살리는 것은 영입니다

2010.09.17하용조요한복음 6:60-66

영적인 진리는 육과 이성만으로는 해석되지 않으며, 살리는 것은 하나님의 영입니다. 우리는 성령으로 말씀을 깨닫고 그 영으로 새 생명을 얻어야 합니다.

제자들도 알아듣지 못한 말씀

제자 중 여럿도 이 말씀이 어렵다며 우리가 들을 수 있느냐고 말했습니다. 사람은 자기 이성이나 경험으로 이해되지 않는 말을 만나면 먼저 거부감을 갖고, 그 거부감이 불쾌감으로 자라며, 결국 불신하고 반항하게 됩니다. 제자들은 십자가와 부활, 승천의 순간까지도 예수님을 명쾌하게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마음을 아시고 이 말이 너희에게 걸림이 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진리는 늘 걸리는 것이며, 우리가 진리대로 살지 못하기 때문에 걸림이 생깁니다.

걸림은 거듭남의 기회가 됩니다

걸림이 생기는 까닭은 인간의 한계와 죄성 때문입니다. 죄와 불의와 미움으로 가득한 마음은 하나님의 거룩과 의와 사랑을 이해하기 어렵고, 현실에 사는 사람은 천국을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 걸림은 나쁜 것만이 아니라 내가 새로 거듭나고 하나님의 영의 세계를 깨닫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1장은 태초의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육신이 되어 오셨다고 증언합니다. 빌립보서 2장은 예수님이 근본 하나님의 본체이시면서 자기를 비워 사람의 모양으로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셨다고 설명합니다. 이 말씀들이 모두 걸림이 되는 이야기입니다.

육으로는 해석되지 않는 영의 말씀

예수님은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다고 답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육의 말이 아니므로 본능과 이성, 육의 생각으로는 아무리 노력해도 해석되지 않습니다. 요한복음 3장에서 니고데모가 거듭남을 육신의 출생으로 이해하다가 막혔던 것처럼, 육은 육을 해석하고 이성은 지성과 감성을 해석할 수 있을 뿐입니다. 영은 성령으로 난 사람만이 해석할 수 있습니다. 육체와 혼으로 이루어진 인간의 정신은 하나님을 목말라 하지만, 가장 위대한 사상과 철학, 종교와 예술로도 하나님은 잡히지 않습니다.

영이 영을 알고 생명을 주십니다

로마서 8장 11절은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영이 우리 안에 거하시면 죽을 몸도 살리신다고 말씀합니다. 육은 육을 부활시킬 수 없고, 지식이나 정보도 희망을 줄 수 없습니다. 로마서 8장 2절은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우리를 해방한다고 말합니다. 죄는 죄를 구원하지 못하고 죽음은 죽음을 이기지 못하지만, 빛이 들어오면 어둠이 물러가듯 하나님의 영이 내 안의 죽음과 죄를 몰아냅니다. 이것이 믿음이며, 구원은 내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이 내 안에서 일하시는 결과입니다.

영으로 받을 때 일어나는 변화

말씀을 육으로 따지는 사람은 갈증만 느끼지만, 성령으로 말씀을 듣는 사람은 아멘으로 받게 됩니다. 말씀을 들을 때 힘과 생기와 기쁨이 솟고 슬픔과 좌절이 물러가는 것은 IQ나 지식이 달라져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이 임했기 때문입니다. 일본에서 만난 60세 남성은 자살을 생각하며 방황하다 예수님을 만나 세례를 받았습니다. 배신감에 살 가치가 없다고 여기던 50대 여성은 아들과 함께 세례 받는 자리에서 300명이 함께 울었습니다. 빚이나 문제가 단번에 해결되지 않아도 그 사람의 영 안에 생명이 들어가 얼굴이 밝아지고 용서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이는 하나님의 은혜이며, 교회가 세상의 유일한 희망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육의 생각과 이성으로만 말씀을 따지지 말고, 성령께서 말씀을 깨닫게 해 주시기를 구합시다.
  • 교회에 나온 것을 자랑하기보다 내 안에 하나님의 영이 계심을 기뻐합시다.
  • 죄와 죽음에서 해방된 은혜를 붙들고 감사하며 살아갑시다.
  • 우리의 삶을 이성과 정신에 맡기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과 영이 이끄시도록 합시다.
  • 걸림이 되는 말씀 앞에서 거부하기보다 나를 돌아보고 거듭나는 계기로 삼읍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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