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예배영상] 부활 생명으로 살게 하소서 (눅 24:25~35)
부활하신 예수님은 지금 우리 인생의 길에 함께 걸으시며 말씀으로 우리의 마음을 뜨겁게 하시는 분입니다. 마음이 뜨거워질 때 가려진 눈이 열리므로, 우리는 부활 생명으로 지금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참으로 살아나셨고 죽음도 그 생명을 막지 못합니다
예수님께서 죽음에서 살아나셨습니다. 굳게 닫힌 무덤과 그 무덤을 지키던 군사들도 부활을 막지 못했습니다. 죽음도 전염병도 영원한 생명의 역사를 막지 못하며, 이 부활의 생명은 어떤 위기도 가로막지 못합니다. 때로 예배당 문은 닫힐 수 있어도 우리 믿음의 문은 결코 닫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믿으려 하지 않습니다. 부활 같은 기적만 빼고 믿겠다고 하거나 부활을 신화로 여기는 생각의 밑바닥에는, 이 세상 밖에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자연주의 편견이 깔려 있습니다.
부활은 새로운 자연의 문을 여신 사건입니다
C.S. 루이스는 『기적』에서 예수님의 부활을 새로운 자연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의 자연 위에 새로운 자연이 존재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그 새로운 자연의 문을 연 최초의 사건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초월로부터 온 이 새로운 자연에 우리도 부활하여 들어갈 수 있도록 허락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타락한 이 자연을 새롭게 하여 새 자연을 창조하셨기에, 재난의 두려움과 죽음의 공포도 성도들의 기쁨을 빼앗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믿는 분은 과거 역사 속의 예수님이 아니라, 지금 살아 계셔서 생명의 능력을 베푸시는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은 엠마오 가는 길에 우리와 함께 동행하십니다 (16-17절)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절망하여 엠마오로 걸어가던 두 제자 곁에 나타나셨습니다. 예루살렘에서 엠마오까지 약 11km 되는 여정 가운데 예수님은 낯선 이처럼 그들과 함께 걸으며 대화하셨습니다. 잠시 나타났다 사라지신 것이 아니라 그 길을 함께 동행하신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성령 안에서 모든 믿는 이들에게 동일하게 임재하셔서 우리의 인생 여정에 동행하십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본문은 그들의 눈이 가려져 있었다고 말씀합니다. 곁에 계신 주님을 알아보지 못하는 모습이 바로 우리의 모습일 수 있습니다.
눈이 가려진 까닭은 말씀을 더디 믿는 마음입니다 (19-27절)
예수님이 무슨 이야기를 나누는지 물으시자, 두 제자는 예수님에 관한 일을 충실히 전했습니다. 예언자였던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셨고, 여인들이 빈 무덤과 천사의 환상을 보았다는 이야기까지 그들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3일 만에 다시 살아나실 것을 이미 말씀하셨음에도 그 말씀을 믿지 않았기에, 일어난 모든 일을 해석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어리석다고 하시며 마음에 더디 믿는 사람들이라고 지적하셨습니다. 부활을 더디 믿으면 예수님의 삶이 해석되지 않고 눈도 열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모세와 모든 예언자로부터 시작해 성경 전체에서 자신에 관해 쓰인 것을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마음이 뜨거워질 때 눈이 열립니다 (30-32절)
예수님은 그냥 지나가시려는 듯 행동하셨고, 두 제자가 함께 식사하고 머물기를 청하자 식탁에 앉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스스로 부활하신 예수라고 말씀하지 않으시고, 그들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빵을 떼어 나눠주시는 순간 그들의 눈이 열려 예수님을 알아보았고, 예수님은 그들의 눈앞에서 사라지셨습니다. 그들은 서로 말합니다. 길에서 성경을 풀어주실 때 우리 마음이 뜨거워지지 않았느냐. 슬픔은 떠나가고 무지는 진리를 깨닫는 지성이 되었으며 절망은 희망으로 바뀌었습니다. 세상은 눈을 먼저 열어주려 하지만, 예수님은 마음을 먼저 녹여 주셨습니다.
부활 생명으로 사는 그리스도인이 살아 계신 예수님을 보여줍니다
2000년 넘게 수많은 부활의 증거가 있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이 믿기를 거부합니다. 엠마오의 제자들에게도 막달라 마리아와 여인들, 빈 무덤의 증인들이 있었고 예수님의 말씀도 직접 들었습니다. 그들에게 필요했던 것은 부활 생명으로 살아 호흡하시는 예수님의 임재였습니다. 오늘 부활을 믿지 않는 이들에게 필요한 것도 부활 생명으로 살아 호흡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생명은 존재 자체로 증거하고 영향을 미치므로, 우리 안에 살아 계신 부활 생명이 살아 호흡하는 한 더디 믿는 이들도 반드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위기의 때에 두려움에 사로잡히지 않고 두 손 높이 들고 하나님께 돌아갑시다.
삶에 적용하기
- 지금 우리 곁에 동행하시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아보도록 깨어 있읍시다.
-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우리의 마음이 뜨거워지기를 구합시다.
- 부활을 더디 믿는 마음을 돌아보고 십자가와 부활을 함께 붙들고 믿읍시다.
- 두려움과 위기 가운데서도 두 손 들고 하나님께 나아가 부활 생명으로 살아갑시다.
- 부활 생명으로 살아 호흡하며 믿지 않는 이웃에게 살아 계신 예수님을 보여줍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문장을 누르면 그 장면부터 재생합니다. 자동으로 받아쓴 원문이라 틀린 글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원문을 불러오는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