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마리아의 크리스마스 (눅 1:26~38)
하나님은 오랜 준비 끝에 평범하고 가난한 여인 마리아를 구세주의 어머니로 택하셨습니다. 마리아는 이해되지 않는 말씀 앞에서도 열린 마음으로 질문하고 아멘으로 응답했으며, 그 순종이 성탄의 축복이 이 땅에 전해지는 통로가 되었습니다.
오랜 준비 끝에 평범한 여인을 택하신 하나님
하나님께서 구세주를 보내실 때는 갑작스럽게 보내지 않으시고 오랜 예언을 통해 준비하셨습니다. 어느 민족을 통해, 어느 때에, 어느 가정에서 태어나실지 모두 미리 정하셨고, 그 육신의 어머니가 될 여인도 준비하셨습니다. 그 여인이 다윗의 후손이지만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가난한 마리아입니다. 마리아라는 이름은 모세 시대 미리암과 같은 뜻으로, 고통스러운 역사를 담은 이름입니다. 하나님은 이 평범한 여인을 통해 하나님의 아들을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사가랴와 달리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인 마리아
제사장 사가랴는 천사가 나타나자 무서워하고 믿지 못했습니다. 경험 많은 제사장이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못한 것입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갈릴리의 정혼한 가난한 여인 마리아는 놀라면서도 불신앙의 태도로 대하지 않고 하나님의 일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여 순종했습니다. 그 차이는 직분이나 위치가 아니라 평소에 하나님의 말씀과 동행했는가에 있습니다. 마리아가 이 엄청난 소식을 아멘으로 받을 수 있었던 것도 평소 말씀에 순종하는 훈련이 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은혜 입은 자에게 주신 메시아의 약속 (28-33절)
천사 가브리엘은 마리아에게 기뻐하여라 은혜를 입은 자여 주께서 너와 함께하신다고 인사합니다. 마리아는 이 인사가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것이 아님을 알았기에 놀랐습니다. 천사는 그녀가 낳을 아들의 이름을 예수라 하라고 전하며, 그가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들이라 불리고 다윗의 왕위를 받아 야곱의 집을 영원히 다스리며 그 나라는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말씀 속에는 이사야서가 예언한 메시아의 모습이 압축되어 있습니다. 마리아는 이 엄청난 말씀을 담대하게 받아들였습니다.
이해를 설명해 주시는 하나님 (34-37절)
마리아는 어떻게 이런 일이 있겠습니까라고 묻습니다. 사가랴처럼 불신앙에서 나온 말이 아니라, 믿음으로 받아들이면서 그 방법을 알고 싶어 하는 질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밀어붙이지 않으시고 질문에 설명해 주시며 마리아를 설득하셨습니다. 천사는 성령께서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능력이 감싸실 것이라고 알려 주고, 친족 엘리사벳이 나이 많아 잉태하여 여섯째 달이 되었음을 전합니다. 아브라함과 사라, 한나의 사례도 하나님께는 불가능이 없다는 증거로 주어졌습니다. 믿음에는 이해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무엇을 믿는지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마리아의 아멘, 전능자의 능력이 임하는 응답 (38절)
마리아는 보십시오 저는 주의 종입니다, 당신의 말씀대로 제게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라고 대답합니다. 아멘은 진실로 그렇게 이루어지기를 원한다는 고백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아멘 할 때 전능자의 능력이 우리 삶 속에 임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처녀의 몸으로 임신하는 일은 정혼자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돌에 맞아 죽을 수도 있는 위험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그 고통과 조롱보다 하나님이 이루시고자 하는 일을 더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말씀에 순종하며 제자로 살아간 마리아
마리아는 천사의 말과 목자들의 말을 마음에 간직하고 지켜 생각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향해 가실 때도 그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순종했습니다. 예수님의 마지막 말씀인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성령을 기다리라는 말씀에도 순종해 한 제자로 살아갔습니다. 예수님의 어머니였지만 그것을 자랑하며 군림하지 않고 주님을 섬긴 여제자였습니다. 마리아의 크리스마스는 순종의 크리스마스였으며, 이 믿음의 본을 따르는 것은 귀하고 필요한 일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말씀 앞에서 이해되지 않는 일이 있어도 질문하며 아멘으로 응답합시다.
-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나의 삶에서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실 것을 믿읍시다.
- 직분이나 위치보다 평소에 하나님의 말씀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 영적으로 영광스러워도 육적으로 고통스러운 순종을 기꺼이 받아들입시다.
- 마리아처럼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고 지켜 행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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