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연구 (16)

2010.09.17하용조시편 62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볼 때 우리 영혼은 요동치 않습니다. 하나님은 나의 반석이시요 구원이시며 산성이시므로, 사람과 재물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만 신뢰하며 살아갑시다.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볼 때 영혼은 안식을 얻습니다

시편 62편은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보라는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여기서 바라본다는 것은 흘끗 보는 것이 아니라, 밀레의 그림에 빠져들듯 시선을 하나님께 고정하는 것입니다. 잠잠함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내 죄가 너무 커서 부끄러워 침묵하는 것과, 하나님이 너무 위대하셔서 입을 열 수 없는 것입니다. 1절에서는 구원이 하나님께 있다고 고백하고, 5절에서는 소망이 하나님께 있다고 고백합니다. 참된 구원이 곧 참된 소망이라는 사실을 여기서 알게 됩니다. ​

하나님은 나의 반석이시요 구원이시며 산성이십니다

하나님은 나의 반석이시고, 나의 구원이시며, 나의 산성이십니다. 반석은 흔들리지 않는다는 뜻이며, 하나님은 변하지 않으시고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지키시는 분입니다. 사도행전 4장 12절은 다른 이름으로 구원받을 이름을 주신 일이 없다고 말씀하고, 호세아 13장 4절은 나 외에는 구원자가 없다고 말씀합니다. 산성은 곧 피난처이니, 도피성으로 뛰어든 사람을 쫓아오지 못하듯 하나님은 화살 같은 위험에서 나를 감싸 주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인의 특징은 세상에 흔들리지 않는 데 있으며, 전쟁이 올지라도 마음이 요동치 않는 것이 믿음입니다.

사람은 넘어지는 담과 흔들리는 울타리 같습니다

3절과 4절은 사람이 넘어지는 담과 흔들리는 울타리 같은 존재라고 말씀합니다. 겉으로 튼튼해 보여도 썩어가는 울타리에 기대면 무너지는 것이 인생이며, 삼풍백화점이 전날까지 멀쩡해 보였으나 어느 날 주저앉은 것이 그 예입니다. 이 말씀은 다윗을 공격하는 사람들이 죽이려 하고 높은 자리에서 떨어뜨리려 하며, 입으로는 축복을 말하지만 속으로는 저주를 품고 있다고 밝힙니다. 사탄은 살인자이며 속이는 자라서 거짓말이 그 특징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헛된 사람과 재물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께 마음을 토하십시오

천한 자도 헛되고 높은 자도 거짓되니, 저울에 달면 모두 입김보다 가벼워 아무것도 없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포악이나 탈취한 것으로 얻은 재물을 의지하지 말고, 재물이 늘어도 거기에 마음을 두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은 모래 위에 쌓은 집과 같아서 어느 날 무너집니다. 반면에 언제나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앞에 마음을 토하라는 것은, 속에 있는 것을 하나님께 다 쏟아 놓으라는 뜻입니다. 마음을 다 쏟을 때 우리는 마음이 가난한 자가 되어 하나님을 붙들게 됩니다.

하나님은 공의와 사랑으로 행한 대로 갚으십니다

하나님이 한두 번 하신 말씀을 내가 들었다는 것은, 하나님께 권능이 속하였고 인자도 속하였다는 뜻입니다. 권능은 하나님의 공의를 말하고, 인자는 사랑과 긍휼이 짙은 헤세드를 뜻하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며 동시에 사랑과 긍휼의 하나님이시고,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신실하게 살며 하나님의 축복의 근거에 서 있는 사람은 바위 위에 세운 집처럼 무너지지 않습니다.

내 영혼아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을 송축하라

시편 42편과 103편에서도 시인은 낙심하고 불안한 자기 영혼을 향해 말합니다. 내 영혼아 어찌하여 불안해하고 낙심하는가, 하나님을 바라고 송축하라고 스스로에게 명령합니다. 죄와 병과 생명의 위협 앞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며 찬양하면, 하나님은 죄를 사하시고 병을 고치시며 생명을 파멸에서 구속하시고 좋은 것으로 소원을 만족케 하신다고 합니다. 이 말씀을 따라 우리도 스스로에게 명령하며 하나님만 바라봅시다.

삶에 적용하기

  •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봅시다.
  • 낙심하고 불안한 내 영혼에게 하나님을 송축하라고 명령합시다.
  • 사람과 재물의 힘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합시다.
  • 정직하게 돈을 벌고 정직하게 살며 신실함을 지킵시다.
  • 하나님께 마음을 다 토하며 언제나 하나님을 의지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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