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사람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세워진 사람이며,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확신과 성도다운 거룩한 삶, 그리스도 안에서의 연합 위에 은혜와 평강을 누립니다. 이 확신과 거룩함이 교회를 세상과 구별되게 하고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하나님이 먼저 부르셨다는 확신을 가집시다 (1절)
바울은 에베소서를 시작하며 자신이 하나님의 뜻으로 사도가 되었다고 밝힙니다. 로마서, 고린도전서, 갈라디아서, 빌립보서 등 그의 편지 모두가 자신의 부르심을 하나님에게서 시작하고 있습니다. 신앙은 나에게서 출발하지 않고 하나님에게서 출발합니다. 주님이 나를 찾으셨고 하나님이 먼저 나를 택하셨습니다. 이 확신이 없으면 신앙이 흔들리고 절망하게 됩니다. 아내와 남편, 직장과 나라도 하나님이 주셨다고 믿을 때 어떤 시련도 이길 수 있습니다.
믿는 사람은 성도로서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삽니다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을 성도라고 부릅니다. 성경에서 성도는 하나님께 구별된 사람이라는 뜻이며,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그 안에 모인 사람들로 결정됩니다. 구별되었다는 확신에서 세상과 다른 삶이 시작됩니다. 그러나 오늘 교회는 세상과 다르지 않게 되었고, 믿는 사람과 안 믿는 사람의 차이가 사라졌습니다. 성도는 죄를 미워하고 그리스도의 보혈로 정결함을 받아 깨끗하게 살려고 애쓰는 사람입니다. 여호수아가 가나안을 점령한 비결도 말씀을 지키고 백성을 성결하게 하는 데 있었습니다. 오늘 한국 교회의 가장 큰 위기는 교인들의 도덕적 타락입니다.
신실한 사람이 되어 세상이 믿을 만한 사람이 됩시다
신실하다는 말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가진 사람이라는 뜻이며, 동시에 믿을 만하고 의뢰할 만한 사람이라는 뜻을 담습니다. 요한복음 20장에서 도마는 보지 않고 믿는 자가 더 복되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한 교인이 거짓으로 교회 사람들의 돈을 빼앗은 사례가 있었고, 반대로 한 교인이 정직하여 시장 사람들이 그 집에서 저울을 달아 본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이처럼 예수를 믿는 사람이 세상에서 신뢰를 얻는 것이 참된 그리스도인의 모습입니다. 초대교회는 소수였지만 신실함으로 로마를 뒤엎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깊이 연합된 삶을 삽시다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말은 주님과 깊이 연합되었다는 뜻입니다. 음식이 아무리 맛있어도 먹지 않으면 나와 상관이 없듯이,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로마서 6장에서 말하듯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함께 부활에 참여하여 그리스도의 구원이 나의 것이 되어야 합니다. 에베소서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가 그리스도 안이라는 말이며, 이 연합이 교회를 살아 있게 합니다. 숫자만 많은 교회는 의미가 없고, 그리스도 안에서 살려고 애쓰는 사람들이 모일 때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은혜와 평강을 누리는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2절)
은혜와 평강은 당시의 흔한 인사말이지만, 믿음의 전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은혜는 믿음의 시작이고 구원의 원천이며, 평강은 믿음의 끝이고 눈을 감는 순간까지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결론입니다. 평강은 전쟁이 없는 상태를 넘어 다툼과 분리 뒤에 이루어진 화해의 상태입니다. 이 은혜와 평강은 하나님에게서 오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믿음으로 우리에게 주어집니다. 그래서 신방에 가서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축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삶에 적용하기
- 하나님이 나를 부르셨다는 확신을 가지고 가정과 직장에서 맡겨진 자리를 감당합시다.
- 세상과 구별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죄를 미워하고 거룩하고 깨끗하게 살아갑시다.
- 주일을 소중히 지키고 교회가 세상과 다르게 하나님의 뜻을 따르도록 힘씁시다.
- 정직과 신실함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믿을 만한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 그리스도 안에 깊이 연합하여 은혜와 평강을 누리며 서로에게 축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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