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요나의 순종과 하나님의 은혜 (욘 3:1~10)
하나님은 불순종하던 요나를 끝까지 찾아가 순종하게 하셨고, 그 말씀이 전해지자 니느웨 사람들이 회개했습니다. 사람은 변할 수 있으며, 회개하면 하나님은 마음을 돌이켜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회개는 말씀에 대한 믿음으로 일어나고, 그 역사는 사람의 순종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의 능력에 달려 있습니다.
사람을 변화시키시는 하나님의 기적
요나서에는 놀라운 사건이 많지만 가장 큰 기적은 악을 의지하며 살던 니느웨 사람들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온 일입니다. 사람이 변화되는 기적은 지금도 살아계신 하나님의 성령의 역사로 일어납니다. 구약에서 27번이나 하나님이 마음을 돌이키셨다고 기록된 것은 하나님의 변덕이나 나약함이 아니라 완전하신 능력으로 회개하는 자에게 진노를 거두시는 하나님의 모습입니다. 사람은 마음을 돌이키기 어렵지만 하나님은 온전한 회복과 화해를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다시 돌아와 주십니다. 탕자가 아버지의 사랑을 의심하여 종으로 여겨달라고 한 것처럼, 우리도 자존심을 남기지 말고 온전히 그 은혜를 받아 누려야 합니다.
말씀을 믿을 때 회개가 일어납니다 (5절)
니느웨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고, 금식을 선포하며 가장 높은 사람부터 가장 낮은 사람까지 굵은 배옷을 입었습니다. 토마스 와트니 청교도는 하늘나라에 가려면 믿음과 회개라는 두 날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믿음과 회개는 항상 함께 일어나며, 말씀을 믿는다는 것은 나의 삶의 길과 생각, 의지, 죄에서 떠나 하나님께 돌아가는 회개의 역사가 일어났다는 뜻입니다. 회개에는 죄를 발견하는 것, 발견된 죄를 슬퍼하는 것, 죄를 자백하는 것, 죄에서 돌이키는 것, 하나님께 전심으로 나아가는 것이라는 요소가 필요합니다. 죄의 뿌리는 오래 지체할수록 깊어지므로 지체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렇게 말씀을 믿어 회개하고, 회개를 통해 말씀이 더 깊이 믿어지는 사이클이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은 불순종하는 자도 끝까지 쓰십니다 (3절)
요나는 하나님의 강권하심에 굴복하여 니느웨로 갔습니다. 하나님은 불순종한 요나를 버리지 않으셨으니, 그것은 요나가 하나님께 꼭 필요해서가 아니라 요나에게 하나님이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도구가 아니라 그분의 목적입니다. 세상은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이들을 통해 사탄이 통치하고 있으므로,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적극적으로 살지 않는다면 넓은 의미에서 사탄에게 협조하는 셈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순종하는 사람을 만들어 가시며, 그 순종이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통로가 됩니다. 우리의 순종이 하나님의 은혜의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말씀의 능력은 우리의 순종 상태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요나가 전한 메시지는 40일 후면 니느웨가 무너진다는 다섯 단어뿐이었습니다. 사랑이 있었다면 용서와 은혜의 말이 더해졌을 것이라는 해석도 가능하지만, 요나는 하루 동안만 전하고 언덕에 올라가 구경했습니다. 요나의 순종은 불순종이라 할 수 없으나 하나님의 마음이 온전히 담긴 순종은 아니었을 수 있습니다. 우리도 때로는 의무감으로 말씀을 전하고, 마음이 복잡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말씀 자체의 능력이 우리의 상태보다 크다는 사실입니다. 요나가 지나가며 한 말을 듣고 한 사람이 변화된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이 역사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사역이 하나님 역사하심을 가리거나 교만을 낳지 않도록 경계해야 합니다.
회개는 신분과 장벽을 넘어 시작됩니다 (5절)
니느웨 회개는 왕이 먼저 명령해서 시작된 것이 아닙니다. 요나의 심판 예언을 들은 첫 번째 사람부터 회개가 시작되었고, 가장 높은 사람부터 가장 낮은 사람까지 함께 하나님의 권위 앞에 엎드렸습니다. 영적인 운동은 조직이나 선언문이 아니라 무명의 한 사람, 소수의 기도 모임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왕도 나중에 소식을 듣고 재에 앉아 금식하며 참여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 공동체는 세상의 신분, 등급, 차별에 따라 움직이지 않습니다. 모두가 하나님 앞에 회개한 사람들로서 십자가를 중심으로 하나 된 모습이 천국의 모습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하나님께서 우리를 끝까지 찾아오셔서 부르신 사명에 순종합시다.
- 회개하면 하나님이 돌이켜 주신다는 은혜를 믿고 자존심을 내려놓고 나아갑시다.
- 죄를 발견하고 슬퍼하며 고백하고 돌이키는 참된 회개를 지체하지 맙시다.
- 우리의 상태와 상관없이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신뢰하며 말씀을 전합시다.
- 신분과 장벽을 넘어 십자가 중심으로 하나 된 공동체를 세워갑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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