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마지막 명령(1)

2010.09.17하용조마태복음 28:16-20

예수님은 부활 후 갈릴리에서 제자들을 다시 부르셨습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주님은 모든 족속을 제자 삼으라는 지상 최대의 명령을 맡기시며, 세상 끝날까지 함께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가롯 유다의 빈자리가 주는 경고

열한 제자만 남은 자리에서 우리는 가롯 유다가 빠졌다는 사실을 봅니다. 그는 예수님의 제자로 시작했지만 끝을 잘 맺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로 세 가지를 살펴봅니다. 첫째는 교만입니다. 그는 3년을 따라다녔어도 예수님의 말씀과 행동에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둘째는 자기 주장과 자기 생각이 많아 예수님의 뜻을 받아들이지 못했고, 늘 비판적이고 부정적이었다는 것입니다. 셋째는 야망과 욕심입니다. 말은 정의롭고 합리적이었지만 그 동기 깊은 곳에는 욕망이 있었습니다. 그는 결국 자기 생각과 예수님의 생각이 달랐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 채 예수님을 팔고 말았습니다.

갈릴리로 부르신 주님의 뜻

주님은 제자들을 사건의 중심인 예루살렘이 아니라 갈릴리로 부르셨습니다. 예루살렘에서는 탄생, 십자가, 부활, 오순절이 일어났지만, 갈릴리는 예수님이 자라신 영혼의 고향이었습니다. 제자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기적을 베풀고 말씀을 나누신 곳이 바로 갈릴리입니다. 우리에게도 일할 수 있는 예루살렘만큼 내 영혼을 깊이 변화시키는 갈릴리가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갈릴리에서 제자들에게 제2의 탄생과 제2의 부름, 제2의 사명을 맡기셨습니다. 구원의 부름은 모두가 받았지만, 사명의 부름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는 자리에서 주어집니다.

주님을 만나면 경배와 의심이 나뉩니다

제자들은 약속한 장소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예수님을 만나는 일보다 더 큰 사건은 없습니다. 살아 계신 주님을 만난 제자들은 충격과 긴장을 느꼈고, 이것이 참된 신앙이라고 말합니다. 신앙은 긴장이고 움직이는 것이며 살아서 역사하는 것입니다. 제자들의 반응은 둘로 나뉘었습니다. 어떤 이들은 엎드려 경배했고, 진짜 예배는 부활하신 주님을 만날 때 시작됩니다. 어떤 이들은 의심했습니다. 믿지 않으려는 의지가 불신의 뿌리입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의심하던 그들을 택하셨고, 오순절 성령의 불로 그들은 새 사람이 되어 증인과 순교자, 사랑의 사람으로 변화되었습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주님

예수님은 부활 후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셨다고 선포하십니다. 땅의 권세를 지배하시던 주님이 이제 하늘의 권세까지 가지셨다는 뜻입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는 하나님의 절대 권세와 절대 능력을 뜻합니다. 그렇기에 주님은 오늘의 현실을 통치하시는 왕이시며, 앞으로 오실 심판주이십니다. 설교는 이 권세를 가지신 분이 지상의 최대 명령을 내리신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그 명령을 주신 분이 그 명령을 이룰 완벽한 능력을 가지신 분이므로, 순종하기로 결정하는 사람을 주님이 그 삶을 통해 이루어 주십니다.

지상 최대의 명령은 제자 삼는 일입니다

예수님은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설교는 이 명령 안에 기독교의 모든 명령이 담겨 있다고 말합니다. 인간이 감당할 수 없고 하늘과 땅의 권세를 가지신 분만이 이루실 수 있는 명령입니다. 이 명령은 겁이 많고 의심하던 제자들에게 맡겨졌습니다. 설교는 이 명령을 성경의 다른 두 명령과 함께 봅니다. 창세기 1장 28절의 문화 명령, 요한복음 13장 34절의 서로 사랑하라는 명령이 있고, 선교 명령 속에 이 두 명령이 함께 담겨 있습니다.

함께하시겠다는 주님의 약속

주님은 이 명령을 주시면서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사랑할 힘도, 전도할 힘도, 교회를 세울 힘도 우리에게서 나오지 않습니다. 그 힘은 주님이 주시며, 우리는 믿고 순종하며 나아가면 됩니다. 전도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의 믿음과 순종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시는 일입니다. 아브라함이 조건과 상황을 넘어 본토를 떠난 것처럼, 순종할 때 하나님이 역사하십니다. 요한복음 16장 33절에서 주님은 세상에서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겼노라고 말씀하십니다.

삶에 적용하기

  •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주님을 신뢰하며 주님의 명령에 순종합시다.
  • 예수님을 만나는 일을 무엇보다 소중히 여기며 살아 역사하는 부활 신앙을 구합시다.
  • 사랑과 전도의 힘을 내 능력이 아니라 주님께 구하며 믿고 나아갑시다.
  • 교만과 자기 주장, 욕심을 내려놓고 주님의 뜻에 순종하기로 결단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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