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4)

2010.09.17하용조요한계시록 2:1-7

요한계시록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입니다. 과거의 수고와 믿음에 머물지 말고 첫사랑을 회복하여 처음 행위로 돌아가야 하며, 주님은 회개하고 돌아오는 자에게 생명나무의 축복을 약속하십니다.

그리스도와 교회를 바라보는 요한계시록

요한계시록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의 비밀입니다. 사도 요한이 본 예수님은 위대하고 완전하시며 사랑이 깊으신 분으로, 일곱 별을 손에 쥐고 일곱 금촛대 사이에 계십니다. 일곱 교회는 실제로 그 당시에 있었던 교회이지만, 그 메시지는 오늘의 교회에도 그대로 주시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이 책을 공부할 때 예수님의 얼굴과 마음, 구원과 심판을 분명히 그려야 하며, 다른 흥미로운 주제에 빠져 예수님이 희미해지면 안 됩니다. 교회는 건물이나 교파가 아니라 그리스도인 한 사람 한 사람이며, 그들이 모인 공동체입니다.

믿음과 수고와 인내가 있던 에베소 교회

에베소 교회는 주님이 아시는 행위와 수고와 인내가 있었던 교회였습니다. 믿음의 행위로는 거짓 가르침을 분별하여 악한 세력을 물리쳤고, 사랑의 수고로는 손해와 희생을 마다하지 않았으며, 소망의 인내로는 고난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끝까지 견뎠습니다. 악한 자를 용납하지 않았고, 자칭 사도라 하는 자들을 시험하여 거짓을 드러냈습니다. 사랑은 수고이며 희생 없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는 말씀처럼, 이 교회는 세속적 사고나 인본주의와 복음을 섞지 않고 십자가와 영적 싸움을 붙잡았습니다.

첫사랑을 잃어버린 교회의 위기

그러나 주님은 에베소 교회에게 너를 책망할 것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너의 첫사랑을 버렸기 때문입니다. 성령 충만하고 믿음과 사랑이 넘쳤던 교회가 성장하면서 점점 전통화되고 형식화되어, 껍데기만 남고 사랑이 없는 교회로 타락하였습니다. 영적 교만은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큰 위기이며, 과거가 화려할수록 현재가 비참해지기 쉽습니다. 과거의 믿음과 체험이 아무리 크더라도 중요한 것은 지금의 나의 신앙이 과거보다 더 뜨겁고 생동감 있으며 사랑이 넘치는가 하는 것입니다.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로 돌아가라

주님은 먼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곰곰이 생각하라고 하십니다. 언제부터 기쁨과 평안이 사라지고 영적으로 무기력해졌는지, 왜 그랬는지 하나님 앞에 묻고 교만과 게으름, 도덕적 타락의 자리를 찾아야 합니다. 생각하고 있다는 그 자체가 회개의 시작이며, 그다음에는 처음 행위로 돌아가 첫 은혜를 받았던 자리에 다시 나아가 무릎 꿇어야 합니다.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촛대를 옮기실 수 있다는 엄중한 경고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늘까지 지켜주신 것은 교회가 있었기 때문이며, 그것을 은혜로 알고 돌아와야 합니다.

이기는 자에게 주시는 생명나무

끝으로 주님은 귀 있는 자에게 성령께서 교회에 하시는 말씀을 들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기는 자에게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생명나무는 에덴동산에서 인간이 타락한 뒤 사라졌던 나무인데, 계시록에서 다시 나타납니다. 이 약속은 첫사랑을 잃었던 자리에서 돌아오는 자에게 주어지며, 주님께 돌아와 끝까지 이기는 자에게 회복된 생명의 축복이 주어진다는 메시지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과 마음을 날마다 묵상하며 그분을 더 깊이 알아갑시다.
  • 지금 나의 신앙이 과거보다 뜨거운지 돌아보고, 과거의 체험에만 머물지 맙시다.
  • 영적 교만과 형식을 경계하며 기쁨과 평안이 식은 이유를 하나님 앞에서 생각해 봅시다.
  • 처음 은혜를 받았던 자리로 돌아가 무릎 꿇고 회개합시다.
  • 수고와 인내로 사랑을 나타내며, 세속과 복음을 섞지 않고 교회를 세워갑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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