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영상] 어린양을 따르는 사람들 (계 14:1~5)

2025.01.05이재훈요한계시록 14:1~5

죽임당하신 어린 양은 본래 완전한 능력과 지혜를 지닌 사자이십니다. 그 어린 양을 따르는 교회는 새 노래를 부르고, 흠 없이 살며, 죽기까지 인내합니다.

요한계시록은 죽임당하신 어린 양의 책

요한계시록은 처음부터 끝까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책입니다. 1장 1절이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시작하고, 마지막 때의 가장 중요한 사건은 부활하신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것입니다. 계시록에는 예수님이나 그리스도보다 어린 양이라는 호칭이 대부분 나오는데, 정확하게는 죽임당하신 어린 양입니다. 죽임당하신 어린 양이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이루어 하나님의 나라를 완성하셨습니다. 그 은혜가 얼마나 큰지 기억하며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계시록은 말씀합니다.

어린 양의 이름과 아버지의 이름이 이마에 (1-5절)

14장에는 어린 양이 시온산에 서 계시고 14만 4천 명이 함께 서 있습니다. 이 숫자는 이단의 주장처럼 구원받은 사람의 문자적 숫자가 아닙니다. 12의 제곱으로 완전한 수를 뜻하며, 어린 양으로 구원받고 사탄과 싸워 이긴 교회 공동체를 가리키는 상징입니다. 이마에 이름이 쓰여 있다는 것은 소속과 정체성을 뜻합니다. 어린 양의 이름과 아버지의 이름이 함께 쓰인 것은 어린 양이 하나님과 동등하신 분임을 보여 줍니다. 계시록 3장 21절과 7장 17절에서도 어린 양은 하나님의 보좌에서 함께 통치하십니다.

가장 강하신 사자가 가장 약한 어린 양이 되셨다

학교나 단체는 사자, 호랑이, 독수리 같은 강한 동물을 마스코트로 삼고, 양은 잡혀 먹는 연약한 동물이라 거의 삼지 않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신 분이 어린 양으로 죽임당하신 것은 무능해서가 아니라 자발적인 희생이었습니다. 5장 5-6절에서 어린 양은 유다 지파의 사자이며, 일곱 뿔은 완전한 능력을, 일곱 눈은 완전한 지혜를 뜻합니다. 사자의 권세를 가지신 분이 죽임당하심으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고 대적자들을 정복하셨습니다. 처음 오실 때는 어린 양으로, 다시 오실 때는 사자의 영광으로 오시니 사자와 어린 양은 분리될 수 없습니다.

나니아의 아슬란처럼 스스로 죽고 부활하신 주님

C.S. 루이스의 「나니아 연대기」 가운데 「사자와 마녀와 옷장」은 복음을 어린이에게 알리려고 성경의 모티브로 쓴 동화입니다. 마법의 옷장을 통해 나니아에 들어간 네 아이 중 에드먼드가 마녀의 유혹에 빠집니다. 그를 구하려고 사자 아슬란이 마녀를 정복할 힘이 있는데도 자기 목숨을 내어주고, 부활하여 마녀를 무찌르고 나니아를 되찾습니다. 이것이 죽임당하신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이며, 부활의 생명을 믿는 이들에게 나누어 하나님의 통치를 회복하신 복음의 이야기입니다. 어린 양에게 구속받은 이들은 아이들이 아슬란을 따라 승리했듯 어린 양을 따라 삽니다.

어린 양을 따르는 사람은 새 노래를 부른다 (2-3절)

14장 4절은 어린 양이 가는 곳이면 어디든지 따라가는 사람들이 교회의 정체성이라고 합니다. 그 첫째 모습은 새 노래를 부르는 것입니다. 어린 양에게 구속받은 14만 4천 명 외에는 아무도 그 노래를 배울 수 없고, 오직 어린 양의 죽음으로 구속받은 이들만 부를 수 있습니다. 세상의 노래는 슬픔과 신세 한탄, 성취의 기쁨을 노래하며 때로 위로가 되어도 궁극적인 힘은 주지 못합니다. 세상을 이길 힘은 예배와 찬양과 경배의 새 노래에서 옵니다. 5장 9-10절이 말하는 새 노래의 주제는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의 회복, 그리고 그 승리를 우리도 나누게 하신 기쁨입니다.

흠 없이 거룩하게, 죽기까지 인내하는 삶 (4-5절)

둘째로 어린 양을 따르는 이들은 흠 없는 거룩한 백성입니다. 죄가 없어서가 아니라 어린 양이 우리의 죽음과 하나님의 진노를 대신 담당하셔서 흠 없다는 선언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7장 14절처럼 어린 양의 피로 옷을 씻어 희게 되었으니, 은혜를 입은 이들은 바벨론으로 표현된 황제 숭배와 세상의 음란에 자신을 더럽히지 않습니다. 셋째로 이들은 죽기까지 인내합니다. 도미티안 황제가 자신을 주님이라 부르도록 강요하던 때에도 성도들은 예수님이 주님이시라고 고백했고, 13절은 주 안에서 죽는 사람이 복되다고 합니다. 요한도 1장 9절에서 환란 가운데 인내했으며, 환란은 버림받은 표가 아니라 참 백성이라는 표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어린 양의 죽음으로 구속받은 은혜를 기억하며 예배와 찬양으로 새 노래를 부릅시다.
  • 어린 양의 보혈로 의롭다 함을 받은 은혜 가운데 세상의 죄악에 자신을 더럽히지 않고 정결하게 삽시다.
  • 환란과 고난 속에서도 죽기까지 믿음의 인내로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아갑시다.
  • 선교지에서 어린 양을 따르는 선교사님들과 함께 동역하고 후원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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