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가스펠 프로젝트[11] 잃어버린 자에서 되찾은 자로 (눅 19:1~10)
예수님은 잃어버린 사람을 찾아 구원하러 오셨습니다. 삭개오처럼 하나님께 속하지 않아 방황하는 우리를 먼저 찾아 이름을 부르시고 친구가 되어 주십니다.
잃어버려진 상태란 하나님께 속하지 않은 삶 (10절)
누가복음 전체를 한 구절로 요약하면 10절, 곧 인자가 잃어버린 사람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는 말씀입니다. 사람의 문제는 스스로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이며, 성취와 문명과 기술이 클수록 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모범적이고 도덕적으로 보이는 사람도 죄인이라고 말합니다. 죄를 뜻하는 '하마르티아'는 과녁을 빗나갔다는 뜻으로, 본래 하나님께 속해야 할 존재가 속하지 않은 상태가 잃어버려진 상태입니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은 나는 누구에게 속한 존재인가로 풀어야 하며, 갈등과 방황과 허무와 탐욕의 뿌리가 여기에 있습니다.
허가받은 도둑, 순결이란 이름의 세리장 (1-2절)
삭개오는 무역의 관문인 여리고의 세리장이었습니다. 로마를 대신해 세금을 거두고 무역 상인에게서도 막대한 세금을 거두어 '허가받은 도둑'으로 불렸습니다. 신약에서 '세리와 죄인'이 늘 함께 나오는 것은 세리가 죄인 중의 죄인으로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그의 이름은 '순결'이라는 뜻인데, 그는 이름과 정반대로 살았습니다. 돈과 지위 때문에 사람들이 따랐지만 마음을 나눌 친구가 없었고, 양심의 가책을 억누른 채 아픔과 외로움과 공허함에 시달렸을 것입니다.
체면을 버리고 나무에 오른 중년의 위기 (3-4절)
삭개오는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보려고 달려가 나무에 올랐습니다. 여리고의 세리장이었으니 어린이나 청소년이 아니라 얼굴이 잘 알려진 중년의 공직자였습니다. 키가 작아서만이 아니라, 군중 속으로 뛰어들 자신이 없어 자신을 감추려고 올라간 것입니다. 이 나무는 열매가 맛없는 돌무화과나무인데, 여리고에는 열매에 바늘 구멍을 내고 올리브기름을 바르는 농부들이 있었고 삭개오는 그 농부로 위장한 것입니다. 사람은 위기에 처하면 남의 시선이 의미 없어지니, 이 우스꽝스러운 행동은 깊은 위기의 증거입니다. 이는 방황이 아니라 성령님이 그의 영혼을 움직이신 일이며, 그는 이미 예수님을 찾는 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먼저 찾아오셔서 친구가 되어 주신 예수님 (5-6절)
예수님은 삭개오의 이름을 부르시며 '내가 오늘 네 집에서 묵어야겠다'고 하셨습니다. 유대인은 세리와 상종하지 않았고 오래 사귄 사이에도 집에 잘 초대하지 않으니, 집에 머문다는 것은 진정한 친구로 맞이하겠다는 제안과 같습니다. 삭개오는 돈은 있었지만 친구가 없었고 성취했지만 허무했는데, 예수님은 그 내면을 꿰뚫어 보셨습니다. 삭개오가 예수님을 보려 한 것 같지만 실상은 예수님이 먼저 그를 만나러 걸어오고 계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만날 때도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회개나 재물 반환을 먼저 명하지 않으셨고, 사람들은 이를 보고 수군거렸습니다.
책망 없이 받아 주시자 일어난 변화
누가복음 18장의 젊은 부자 관원은 도덕적으로 흠이 없었으나,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에게 주라는 말씀에 근심하며 돌아갔습니다. 반면 삭개오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졌고, 요구받지 않았는데도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이에게 주고 속인 것은 4배로 갚겠다고 했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미움의 대상으로 보았지만 예수님은 그의 가난한 마음을 보셨습니다. 스펄전 목사는 예수님의 마음을 병든 아이를 돌보는 어머니의 모성애, 물에 빠진 사람을 건지려 뛰어드는 심정에 비유했습니다. '어서 내려오라'는 말씀은 스스로 쌓은 우상의 탑에서 내려와 가난한 마음으로 나오라는 구원의 부르심이었습니다.
구원의 증거와 우리 안의 삭개오 (9-10절)
예수님은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다'고 선포하셨습니다. 증거는 첫째 스스로 죄인임을 인정한 것, 둘째 우상이던 돈에서 자유로워진 것, 셋째 깨진 관계를 회복하려 한 것입니다. 속건제의 배상 원칙은 원금에 5분의 1을 더하는 것인데 삭개오는 400%를 갚겠다고 했으니 전 재산을 털어야 했겠지만 그는 자유로웠습니다. 관계를 회복하면 예수님이 친구가 되어 주시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먼저 친구가 되어 주셨기에 자유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 안에도 나무에 올라 조용히 예수님을 보려는 삭개오가 있으며, 예수님은 그런 우리를 찾아오십니다.
삶에 적용하기
- 나는 누구에게 속한 존재인지 물으며 하나님께 속한 삶으로 돌아갑시다.
- 스스로 괜찮다는 생각을 내려놓고 내 죄를 정직하게 인정합시다.
- 먼저 찾아와 이름을 부르시고 친구가 되어 주시는 예수님을 기쁨으로 맞이합시다.
- 우상이 된 재물에서 자유로워지고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려 힘씁시다.
- 주변의 잃어버린 영혼들이 주님 앞에 나오도록 돕는 사람이 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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