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역사에 새벽을 가져온 지도자 - 느헤미야_설교
느헤미야는 역사의 현실 앞에 깨어 있었고, 기도로 그 부담을 끌어안았으며, 사람을 움직이고 계획을 세워 장애물을 넘어 끝까지 과업을 이룬 지도자였습니다. 우리도 그와 같은 지도자로 역사에 새벽을 가져와야 합니다.
느헤미야는 갱신의 지도자입니다 (1-3절)
느헤미야는 새로 무엇을 개척한 사람이 아니라, 1차와 2차 귀환 이후 재건이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좌절에 빠진 시점에 제3차 귀환으로 고향에 돌아와 백성의 새로운 역사를 시작한 사람입니다. 예루살렘은 여전히 황폐했고 백성은 돌아온 것을 후회하기까지 했습니다. 우리 시대와 교회에도 쇠퇴하고 소망이 없어 보이는 자리에서 새벽을 가져올 갱신의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느헤미야는 또한 평신도의 모범이기도 합니다. 그는 설교자가 아니라 성을 세우고 백성을 이끈 정치가였습니다. 오늘 한국교회가 사회에서 냉엄한 시선을 받는 이유도 좋은 평신도를 훈련해 세상으로 파송하지 못한 실패에 있습니다.[?] 역사의식이 분명하고 기도로 응답하는 지도자는 눈과 귀와 마음이 열려 있었습니다. 느헤미야는 페르시아에 있으면서도 고국의 형편을 묻고 그 소식을 듣자마자 울며 금식했습니다. 칼 바르트가 말한 한 손의 성경과 한 손의 신문처럼, 현실에 깨어 있는 지도자였습니다. 느헤미야는 역사의 현실을 보고 그 책임을 자기 것으로 받아들인 평신도 지도자였습니다. 나와 나의 아비집이 범죄하였다고 고백한 것처럼, 그는 남의 탓이 아니라 자기 책임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이것이 역사의식이 있는 지도자의 모습입니다. 이 시대와 교회가 바라는 지도자도 이런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이 시대는 느헤미야 같은 장로와 집사, 권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느헤미야는 그 시대와 역사 속에서 새벽을 가져온 지도자였습니다. 느헤미야의 생애는 우리에게 역사를 보는 눈을 가지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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