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야곱의 십이지파 이야기 (4)
하나님은 인간의 노력이 다 좌절될 때까지 기다리시며, 그 기다림의 자리에서 자녀를 주시고 그 축복이 내 노력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게 하십니다. 또한 그분의 질서는 세상의 서열과 다르니 과거와 위치에 얽매이지 말고 하나님께 맡깁시다.
하나님은 기다림 속에서도 우리를 잊지 않으십니다 (32절)
라헬은 오랫동안 아이가 없어 상처와 한을 안고 살았고, 몸종을 통해서라도 아이를 얻으려 했지만 인간적인 노력은 결국 허사가 되었습니다. 창세기 30장 32절에서 하나님이 라헬을 생각하셨다는 말은 그분이 그를 잊지 않으셨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기다림을 거절로 해석하기 쉽지만, 그것은 거절이 아니라 기다림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생각하고 계시며 포기하신 것이 아닙니다. 단지 우리가 원하는 방법과 때에 응답하지 않으셨을 뿐입니다.
약속의 자녀는 내 노력으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의도가 모두 좌절할 때까지 기다리십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아이는 자연적인 원리나 내 노력으로 낳는 아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가르치시기 위해서입니다. 아브라함과 사라는 약속을 받은 지 25년 만에 경수가 끊어진 상태에서 이삭을 얻었고, 이삭도 결혼 후 20년 만에 에서와 야곱을 얻었습니다. 야곱 역시 여러 여인에게서 아이를 얻었지만 사랑한 라헬은 아이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고난과 위기 속에서도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사랑하시기에, 그 축복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게 하십니다.
요셉은 과거의 수치를 잊고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23-24절)
요셉이라는 이름은 하나님이 나의 부끄러움을 씻어 주셨다는 뜻입니다. 요셉은 열두 아들 중 가장 탁월했고, 예수님을 가장 많이 닮은 인물로 소개됩니다. 그는 모함과 감옥, 우물에 빠지는 고난을 겪었지만 원망과 불평 없이 꿈을 잃지 않았습니다. 첫째 아들 므낫세는 고난과 아버지 집안의 일을 잊게 하셨다는 뜻이고, 둘째 에브라임은 수고한 땅에서 번성하게 하셨다는 뜻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의 과거는 단절되고 새로운 열매를 맺게 됩니다.
하나님의 질서는 세상의 서열과 다릅니다 (10-16절)
야곱은 축복하면서 두 손을 엇갈려 작은아들 에브라임에게 오른손으로 장자의 축복을 주었습니다. 요셉이 이를 바로잡으려 했지만 야곱은 나도 안다고 말하며 뜻을 거두지 않았습니다. 세상은 장자가 먼저 높임받는 질서를 따르지만, 하나님 나라에서는 형이 동생을 섬길 수도 있습니다. 므낫세는 불평하지 않았고 적게 받아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리나 소유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마음입니다.
베냐민과 열두지파가 보여주는 은혜 (16-18절)
베냐민은 라헬이 난산 끝에 낳은 아들로, 태어날 때부터 슬픔을 안고 있었지만 야곱은 그를 오른손의 아들이라는 뜻의 베냐민이라 불렀습니다. 열두지파는 저마다 다른 도덕적, 영적 수준을 가진 사람들이었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부르셔서 한 백성을 이루셨습니다. 예수님의 열두 제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출생과 상관없이 부르시고 구원하셨습니다. 이 은혜 안에서 우리는 출생과 지위에 대한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삶에 적용하기
- 과거의 상처나 출생 배경 때문에 인생을 낭비하지 맙시다.
- 하나님이 허락하신 일이라면 억울함도 받아들이고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시다.
- 지위의 높고 낮음이나 남과 비교하는 마음을 내려놓고 주어진 자리에서 섬깁시다.
- 하나님의 기다림을 거절로 오해하지 말고 믿음으로 응답의 때를 기다립시다.
- 우리를 출생과 상관없이 부르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다른 사람을 귀하게 여깁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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