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영적전쟁 6] 의의 가슴받이 (엡 6:10~20)
우리는 자기 의존, 자기의, 자책감이라는 깨어진 자아의 모습으로 복음을 거부하기 쉽지만, 의의 가슴받이인 그리스도의 의를 믿음으로 붙잡을 때 영적 전쟁에서 승리합니다.
종교개혁은 사단을 무너뜨린 하나님의 승리였습니다
16세기 종교개혁은 단순한 개혁이 아니라 복음의 진리를 가린 사단의 거짓을 무너뜨린 영적 전쟁이었습니다. 15세기 동안 사람들이 복음을 깨닫지 못했던 본질적인 원인은 인간 안에 있는 자아를 깨닫지 못하는 데 있습니다. 사단은 죄로 깨어지고 분열되어 왜곡된 그 자아를 이용하여 복음의 진리를 보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마틴 루터 같은 몇몇 사람에게만이 아니라 그 시대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진리의 빛을 비추셨습니다. 그러므로 종교개혁은 하나님의 승리였습니다. 죄인은 오직 그리스도의 은혜를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 의롭게 여겨진다는 이 진리는 지금 우리에게도 주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진리를 교리로만 알고 체험하지 못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사단은 자기 의존, 자기의, 자책감으로 복음을 가립니다
사단은 깨어진 자아를 공격하여 세 가지 모습으로 복음을 가로막습니다. 첫째는 자기 의존입니다. 죄의 본질은 하나님을 의존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의존하는 것이며, 인간은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스스로 존재할 수 없는 피조물입니다. 둘째는 자기의입니다. 도덕적으로 흠이 없다고 여기는 마음에 자기의가 가득하면 복음을 듣지 못하게 되며, 예수님은 이런 자기의에 사로잡힌 바리새인들을 회칠한 무덤과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셋째는 자책감입니다. 지나친 죄책감에 사로잡혀 하나님의 용서와 은혜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지게 됩니다. 하나님은 죄는 미워하시지만 죄인은 사랑하시는 분이십니다.
의의 가슴받이는 우리 자신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의입니다
에베소서 6장의 전신갑주 가운데 두 번째 장비인 의의 가슴받이는 우리의 믿음의 심장을 지키는 진리, 곧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함을 받는다는 진리입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서 3장 9절에서 율법에서 난 자기 의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는 하나님께로서 난 의를 고백했습니다. 고린도후서 5장 21절에서 하나님은 죄를 알지도 못하시는 예수님을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셨고, 우리를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셨습니다. 마틴 루터는 이것을 위대한 교환이라고 불렀습니다. 믿는 자의 죄는 그리스도께 전가되고 그리스도의 의로움이 우리에게 전가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의 행함이 아니라 하나님이 준비하시고 덧입히신 의를 붙잡아야 합니다.
의롭다 선언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게 합니다
하나님의 의는 먼저 법정적 선언입니다. 죄가 분명히 있어도 그 죄를 해결하신 그리스도 안에서 무죄를 선언하시는 것이며, 그에게 속한 모든 지위를 회복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스가랴 3장에서 대제사장 여호수아가 사단의 고소를 받았을 때 하나님은 그를 택하셨다며 사단을 책망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간음하다 붙잡힌 여인을 대신해 돌을 자기 자신이 받으셨듯이, 십자가에서 우리를 대신하셨기에 하나님은 우리를 의롭다 여기실 수 있습니다. 둘째로 이 의는 관계적 의미를 가집니다. 골로새서 1장 13-14절의 말씀처럼 하나님은 우리를 어둠의 권세에서 옮겨 아들의 나라의 백성이 되게 하시며, 그 그리스도의 의를 나누어 주십니다. 그래서 의롭다 함을 받은 자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자기를 부인하며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으로 나아갑니다.
믿음으로 의롭게 된 백성은 두려움과 고소를 이깁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을 때 하나님은 그 믿음을 의로 여기셨습니다. 그는 조카 롯을 구한 뒤 자기 힘으로 이겼다고 생각하면서 두려움에 빠졌습니다. 모든 두려움은 자기 의존의 결과이고, 모든 교만은 자기 의의 결과이며, 모든 부정적 감정은 자책감의 결과입니다. 사단이 밤낮 고소하며 너는 끝장이 났다고 말할 때, 우리는 나의 신분은 내가 무엇을 했느냐에 달려 있지 않고 나는 의로운 자가 아니므로 하나님이 덧입혀 주시는 의로 그리스도를 붙잡고 십자가에 나아가겠다고 대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의는 나의 신실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신실함의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받았다는 진리를 날마다 고백합시다.
- 자기 힘과 업적을 의지하는 마음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의존하며 살아갑시다.
- 도덕적으로 낫다는 생각으로 다른 사람을 판단하지 말고 우리 안의 자기의를 돌아봅시다.
- 지나친 자책감에 주저앉지 말고 죄 사함의 은혜를 받아들여 하나님께 나아갑시다.
- 사단의 고소 앞에서 나의 의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의를 붙잡고 승리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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