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율법과 하나님의 의
사람은 죄를 감추려 하고 율법은 죄를 드러낼 뿐 치울 능력이 없습니다. 죄를 치우시는 분은 죄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그분의 피를 믿음으로 받을 때 우리의 모든 죄가 용서받습니다.
죄는 부끄러움과 변명을 낳습니다
죄를 짓기 전에는 벌거벗은 것이 문제되지 않았지만, 죄를 짓는 순간 수치감이 생겼습니다. 아담과 이브는 죄를 짓고 숲속으로 숨었고, 하나님께 책임을 돌렸습니다. 죄는 변명을 하게 하고, 도피하게 하며, 숨게 만듭니다. 사람들은 죄를 지으면 이론을 만들어 자신을 합리화합니다. 그러나 죄는 세월이 가도 없어지지 않고, 병균처럼 서서히 인격과 영성과 육체를 파괴합니다.
율법은 죄를 드러내지만 치우지는 못합니다
어두운 방에 불을 켜면 그 안의 더러운 것들이 드러나듯, 율법이 들어오면 숨겨진 죄까지 드러납니다. 율법이 하나님의 말씀이요 빛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불을 켰다고 더러운 물건이 사라지지 않듯, 율법은 죄를 드러낼 뿐 죄를 제거할 능력은 없습니다. 병을 진단해도 병이 없어지지 않고, 치료가 있어야 하듯 죄에는 제거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율법 외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가 필요합니다.
죄를 대신 갚으신 예수 그리스도 (21-25절)
구속이란 대신 죄값을 치러 준 것을 뜻합니다. 빚을 대신 갚아 아들을 데려오듯, 죄값은 사망이기에 누군가 대신 죽어야 합니다. 죄인은 죄인을 구원하지 못하며, 구원하려면 죄 없는 의인이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되어 죄가 없으시기에 우리의 죄값을 대신 치르셨습니다. 베드로전서 2장 24절의 말씀처럼 그분이 친히 나무에 달려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습니다. 채찍에 맞으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는 나음을 입었습니다.
피를 믿음으로 받을 때 죄가 용서됩니다 (25절)
화목제물의 두 가지 조건은 그리스도의 피와 믿음입니다. 피는 죽음을 뜻하며, 죄 없는 분의 피만이 죄를 용서할 수 있습니다. 그 피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믿음으로 우리 영혼에 뿌려져야 합니다. 예수님의 피를 믿을 때 과거의 모든 죄가 기억도 나지 않게 지워지고, 구름처럼 사라지며, 동쪽이 서쪽에서 먼 것처럼 멀어집니다. 그래서 죄가 용서되었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구원은 절망에서 시작되고 은혜로 받습니다 (27-31절)
진정한 구원은 나는 믿을 수 없다는 자기 절망에서 시작됩니다. 좌절한 사람이 하나님 나를 도와주세요라고 고백할 때 하나님이 마음 문을 열어 주십니다. 구원받은 사람은 자랑하지 않고 감사할 뿐이며, 보상행위로 마음의 평안을 얻으려는 것은 종교이지 신앙이 아닙니다. 구원은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으로 받습니다. 하나님은 유대인과 이방인의 하나님이시며, 믿음은 율법을 폐하지 않고 오히려 완전하게 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죄가 드러날 때 변명하거나 숨지 말고 하나님 앞에 죄를 인정합시다.
-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나를 위해 흘려졌음을 믿음으로 받아들입시다.
- 과거의 죄가 용서되었음을 감정이 아니라 말씀을 따라 믿고 굳게 섭시다.
- 보상행위로 마음의 평안을 얻으려 하지 말고 감사로 하나님께 나아갑시다.
- 절망 속에서도 하나님 나를 도와주세요 하고 은혜를 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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