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남의 불행을 기뻐하는 자에겐 심판이 있다 (겔 25:1~11)
암몬과 모압은 이스라엘의 멸망을 기뻐하고 조롱하며 하나님이 하신 일을 멸시한 죄로 심판받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모든 일을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고, 하나님의 이름이 조롱받지 않게 살아야 합니다.
온 세계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이스라엘만의 하나님이 아니라 온 세계 모든 민족과 열방의 하나님이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이 자기들만의 하나님이라고 착각했지만, 하나님은 믿는 자들의 삶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과 모든 나라를 주관하십니다. 우주를 창조하시고 통치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믿는 사람은 그 창조와 통치와 주권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순종하며 삽니다. 넌크리스천은 그것을 거부하고 자기 자신이 주인이라는 인식으로 삽니다. 에스겔 25장부터 29장에는 이스라엘이 바벨론에게 멸망할 때 이스라엘을 멸시한 일곱 작은 나라에 대한 심판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하"라고 조롱한 암몬 자손 (1-6절)
첫 번째 심판의 대상은 암몬입니다. 암몬은 롯의 둘째 딸의 후손으로 우상 숭배가 특징이고 틈만 나면 이스라엘을 괴롭히던 족속입니다. 성소가 더럽혀지고 이스라엘 땅이 폐허가 되고 유다 집이 포로로 잡혀갈 때 암몬은 "아하"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조롱과 경멸의 최상급 표현으로, 꼴 좋다, 택한 백성이라더니 잘됐다 하는 뜻입니다. 6절대로 손뼉을 치고 발을 구르며 온 마음으로 경멸하고 기뻐했으니, 유대 땅이 초토화되는 것을 보고 춤추며 좋아한 셈입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이란과 미국의 전쟁 같은 상황에서도 이런 모습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모스에는 암몬이 땅을 넓히려고 길르앗에서 임신한 여인들의 배를 가르는 비윤리적인 일을 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심판의 목적은 여호와를 알게 하는 것 (4-7절)
암몬은 동쪽 사람들, 곧 바벨론에게 넘겨져 유대 땅처럼 지배를 당합니다. 수도 랍바는 낙타의 우리가 되는데, 낙타는 당시 전쟁에 쓰이던 도구였기 때문입니다. 5절 끝과 7절 끝에 "내가 여호와임을 알게 될 것이다"라는 말이 반복되니, 심판의 목적은 여호와가 하나님 되심을 알게 하는 데 있습니다. 유대 땅의 멸망은 불신앙과 우상 숭배와 불순종에 대해 하나님이 하신 일입니다. 암몬이 그것을 즐거워하고 경멸한 것은 하나님이 하신 일을 경멸한 죄이며, 이것이 가장 큰 죄입니다.
남의 불행을 기뻐하지 말라
남의 불행을 기뻐하고 조롱하는 일은 위험합니다. 악인이 심판받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리스도인은 그 심판이 하나님이 하신 일인가 하는 관점에서 보아야 합니다. 그러니 기뻐하기보다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하고 그분이 하신 일을 묵상해야 합니다. 일곱 족속의 심판에는 회복의 말씀이 없지만, 유다에게는 회복의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죄를 지어 고난으로 심판받는 택한 백성에게 다시 일어설 기회와 회복의 길을 주십니다. 이를 보면 예수 믿고 구원받은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 알 수 있습니다. 잠언 24장 17-18절도 원수가 쓰러질 때 기뻐하지 말라고 합니다. 여호와께서 보고 기뻐하지 않으시고 그 진노를 내게로 돌이키실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행위를 조롱한 모압 (8-11절)
두 번째 심판의 대상은 모압입니다. 모압은 암몬의 언니로 롯의 큰딸에게서 난 족속입니다. 모압은 "유다 족속이 다른 모든 이방 민족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을 당신의 나라로 택하신 하나님의 행위를 조롱한 말입니다. 하나님이 자기 백성이라고 택하시더니 기분이 상하셨는지 멸망시키신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암몬이 하나님이 하신 일을 조롱했다면 모압은 하나님을 조롱했으니 둘 다 하나님을 격노하게 한 것입니다. 벳여시못, 바알므온, 기랴다임 같은 모압의 중요한 성읍들이 없어지고, 모압도 암몬처럼 동쪽 사람들에게 넘겨집니다. 이 심판 역시 조롱받은 하나님이 진짜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고 책임 있게 살라
오늘도 세계 곳곳에서 크고 작은 일이 일어납니다. 어떤 일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보이고, 믿음 없는 눈에는 우연한 자연재해나 인간의 욕심으로 생긴 일일 뿐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개인과 가정과 교회와 나라와 온 세계의 모든 일을 하나님이 하시는 일로 바라봐야 합니다. 그래야 자기를 돌아보고 경각심을 가지며 하나님 안에서 온전하게 살려는 영적 무장을 하게 됩니다. 로마서 2장 24절은 하나님의 이름이 너희 때문에 이방 사람들 사이에서 모욕을 당한다고 기록합니다. 크리스천과 교회가 죄와 욕심으로 넘어지면 세상의 조롱거리가 되니 이것이 최악입니다. 한국교회가 이 땅에서 선한 영향을 잃은 것도 조롱의 대상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남의 불행과 심판을 보며 기뻐하거나 조롱하지 말고, 그것이 하나님이 하신 일인지 묵상합시다.
- 개인과 가정과 교회와 나라와 세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하나님의 관점으로 바라보며 나 자신을 돌아봅시다.
- 예수 믿고 구원받아 회복의 길이 열려 있음을 은혜로 알고, 고난 중에도 믿음으로 감당합시다.
- 나와 우리 가정과 교회의 죄와 미성숙함 때문에 하나님의 이름이 조롱받는 일이 없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삽시다.
- 가정과 직장에서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거룩하심이 드러나는 삶으로 세상에서 존경과 믿음의 대상이 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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