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임재 (출 33:12~23)

2015.05.03이재훈출애굽기 33:12~23

하나님은 은혜를 구하는 자에게 뜻을 돌이켜 함께 가시는 분이십니다. 용서와 진노의 거둠에 머물지 않고, 우리 인생의 모든 여정에 임재하시기를 간구하는 삶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여행이 즐거움이 되어야 합니다

여행의 즐거움은 동행자에 따라 달라집니다. 같은 방을 쓰는 동행자가 하나님이라면 불편함을 느끼는 이유는 하나님을 완고하고 냉혹한 분으로 오해하거나, 우리 안에 하나님이 받으실 수 없는 삶과 죄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나님은 완고하고 예민한 이기주의자가 아니십니다. 징계하실 때에도 사랑으로 우리의 손을 잡아주시며, 집을 나갔다 돌아온 아들을 잔치로 맞이하시고, 모세의 중보를 들으시고 진노를 돌이키시는 아버지이십니다. 그러므로 그분과 동행하는 인생은 기쁘고 즐거운 여행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임재는 당연하지 않으며 은혜로 주어집니다

하나님은 온 땅에 충만하시지만, 그분이 기쁘게 동행하시며 거하시는 임재는 모든 곳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지만 지옥에는 임재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편재하심은 당연하지만 임재하심은 당연하지 않으며, 우리가 어떤 태도로 하나님을 환영하고 동행하는가에 따라 체험될 수도 체험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시편 15편 1절은 주의 장막에 살 사람이 누구냐고 물으며 임재의 체험이 아무에게나 주어지지 않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은 정하신 방식으로 죄인인 인간이 그분을 만나고 임재를 체험할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모세의 중보로 진노는 거두어졌으나 임재는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출애굽기 32:31-33:3)

금송아지 사건 후 모세는 두 번째 중보를 드리며 백성을 용서해 달라고 간구하고, 그렇지 않으면 자신의 이름을 하나님의 책에서 지워 달라고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이 기도를 들으셔서 백성을 용서하시고 약속의 땅으로 가는 여행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나는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옹졸함이 아니라 이 백성이 그 상태로 함께 가면 도중에 멸망당할지 모르기 때문이었습니다. 용서와 진노의 거둠이 곧 친밀한 관계의 회복은 아니며,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임재를 잃은 상태에 머물렀습니다. 백성은 통곡하며 회개하고 장신구를 벗어 버렸습니다.

모세의 세 번째 기도는 하나님의 은혜와 임재를 구합니다 (12-14절)

모세는 하나님과 얼굴을 맞대고 말하던 친밀한 관계를 바탕으로 세 번째 기도를 드립니다. 그는 주의 길을 가르쳐 달라고 구하고, 계속 은총을 입게 해 달라고 간구하며, 이 민족이 주의 백성임을 기억해 달라고 호소합니다. 우리가 스스로 하나님의 길을 알 수 없기에 주의 길을 보여 주셔야 하며, 받을 자격이 없는 죄인이 하나님 앞에 나아갈 근거는 은혜뿐입니다. 하나님은 이 기도에 응답하셔서 '내가 친히 너와 함께 가겠다. 내가 너를 무사하게 할 것이다'라고 뜻을 돌이키셨습니다. 하나님은 은혜를 간구하는 자에게 언제나 뜻을 돌이켜 회복시켜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큰 임재를 갈망해야 합니다 (15-17절)

모세는 주께서 친히 함께 가지 않으신다면 여기서 우리를 올려보내지 말라고 간구합니다. 하나님의 임재만이 이스라엘을 다른 모든 백성과 구별하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 달라고 구했고, 하나님은 그의 얼굴은 볼 수 없으나 뒷모습을 보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체험하는 어떤 영광도 전부가 아니며 극히 일부입니다. 하나님은 그보다 더 영광스러운 분으로서 우리와 함께 동행하시고 임재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용서는 은혜로 받을 수 있으나 임재는 이러한 갈망 없이는 체험할 수 없습니다.

삶에 적용하기

  • 하나님이 우리 인생의 동행자로 임재하시기를 간절히 구합시다.
  • 용서받는 것에 만족하지 말고 인생의 모든 여정에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삶을 바랍시다.
  • 은혜를 구하는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초청하고 받아들입시다.
  • 하나님의 임재를 갈망하는 모세의 마음을 품고 기도합시다.
  • 매일의 삶 속에서 주와 동행하며 그분의 임재를 체험하는 삶을 돌아봅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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