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물위를 걸으시는 예수님
위기의 순간 사람들의 기대와 인기에 휩쓸리지 않으시고 조용히 기도하신 예수님은, 풍랑 속 절망의 밤 사경에 제자들에게 찾아가 파도를 밟고 오셔서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인간의 끝에서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인기와 혁명의 유혹을 물리치시는 예수님 (14-15절)
오천 명을 배불리 먹인 기적을 본 무리는 예수를 억지로 잡아 임금으로 삼으려 했습니다. 민중은 예수님을 정치적 메시야로 오해했고, 이 사람들이 나중에는 예수를 죽이는 자리에까지 서게 됩니다. 예수님은 민중을 사랑하셨지만 민중이 원하는 대로 끌려다니지 않으셨습니다. 인기와 영합하지 않으시고 제자들을 먼저 재촉해 보내셨으며, 모인 무리를 조용히 흩으셨습니다. 요즘도 민중을 선동해 자기 정치적 야욕을 채우려는 이들이 있지만 예수님의 태도는 그와 정반대입니다.
위기 앞에서 무릎 꿇고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무리를 보내신 뒤 산에 올라가 홀로 기도하셨습니다. 공적 사역을 시작하기 전 사십 일 금식 기도를 하셨고, 사람들의 집중을 받은 뒤에도 조용히 떠나 기도하셨습니다. 십자가를 앞두고 겟세마네에서는 자기 자신과 싸우며 아버지의 뜻을 구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인간에게 호소하지 않고 하나님께 호소하셨으며, 사람의 숫자와 세력에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의 섭리에 자신을 맡기셨습니다. 바쁘고 일이 많을수록 더 기도해야 하며, 중요한 결정 앞에서는 흥분하지 말고 기도하고 금식해야 합니다.
풍랑 속 절망의 밤, 주님은 나타나십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배를 타고 떠났지만 돌풍을 만나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고난을 겪었습니다. 밤사경, 곧 새벽 네 시에서 여섯 시 무렵 그들은 지칠 대로 지쳐 죽음의 공포까지 느꼈습니다. 전에는 주무시던 예수님을 깨워 풍랑을 잠잠하게 하셨지만, 이번에는 그런 주님도 곁에 계시지 않았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바다 위로 걸어 제자들에게 오셨습니다. 고린도전서 10장 13절이 말하듯 감당할 수 없는 시험은 없으며 하나님은 피할 길을 내십니다.
인간의 끝에서 하나님이 시작하십니다
밤사경은 하나님의 사랑과 관심을 보여 줍니다. 아무도 모르는 시간에 예수님은 고난 속의 제자들을 찾아오셨습니다. 또한 밤사경은 인간의 노력과 의지가 모두 바닥난 때를 뜻하며, 바로 그때 하나님은 정확하게 나타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은 나를 버리셨다고 느낄 때에도 고난이 깊을수록 하나님은 가장 가까이 계십니다. 실패한 제자들에게 바닷가에서 나타나셨듯, 예수님은 실패와 고난 속에 함께 계시며 우리를 끊임없이 추적하고 계십니다.
파도를 밟고 오신 예수님, 안심하라 (22-27절)
예수님이 물 위로 걸어오신 것은 자연 법칙을 넘어선 일이며, 설교자는 이를 문자 그대로 믿는다고 말합니다. 이는 예수님이 바람과 파도를 정복하셨다는 뜻입니다. 살아 있는 사람에게는 문제가 있기 마련이고, 중요한 것은 문제를 이고 다니느냐 깔고 밟느냐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문제를 피하지 않고 발 밑에 두고 밟으며, 불가능해 보이는 초자연적인 삶, 곧 용서하기 어려운 사람을 용서하고 대가 없이 섬기는 삶을 삽니다. 제자들이 놀라 유령이라 소리 지를 때 예수님은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마지막 순간에 반전시키시니 끝까지 포기하지 마십시오.
삶에 적용하기
- 인기와 여론에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합시다.
- 바쁠수록 조용한 시간을 떠나 무릎 꿇고 기도하는 삶을 회복합시다.
-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는 흥분하지 말고 기도하며 필요하면 금식합시다.
- 문제를 이고 다니지 말고 예수님께 맡겨 발 밑에 두고 믿음으로 밟아 이겨 냅시다.
- 절망의 밤에도 하나님은 가까이 계심을 믿고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주님을 신뢰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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