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와 양육
When the Spirit Overflows (Gal 6:1-10)
성령이 넘치는 삶은 죄와 고난 가운데 있는 형제자매를 겸손히 세우고, 말씀을 전하는 일꾼을 신실히 돕고, 세상을 기쁨으로 섬기는 삶으로 드러난다. 우리가 심는 것이 영원한 길을 정하므로 주님을 위해 사는 것은 결코 헛되지 않다.
죄에 넘어진 이를 온유한 마음으로 회복시켜야 합니다 (갈라디아서 6:1)
성령이 넘치는 사람은 형제가 죄에 사로잡혀 있을 때 가만히 보고만 있지 않습니다. 영적인 사람은 온유한 마음으로 그를 바로잡고 회복시키려 해야 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지적받는 것을 싫어하고, 관계가 상할까 두려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쉬운 길을 택하곤 합니다. 바로잡는 사람에게도 위험이 있습니다. 바로 교만입니다. 내가 저보다 낫다는 생각이 생기지 않도록 자신을 살펴야 합니다. 사랑의 동기로 성령의 인도를 받아 행한다면, 그 과정이 복잡하고 값비싸더라도 하나님께서 영광받으실 일입니다. 죄는 관계를 복잡하게 만들지만, 우리는 결국 하나님 앞에 서게 되므로 그 동기를 살피며 지혜와 겸손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고난 중에 있는 이에게 어깨를 내어 주어야 합니다 (갈라디아서 6:2)
성령이 넘치는 삶은 죄의 무게뿐 아니라 고난의 그늘 아래 있는 이들을 사랑과 긍휼로 짊어지게 합니다. 교회가 함께 슬퍼할 때 어떤 이들은 서둘러 앞으로 나아가자고만 말하며 고통받는 이들을 외면했습니다. 반면 어떤 목회자들은 고인과 함께 사역했던 장로 곁으로 가서 고인이 얼마나 그를 사랑했는지 말해 주었고, 그 장로는 어깨에 기대어 울었습니다. 이것이 고난 당한 이를 돌보는 모습입니다. 고난 중에 받은 작은 돌봄은 평생 잊히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이 혼자 있는 것이 좋지 않다고 하셨듯이, 우리는 공동체 안에서 함께 살도록 지음받았습니다. 기쁨은 나눌수록 배가 되고, 짐은 나눌수록 가벼워집니다.
겸손으로 돕되 각자 자기 짐은 져야 합니다 (갈라디아서 6:3-5)
남을 세울 때 우리는 자신이 더 낫다는 생각으로 말하지 않아야 합니다. 나는 죄와 씨름하지 않아서 더 경건하다는 태도는 겸손이 아닙니다. 오늘 내가 강하게 서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의 때이며, 언젠가 나도 약해져 다른 이의 힘을 필요로 할 날이 올 것입니다. 우리가 나누는 것은 우리가 가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받은 위로와 힘과 은혜입니다. 또한 각자 자기 책임은 스스로 감당해야 합니다. 무책임함으로 스스로 구덩이에 빠져 다른 사람의 도움을 계속 요구한다면, 고난당한 이들을 세울 수 있는 힘을 소진하게 됩니다. 그래서 신실하게 해야 할 일과 믿음으로 행해야 할 일을 분별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말씀을 전하는 일꾼을 신실히 지원해야 합니다 (갈라디아서 6:6, 디모데전서 5:17)
성령이 넘치는 교회는 말씀으로 가르치고 전하며 양을 돌보는 일꾼을 신실하게 지원합니다. 말씀을 준비하고 전하는 일은 사랑의 수고이며 큰 에너지가 드는 일입니다. 디모데전서 5:17은 잘 다스리는 장로들, 특히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수고를 하는 이들을 두 배의 존경으로 여기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재정과 삶의 여러 면에서 일꾼을 돌보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사치로 흐르거나, 반대로 목회자를 가난에 묶어 두는 극단으로 치우치지 않아야 합니다. 목회자가 말씀으로 여러분을 돌보는 일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살피는 것이 좋은 기준입니다. 이것이 성숙한 성도와 교회의 모습입니다.
주님을 위해 심고 기쁨으로 섬겨야 합니다 (갈라디아서 6:7-10)
하나님은 속을 분이 아니며, 사람이 심은 대로 거둡니다. 육체를 위해 심는 사람은 썩어짐을 거두고, 성령을 위해 심는 사람은 영생을 거둡니다. 우리가 매일 무엇을 위해 살고, 누구를 섬기며, 무엇에 드리는지가 우리가 씨를 심는 일이며, 그 길이 결국 영원한 곳을 드러냅니다. 그러므로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믿음의 가족을 섬겨야 합니다. 주님을 위한 일은 아무리 작아도 헛되지 않으며, 찬 물 한 잔까지도 주님은 상을 잃지 않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이 메시지는 우리가 세상과 나라를 위해 믿음으로 나아가도록 도전합니다. 교회가 성령에 넘칠 때 공동체와 도시와 나라가 변화됩니다.
Apply to Life
- 죄에 빠진 형제자매를 외면하지 않고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바로잡고 회복시킵시다.
- 고난 중에 있는 이들의 어깨가 되어 주고 작은 돌봄이라도 실천합시다.
- 말씀으로 우리를 섬기는 목회자와 일꾼들을 재정과 기도로 신실하게 지원합시다.
- 우리가 지금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지 돌아보며 주님을 위해 심는 삶을 살아갑시다.
- 낙심하지 말고 특히 믿음의 가족을 섬기며, 나라와 세상을 위해 믿음으로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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