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사랑

2010.09.17누가복음 15:11-24

하나님은 탕자를 기다리고 용서하는 아버지처럼 우리를 포기하지 않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사랑은 용서이며 대가를 치르는 것이니, 우리도 자녀와 하나님 앞에 돌아가는 길을 열어 두어야 합니다.

아버지는 멀리서부터 아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들이 떠난 순간부터 아버지는 돌아올 아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문을 열어 두었고, 아침저녁으로 아들이 떠난 길목을 남몰래 바라보았습니다. 거지꼴이 된 아들이 멀리서 오는 모습을 보자마자 아버지는 먼저 알아보고 달려갔습니다. 냄새나는 아들을 껴안고 입을 맞추는 것, 이것이 아버지의 모습입니다. 돼지 먹이까지 먹던 탕자가 밑바닥에서 기억해 낸 사람도 결국 아버지였습니다. 아들 없는 세상은 아버지에게 암흑이었고, 좋은 것이 쌓일수록 떠나간 아들이 더 생각났다는 것이 오늘 성경의 이야기입니다.

사랑은 용서이며 대가를 치르는 것입니다

아버지가 아들을 이렇게 사랑한 까닭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아들이 자기 자식이기 때문입니다. 남의 자식이라면 가슴으로 품지 못합니다. 둘째는 아버지가 이미 아들을 용서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면서도 감정을 드러내는 것은 용서가 안 됐기 때문이고, 용서하면 감정이 사라지고 그냥 사랑하게 됩니다. 셋째는 아버지가 대가를 치렀기 때문입니다. 아들이 떠난 뒤 밤새 눈물을 흘리고 고통을 겪었기에 그 아들을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고통이 사랑이며, 희생이 없는 사랑은 감상일 뿐입니다. 정의는 칼이지만 사람을 변하게 하는 것은 용서와 사랑입니다.

하나님도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당신의 형상과 모양으로 만드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짐승이 아니며, 인간 안에 도덕과 양심과 영혼이 있기에 인간이 인간일 수 있습니다. 내가 내 자식을 포기할 수 없는 것처럼 하나님도 나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그 증거는 오늘 이 자리에 우리가 나온 것이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라는 데 있습니다. 또한 누군가 우리를 위해 계속 기도하고 있다는 것도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증거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기 위해 대가를 치르셨고,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내어주신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문을 열어 놓고 우리를 기다리십니다

하나님은 눈으로 볼 수 없고 귀로 들을 수 없지만, 우리의 눈과 귀와 입을 만드신 분이시며 살아계신 실체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만나는 길도 인격적인 기도입니다. 나는 지금까지 하나님 없이 살아왔지만 하나님을 알고 싶고 믿고 싶다고 솔직하게 고백하면, 그분이 찾아오시고 알게 하시고 느끼게 하십니다. 탕자를 기다린 아버지처럼 하나님은 여러분이 돌아오기를 기다리십니다. 허물이 많았더라도 그 모든 것을 용서해 주시고 지워 주시기를 구하면, 하나님은 가슴을 벌리고 안아 주실 것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아들과 화해하기 위해 아버지가 먼저 손을 내밀고, 과거를 따지지 않으며 사랑을 표현합시다.
  • 자녀를 훈계와 정죄로 대하기보다 무조건 용서하고 받아들이는 가정이 됩시다.
  • 우리를 위해 기도해 온 가족과 친구의 사랑을 기억하며 그 사랑에 감사합시다.
  • 하나님 없이 살아온 지난날을 돌아보고, 허물을 용서해 주시기를 솔직하게 기도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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