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의 복이 되라 (창12:1-4)

2013.01.13이재훈창세기 12:1-4

하나님은 흩어짐의 심판 후에도 아브라함을 택하셔서 그를 복되게 하셨고, 그 복은 머무르지 않고 흘러가 온 열방을 복되게 하는 것이니 우리는 복의 전달자로 헌신해야 한다는 메시지입니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 삶의 우선순위를 세웁시다

2013년을 여는 말씀은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입니다. 올 한 해 우리의 선택과 생각과 판단이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지 먼저 살펴야 합니다. 세상이 괜찮다고 말해도 하나님의 나라와 의의 눈으로 볼 때 아니라면 하지 않을 수 있어야 하고, 모두가 하지 않더라도 하나님이 구하라고 하신 일이라면 순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작년까지의 우선순위가 올해 바로잡히기를 소망합니다.

복은 하나님의 선물이며, 하나님의 계획은 언제나 복입니다

복이라는 말은 많이 사랑받지만 가장 많이 오해받는 단어입니다. 복을 구하는 마음이 복을 주시는 하나님보다 앞설 때 기복주의에 빠지게 되지만, 기복주의가 잘못된 것이지 복 자체는 귀한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하나님은 복 주기를 원하시는 분이며, 우리의 기대보다 넘치도록 복 주시는 분입니다. 고통스러운 일이 있어도 하나님의 계획은 저주가 아니라 복입니다. 사무엘, 나오미와 룻, 요셉의 이야기가 그 증거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복 주셔서 다스리는 자로 세우셨습니다

창세기 1장 28절에서 하나님은 인간에게 복을 주시며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고 다스리라고 명하셨습니다. 이 복은 땅에 흩어져 만물을 다스리는 통치자의 복입니다. 그러나 인간이 타락하여 창세기 3장부터 11장까지 복이라는 단어는 한 번뿐이고 저주는 다섯 번 나옵니다. 홍수 심판 후 하나님은 노아에게 같은 복을 다시 주셨지만, 노아의 후손들은 바벨탑을 쌓으며 흩어지기를 거부했습니다.

성과 탑을 쌓는 두려움은 하나님의 복을 거스릅니다 (1-4절)

바벨의 사람들은 흩어짐을 면하려고 성을 쌓고 하늘까지 닿는 탑을 쌓자고 결의했습니다. 그 바탕에는 두려움이 있었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에 정면으로 도전하여 복된 삶이 아니라 저주의 삶을 선택한 것입니다. 교회도 성을 쌓고 탑을 쌓기 시작할 때 위기가 오며, 흩어져 열방을 섬기지 않으면 어떤 공동체든 위기와 심판에 처하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언어를 혼잡하게 하여 흩으셨고, 그 가운데서 아브라함을 택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한 사람을 택하셔서 열방을 향한 복을 시작하셨습니다 (1-4절)

창세기 1장부터 11장까지는 전 인류를 대하시는 원역사이고, 12장부터는 아브라함 한 사람에게 집중하시는 역사입니다. 본문에는 복이라는 단어가 다섯 번 연이어 나오는데, 이는 저주 다섯 번을 씻어내시는 새로운 축복의 시작입니다. 하나님은 익숙한 본토와 친척과 아비 집을 떠나라고 명하셨고, 그 목적은 아브라함을 큰 민족으로 세우시고 땅의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복을 얻게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지상명령의 구약판이며 창조명령의 반복입니다.

하나님의 복은 순종하는 자에게 흘러가 열매를 맺습니다

하나님의 복에는 법칙이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주시지 않은 복을 전하라고 하지 않으시며 먼저 복을 주신 후 순종을 요구하십니다. 둘째, 복은 한 사람에게 이기적으로 머물지 않고 씨앗이 열매로 자라듯 흘러갑니다. 씨앗이 썩어 나누는 헌신을 통해 열매를 맺듯, 나를 통해 주변이 복을 받습니다. 셋째, 복은 믿음과 순종으로 따르고 헌신하는 자에게 흘러넘칩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은 연약했지만 하나님은 그를 포기하지 않으셨고, 우리의 연약한 믿음도 하나님 앞에 드릴 때 하나님이 이루어 가십니다.

온누리교회는 온 세상을 교구 삼아 복의 전달자로 살아갑니다

갈라디아서 3장 29절에 따르면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아브라함의 자손이며 약속의 상속자입니다. 창세기 12장 1절에서 4절의 말씀은 바로 나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복의 전달자로 헌신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열방을 복되게 하는 통로로 사용하십니다. 온누리교회의 교구는 세계이며, '온누리의 복이 되라'는 말씀은 아브라함에게 주신 명령이자 우리에게 주신 명령입니다. 내가 받은 복이 작아 보여도 전달자로 헌신할 때 그 복은 증가하고 확장됩니다.

삶에 적용하기

  •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며 올 한 해의 모든 선택과 판단을 돌아봅시다.
  • 세상이 괜찮다고 해도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않은 일은 하지 않도록 결단합시다.
  • 하나님이 구하라고 하신 일이라면 다수가 하지 않더라도 순종하기로 합시다.
  • 내가 받은 복을 나만 누리지 않고 주변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복의 전달자로 헌신합시다.
  • 성을 쌓고 탑을 쌓으려는 두려움을 버리고 열방을 향해 흩어지는 사명에 나아갑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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