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과 사라

2010.09.17하용조베드로전서 3:1-6

부부 사이의 변화는 따지고 가르치는 말이 아니라, 사랑하기로 결정한 아내의 온유한 행위와 남편의 이해에서 시작됩니다. 아브라함과 사라의 부부 모델이 이 길을 보여 줍니다.

따지지 않고 사랑하는 아내의 행위가 남편을 움직입니다

베드로전서 3장 1절은 믿지 않는 남편도 아내의 행위를 보고 구원받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말로 설득하기보다 아내가 보여 주는 삶이 남편을 움직입니다. 실수해도 실수하지 않은 것처럼 여기고, 틀린 말도 진리처럼 들어주는 사랑이 필요합니다. 남의 잘못을 자꾸 따지는 사람 곁에는 누구도 가고 싶어 하지 않지만, 용납하고 사랑하는 사람 곁에는 사람이 모입니다. 틀린 줄 알면서도 죄를 짓는 것이 사람이니 지적보다 사랑하기로 결정하는 것이 변화의 원리입니다. 아내도 남편을 존경하기로 결정하면 가정이 달라집니다.

외모보다 온유하고 정숙한 속사람이 사람을 움직입니다 (3-4절)

3-4절이 말하는 것은 화장이나 옷, 몸매 같은 외적인 꾸밈은 잠깐 놀라게 할 뿐 깊은 감동을 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마음에 숨은 속사람, 곧 온유하고 정숙한 영(quiet spirit)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매우 귀한 이 내면의 아름다움은 썩지 않는 미(unfading beauty)로서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50대가 넘은 부부들 가운데 아내의 헌신 때문에 남편이 깊이 감동받아 변한 모습을 최근 많이 보았습니다. 여성의 내면에 있는 온유함과 정숙함이 남편의 중심을 녹여 버립니다.

사라는 남편을 주로 여기며 따라갔습니다

베드로전서 6절은 사라를 아내의 본보기로 제시합니다. 사라는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떠날 때 그냥 따라갔으며, 그 위대함은 남편을 따르는 순정에 있습니다. 중국 사역을 위해 재산을 정리하고 떠나려던 의사 남편을 따라가기로 결정한 한 사모의 이야기도 같은 모습입니다. 아브라함이 사라에게 누이라고 하자 사라는 이에 동의했는데, 떳떳하게 아내로 소개되지 못하는 아픔을 감수한 일이었습니다. 또 사라는 남편이 하갈을 통해 자식을 얻는 상황에서도 소리 지르지 않고 몸종의 아이를 받아들였습니다.

남편은 아내를 이해하고 반려자로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베드로전서 7절은 남편에게 아내를 잘 이해하며 지식을 따라 함께 살아가라고 권합니다. 아내는 더 연약한 그릇이지만 은혜를 함께 누릴 영원한 생명의 동반자이므로 반려자로 알고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남편은 아내를 보호하고 실수도 감싸 안아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아내는 살아납니다. 아버지 학교를 졸업한 남자들이 자신이 상처를 주던 아버지였음을 깨닫고 변하는 모습도 그 사례입니다. 이것이 남편의 기도 생활을 방해하지 않게 하는 방법입니다.

아브라함은 결정적인 순간에 사라의 말을 들었습니다

아브라함도 하갈을 통해 아이를 낳는 힘든 삶을 살았으므로 완전한 모범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배울 점은 결정적인 순간에 하갈의 말이 아니라 사라의 말을 들었다는 것입니다. 하갈을 내쫓고 이스마엘을 내보낼 때 가슴이 찢어지는 듯했지만, 결국 그는 사라의 말을 따랐습니다. 이것이 부부관계에서 아브라함이 보여 준 위대함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따지기보다 용납하고 사랑하기로 결정합시다.
  • 외모를 꾸미기보다 온유하고 정숙한 속사람을 가꿉시다.
  • 배우자의 실수를 감싸 주고 존경하기로 결정합시다.
  • 남편은 아내를 지식을 따라 이해하며 반려자로 소중히 여깁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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