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하리라 (눅 2:41~52)
예수님은 참 하나님이시며 참 사람이시므로, 그분을 피상적으로 알거나 당연하게 여기지 말고 살아계신 인격으로 깊이 믿고 동행해야 합니다. 소년 예수의 말씀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삼은 정체성과 사명을 드러냅니다.
예수님은 말씀이 아니라 살아계신 인격으로 우리 안에 계십니다
기독교 신앙의 중심은 다른 종교처럼 교훈이나 경전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그분의 인격입니다. 예수님은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분은 과거에 잠시 살다 떠나신 분이 아니라 부활하시고 승천하셔서 지금 성령 안에서 우리 가운데 임재하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참되고 정확하게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교회에 익숙하다는 이유로 천국이 당연하다고 여기거나, 등록되어 있으니 구원의 보증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한 피상적 신앙입니다.
당연한 것은 아무것도 없으니 믿음의 뿌리를 깊이 내려야 합니다
리처드 포스터는 피상성이야말로 이 시대의 저주이며, 필요한 것은 깊이 있는 사람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펄전 목사님도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어떤 것도 당연하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와 섭리, 놀라운 희생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우리는 피상적으로 아는 데 머물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가운데 믿음의 뿌리가 깊이 내리기를 추구해야 합니다.
요셉과 마리아도 예수님을 피상적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눅 2:41-52 본문 안에서 요셉과 마리아의 모습을 풀이함)
예수님이 열두 살 때 유월절을 지키러 예루살렘에 올라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예수님을 잃어버렸습니다. 요셉과 마리아는 신앙이 경건했지만, 하루 길을 가서야 예수님이 일행에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큰 무리의 이동 중이라 일행 가운데 있으리라 믿었던 것입니다. 3일 만에 예루살렘 성전에서 찾았을 때, 그들은 자녀를 키우며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구원자시라는 사명을 점차 잊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잃어버린 채 자기 자식으로만 여기는 피상적 이해가 드러난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은 내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합니다 (49절)
예수님은 왜 나를 찾으셨습니까, 내가 마땅히 내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하는 줄 모르셨습니까라고 물으셨습니다. 이 말씀은 부모에게 주신 말씀이면서 모든 시대의 성도에게 주시는 교훈입니다. 원문의 소유격 표현은 집 또는 일로 함께 번역할 수 있어서, 예수님이 하나님 아버지의 일을 하기 위해 아버지의 집에 있었다는 깊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마땅히라는 말은 반드시 해야 하는 강한 의지를 나타내며, 예수님은 다 이루었다고 고백하실 만큼 아버지의 일에 순종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참 하나님이시며 참 사람으로 성장하셨습니다 (51-52절)
예수님은 완전한 하나님의 아들이셨지만 우리가 겪는 성장의 과정을 그대로 겪으셨습니다. 기적으로 율법을 단번에 암송하신 것이 아니라, 회당에 출석하고 율법학자들과 대화하며 묻고 대답하는 배움의 과정을 통해 율법을 깨우치셨습니다. 그 뒤 예수님은 열두 살 이후에도 십팔 년 동안 나사렛에서 부모에게 순종하며 목수의 일을 도우셨습니다. 52절은 지혜와 키, 하나님과 사람에게 사랑받음이 함께 자랐다고 말하여 영적,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 성장의 균형을 보여줍니다.
자녀를 하나님의 자녀로 인정하고 예수님을 잃어버리지 않아야 합니다
자녀를 양육할 때 가장 심각한 문제는 자녀를 내 소유로 여기는 데서 시작합니다.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인정할 때 하나님의 뜻이 그 자녀에게 이루어집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부모를 거역하는 고백이 아니라, 요셉과 마리아의 피상적 이해를 벗기려는 충격 요법이었습니다. 교회 생활은 남아 있어도 예수님이 계시지 않는 신앙, 예수님이 누구신지 분명히 고백하지 못하는 신앙이 얼마나 많은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예수님을 교회 등록이나 익숙한 신앙생활로 아는 데 머물지 않고, 살아계신 인격으로 깊이 아는 신앙을 추구합시다.
- 예수님에 관한 모든 것을 당연하게 여기지 말고, 모든 일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날마다 고백합시다.
- 내 삶이 하나님 아버지의 일에 초점을 두고 있는지 돌아보고, 마땅히 해야 할 아버지의 일에 순종합시다.
- 자녀를 내 소유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 인정하며 양육합시다.
- 예수님처럼 영적,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으로 균형 있게 성장하기를 기도하고 힘쓰기로 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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