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날들을 새롭게 하소서 (애 5:19~22)

2020.03.01이재훈예레미야애가 5:19~22

이 시대 교회가 수치 가운데 있음을 깨닫고 죄를 회개하며 애통하는 예레미야의 기도로 돌이킬 때, 하나님은 이 땅을 회복시키신다는 메시지입니다.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의 통치를 믿고 옛적 신앙의 회복을 간구합시다.

교회의 수치는 우리의 죄에서 비롯됩니다 (1,16절)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의 수치를 하나님께 보아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교회가 세상에게 받는 수치는 세상의 무지와 오해에서 오기도 하지만, 그것만으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소금이 맛을 잃으면 밟힐 수 있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수치의 원인은 우리의 죄에 있습니다. 그 죄는 조상에게서 물려받고도 처리하지 않고 여전히 반복하는 죄이며, 조상을 원망하면서도 똑같이 행하는 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수치의 원인을 찾아 해결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악한 길에서 돌이키는 백성을 주목하십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역대하 7장 12~14절에서 이미 길을 알려 주셨습니다. 나라에 재앙이 올 때 내 이름으로 불리는 백성이 악한 길에서 돌이켜 스스로 낮아져 기도하고 내 얼굴을 구하면, 하나님이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용서하며 그 땅을 고치실 것입니다. 사회는 교회가 모이느냐 모이지 않느냐의 문제로만 보지만, 우리에게는 더 중요한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우리가 악한 길에서 돌이켜 회개하고 자신을 낮추어 기도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 땅이 고쳐지는 회복의 길은 주의 백성에게 달려 있습니다.

민족의 위기 앞에서 애통의 눈물로 기도합시다

예레미야처럼 우리 민족의 위기를 보며 애통해야 합니다. 저출산은 전염병만큼이나 심각한 위기입니다. 2019년 합계 출산율은 0.92로 세계에서 가장 낮고, 지난 15년간 200조 원 가량을 쏟았지만 효과가 없었습니다. 위기 속에서 이주와 출산 포기가 반복되어 왔듯이 인구 감소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주민도 250만 명을 넘었으며, 이들을 어떻게 변화시키느냐가 대한민국 미래의 중요한 변수입니다. 정부가 아니라 복음을 전하는 교회만이 그들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북한 탈북민의 수기가 증언하듯 자유 없는 북한의 고통은 우리의 수치이니, 회개와 애통이 정죄와 분노보다 앞서야 합니다.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의 통치를 믿읍시다 (19-20절)

예레미야는 '그러나 주는 영원히 통치하신다'고 고백합니다. 시온산이 황폐해졌고 바벨론은 자신들의 신이 이겼다고 자랑했지만, 어떤 세속 권력도 하나님의 통치를 막을 수 없습니다. 세상의 왕국은 무너져도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는 결코 무너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이 땅을 오랫동안 버려두시는 분이 아니며, 바벨론 포로 70년이 찼을 때 돌아보셨던 것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회복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여전히 이 땅을 다스리시고 회복의 역사를 준비하고 계심을 믿어야 합니다.

옛적 신앙의 회복을 믿음으로 구합시다 (21-22절)

예레미야는 우리를 회복시키시고 우리의 날들을 옛날처럼 새롭게 하소서라고 기도합니다. 우리 민족에게도 힘과 용기를 주는 옛적 일이 있습니다. 1907년 평양 대부흥운동과 3.1운동이 그러합니다. 3.1운동 당시 기독교인은 전체 인구의 1.5% 내외였지만 체포된 수감자 가운데 기독교인은 20% 내외였습니다. 남강 이승훈 장로와 길선주 목사 같은 믿음의 지도자들이 죽을 자리를 각오하고 나라를 붙잡았습니다. 이러한 옛적 신앙의 회복이 오늘 이 땅에 일어나기를 믿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위기는 우리가 하나님을 떠났기에 찾아왔습니다

예레미야의 애가는 고통으로 시작했지만 희망으로 끝납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믿고 의지하는 믿음은 고통을 희망으로 바꿉니다. 이 시대의 위기는 하나님의 임재가 떠나서 온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임재를 떠났기에 찾아온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먼저 우리가 돌이켜 하나님의 긍휼을 구할 때 회복이 일어납니다. 하나님은 돌이키는 백성에게 자비와 긍휼의 문을 다시 열어 주실 것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이 수치의 원인이 우리 자신의 죄에 있음을 고백하고 악한 길에서 돌이킵시다.
  • 낮아져 기도하고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일에 힘씁시다.
  • 우리 민족의 저출산, 이주민, 북한 문제를 애통하는 마음으로 품고 기도합시다.
  • 고통 가운데서도 하나님이 여전히 이 땅을 통치하시고 회복을 준비하고 계심을 믿읍시다.
  • 옛적 신앙의 회복을 구하며, 우리가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헌신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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