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6)

2010.09.17하용조요한계시록 2:12-17

요한계시록은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교회를 보여주는 현실의 책입니다. 버가모 교회는 사탄의 권세가 모인 도시에서도 주님의 이름을 지켰지만, 발람과 니골라당의 교훈을 받아들여 책망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세상과 신앙을 섞지 않고 순결을 지켜야 합니다.

좌우에 날 선 검을 가지신 승리의 주님

요한계시록 2장 12절에서 주님은 좌우에 날 선 검을 가지신 분으로 나타나십니다. 이 검은 악과 죄와 불의를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뜻합니다. 히브리서 4장 12절이 말하듯 하나님의 말씀은 혼과 영,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며 마음의 생각과 뜻까지 꿰뚫습니다. 버가모 교회에 나타나신 예수님은 나약한 그리스도가 아니라 심판과 구원을 함께 행하시는 승리의 주님이십니다. 요한계시록은 노스트라다무스 같은 예언서가 아니라, 고난 속에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에게 확신과 용기를 주는 현실의 책입니다.

사탄의 위가 있는 도시에서 이름을 굳게 붙잡은 교회

버가모는 아시아의 행정부가 있는 수도였고, 로마 황제 숭배의 최초 신전이 세워진 도시였습니다. 제우스 신전과 수많은 우상이 있었고, 주님은 이곳을 사탄의 위가 있는 곳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권력과 학문과 의료가 모두 사탄을 섬기는 구조에 집중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버가모 교회는 예수님의 이름을 굳게 붙잡았고, 안디바라는 충성된 증인은 순교에 이르기까지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우리도 세상으로 도피하지 않고 세상 속으로 들어가 예수님의 이름을 지켜야 합니다.

발람과 니골라당의 교훈을 경계해야 합니다

버가모 교회의 책망은 발람의 교훈과 니골라당의 교훈을 받아들인 데 있었습니다. 발람은 이스라엘 앞에 걸림돌을 놓아 우상의 음식을 먹고 음행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단은 앞문이 아니라 뒷문으로 들어오며, 대부분 복음을 말하면서 다른 말을 살짝살짝 섞습니다. 마귀는 쾌락과 진을 빼는 작전으로 사람을 무너뜨리고 파를 갈라 분열하게 만듭니다. 니골라당은 예수를 믿으니 아무렇게나 살아도 된다는 극단적 무율법주의였고, 이는 신앙과 세상을 섞는 혼합주의입니다.

달콤한 유혹이 핍박보다 더 무서운 위기입니다

마귀는 교회를 핍박으로 공격하고, 핍박이 통하지 않으면 달콤한 유혹으로 다가옵니다. 초대교회는 황제들의 핍박 속에서 순교자를 내며 하나님을 증명했습니다. 그러나 콘스탄티누스 대제 이후 기독교가 국교가 되면서 정부가 교회에 건물을 주고 성직자에게 생활비를 주었고, 교회는 권력을 가지며 타락했습니다. 교회가 부흥하고 사람과 물질과 은혜가 넘칠 때가 오히려 가장 큰 위기라는 것입니다. 이를 이기는 길은 겸손과 온유, 무릎 꿇고 기도하며 자기를 포기하는 삶입니다.

감추었던 만나와 흰 돌을 주시는 승리의 약속

이기는 자에게 주님은 감추었던 만나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만나는 생명의 떡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흰 돌은 승리의 상징이며, 재판에서 무죄를 뜻하고 하나님의 승리의 잔치에 초대하는 초청장과 같은 의미를 가집니다. 또 흰 돌 위에 새 이름이 새겨지는데, 이는 생명책에 기록된 거듭난 그리스도인을 뜻하는 영적인 직함입니다. 주님은 이기는 자가 누리는 이 약속을 주시며 신앙의 순결을 지키라고 권면하십니다.

삶에 적용하기

  • 세상의 어떤 형편에 있더라도 신앙의 순결을 지킵시다.
  • 뒷문으로 들어오는 이단과 거짓 교훈을 분별하고 경계합시다.
  • 달콤한 쾌락과 작은 죄를 가까이하지 않고 절제하며 깨끗하게 삽시다.
  • 부정적인 말로 분열을 일으키는 사람을 멀리하고, 서로의 같은 점을 보며 하나 되기를 힘씁시다.
  • 교회가 부흥할 때일수록 겸손히 무릎 꿇고 기도하며 자신을 포기하는 삶을 삽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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