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6)
기도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로 시작해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으로 끝납니다. 시작도 끝도 하나님께 관심을 두는 것이 참된 기도입니다.
기도는 시작도 끝도 하나님입니다
주기도문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로 시작해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으로 끝납니다. 기도의 시작도 끝도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의 기도는 내 문제와 내 사정, 내 계획에 사인해 달라는 간구에 머물러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보다 자기 문제에 관심이 있는 것입니다. 참된 신앙은 내가 외롭고 아프고 불안해서 하나님을 찾는 데서 나아가, 우주의 시작과 끝이신 하나님을 중심에 모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이미 이 땅에 왔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신구약 전체의 주제이며, 사람의 나라가 아닌 하나님의 새로운 사회요 하나님의 통치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에 살지만 영원한 고향이 여기가 아니라 천국임을 아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처소를 예비하러 십자가에 죽으셨고 다시 오실 것입니다(요한복음 14:2). 그러니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고 천국이 있음을 확실히 믿어야 합니다. 용서하고 사랑하는 천국의 경험을 지금 이 교회에서 미리 해야 합니다.
하늘과 땅의 권세가 하나님께 있습니다
권세는 권능, 곧 하나님 나라를 통치하는 힘입니다. 사람이 일하려면 건강과 돈과 지혜가 필요하고, 나라도 힘이 없으면 국민이 기가 죽습니다. 올림픽 때 가난한 나라의 사람들이 기가 죽어 보였다는 이야기가 그 예입니다. 하나님께는 우주를 창조하고 다스리시며 죽은 자도 살리시는 부활의 능력이 있습니다. 이 권세를 하나님이 예수님께 주셨고(마태복음 28:18), 예수님은 걷지 못하는 이를 일으키고 풍랑을 잠잠케 하셨습니다. 그 권능을 믿는 우리에게도 귀신을 쫓는 능력과 원수를 사랑하고 용서하고 헌신하는 능력으로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묵상합니다
영광은 하나님의 본질입니다. 인간에게는 비참함이 많지만,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영광을 볼 특권을 받았습니다. 가을 하늘과 익어가는 감, 호흡하며 사는 일 속에서 그 영광을 느끼는 것이 신앙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이시고(히브리서 1:3), 십자가와 부활과 승천이 모두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이 영광이 믿는 자에게도 약속되어, 칭의와 성화를 지나 영화에 이르며 영광에서 영광으로 변화됩니다(고린도후서 3:18). 무엇을 묵상하느냐가 얼굴에 드러나므로, 하나님의 나라와 능력과 영광을 자꾸 생각해야 합니다.
기도는 아멘이며 찬양으로 끝납니다
아멘은 확신과 확인, 기원, 충성과 헌신을 뜻하며, 예수님이 아멘이십니다. 아멘 없는 기도는 기도가 아닙니다. 기도는 예수님이 가르치신 대로 겸손히 배워야 하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 앞에서는 숨길 수도 속일 수도 없습니다. 그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요 우리 공동체의 아버지이시며 용서하고 사랑하시는 분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묵상하고, 일용할 양식과 용서와 시험에서의 구원을 구하고, 나라와 권세와 영광을 노래하는 것입니다. 주기도문을 모임을 끝내는 의식이나 주문으로 외워서는 안 됩니다. 인생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지어졌으니(이사야 43:7), 찬양으로 시작해 찬양으로 끝나는 인생이 복됩니다.
삶에 적용하기
- 기도의 시작과 끝을 내 문제가 아닌 하나님께 두고 기도합시다
- 천국이 있음을 믿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며, 용서하고 사랑하는 천국의 삶을 지금 이곳에서 경험합시다
- 하나님의 나라와 능력과 영광을 날마다 묵상하고 찬양합시다
- 주기도문을 형식적으로 외우지 말고 하루 세 번 그 주제들을 묵상하며 아멘으로 기도합시다
- 무엇을 먹든지 마시든지 모든 것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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