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다윗의 절망과 용기 (삼상 30:1~10)
다윗은 죄와 타협해 세운 시글락이 무너지는 절망 속에서도 원망 대신 하나님을 의지해 용기를 얻었습니다. 죄는 우리를 지키지 못하지만 하나님은 넘어져도 아주 엎드러지지 않도록 우리를 붙잡아 주십니다.
죄와의 동침은 결국 무너지게 되어 있습니다 (1-2절)
다윗은 사울을 피해 블레셋 아기스 왕에게 의탁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원하신 방법이 아니었고, 우상을 섬기는 나라에 안전을 맡긴 잘못된 선택이었습니다. 정치적 계산으로는 묘수처럼 보였고 시글락은 1년 4개월 동안 가족을 지켜 주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이 전쟁터에서 돌아와 보니 아말렉이 시글락을 습격해 불태우고 노소를 가리지 않고 포로로 잡아간 뒤였습니다. 로마서 6장 23절의 말씀처럼 죄의 대가는 사망이며, 죄는 우리를 지키지 못하고 결국 무너뜨릴 뿐입니다.
절망 속에서도 하나님의 손길은 떠나지 않습니다 (3-5절)
다윗과 군사들은 시글락이 불타고 아내와 자녀들이 잡혀간 것을 보고 소리 높여 울었습니다. 이 절망의 자리에서 시편 37편 23-24절은 선한 사람의 걸음을 여호와께서 정하시고 넘어져도 아주 엎드러지지 않게 그 손으로 붙잡아 주신다고 고백하게 합니다. 아말렉은 사람과 가축을 죽이지 않고 모두 데려갔기에 가족들을 다시 찾을 길이 열렸습니다. 애굽 소년을 만나 아말렉의 위치를 알게 된 것과, 블레셋과 이스라엘의 전쟁으로 3일 만에 돌아온 것도 하나님의 절묘한 간섭이었습니다.
원망 대신 하나님을 바라볼 때 용기가 생깁니다 (6-8절)
군사들은 자녀를 잃은 슬픔에 다윗을 돌로 쳐 죽이자고 했고, 다윗은 너무나 괴로웠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여호와를 의지해 용기를 냈습니다.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에봇을 가져오게 하여 여호와께 묻자 저들을 쫓아가라, 반드시 모두 구해내리라는 응답을 받았습니다. 허드슨 테일러의 말처럼 믿음은 하나님의 신실함을 붙드는 것이며, 절망 속에서도 우리의 도움이 되시는 분은 주님뿐입니다. 다윗은 수렁 가운데서 정신을 차리고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원망은 무너지는 길이고 은혜를 붙잡는 것이 회복의 길입니다 (9-10절)
600명 가운데 200명은 지쳐서 브솔 시내를 건너지 못하고 뒤처졌고, 다윗은 400명과 함께 추격을 계속했습니다. 다윗은 부하들처럼 원망과 불평에 휩싸이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을 붙잡았습니다. 뒤처진 이들을 꾸짖지 않았고, 승리 후에도 그들에게 몫을 나누도록 은혜를 베풀었습니다. 원망은 사탄이 우리를 무너뜨리는 전략이지만, 은혜는 회복의 첫걸음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죄와 타협하며 세운 나의 시글락을 과감히 끊어 버립시다.
- 절망의 순간에도 고개를 들어 하나님을 바라봅시다.
- 넘어져도 붙잡아 주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믿음으로 확신합시다.
- 사람을 원망하고 불평하는 대신 하나님께 기도하며 은혜를 붙잡읍시다.
- 지쳐 주저앉은 이웃을 꾸짖기보다 함께 품고 나눕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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