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느헤미야의 예배개혁 (느 13:4~18)
성전과 말씀과 성벽을 회복해도 사람의 힘으로는 타락을 막을 수 없습니다. 내 안의 도비야를 성령의 힘으로 몰아내고 예물과 안식일의 예배를 지켜 예수님이 다스리는 삶을 삽시다.
성전·말씀·성벽을 세운 느헤미야의 개혁
유다는 포로 생활 70년 만에 세 차례에 걸쳐 귀환했습니다. 먼저 성전을 재건했고, 에스라를 중심으로 율법을 회복했으며, 세 번째로 느헤미야가 돌아왔습니다. 페르시아 왕의 술 맡은 관원이던 느헤미야는 성벽이 없어 대적들이 성전의 기물과 예물을 약탈한다는 소식을 듣고 기도하며 탄원하여 총독으로 부임했습니다. 그는 한 손에 벽돌, 한 손에 창을 들고 52일 만에 성벽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봉헌식을 미루고 백성의 마음 자세를 먼저 돌보아 사경회를 열었고, 백성은 말씀, 예물, 안식일, 이방 여인과의 혼인 금지를 서약했습니다. 총독 임기 12년이 끝나자 느헤미야는 왕에게 돌아갔습니다.
성전 안으로 들어온 도비야를 몰아냅시다 (4-9절)
느헤미야가 1년 뒤에 돌아와 보니 대제사장 엘리아십이 암몬 사람 도비야에게 성전 안의 큰 방을 내주었습니다. 6절의 '며칠 후'는 히브리어 '레케스 야밈'으로 '한 해가 저무는 무렵', 곧 1년 후로 보아야 문맥에 맞습니다. 도비야는 성벽 재건과 성전 예배를 집요하게 방해한 삼발랏의 부하였고, 엘리아십은 그와 사돈 관계를 맺고 대적과 내통한 타락한 대제사장이었습니다. 우리 몸도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인데, 평소에 성령 충만하지 못한 우리 안에는 도비야가 들어와 있습니다. 도비야는 내 생각과 내 재산과 내 시간을 앞세우게 하여 예배와 헌금에서 떠나게 하는 사탄의 영입니다. 이를 몰아내려면 내 힘이 아니라 성령의 힘이 필요합니다.
십일조를 바르게 드려 예배를 지킵시다 (10-14절)
성도들이 십일조와 예물을 드리지 않자 레위 사람들과 노래하는 자들이 각자의 밭으로 도망갔고 성전 예배가 황폐해졌습니다. 레위 지파는 땅을 분배받지 못하고 36개 성읍의 작은 텃밭에서 예물로 가족을 먹여 살렸기 때문입니다. 대제사장이 타락하고 예물 보관 방까지 대적에게 내주었으니 백성이 예물을 드릴 리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쌀가마나 금괴를 떨어뜨리시는 것이 아니라 말씀으로 축복하시며, 그 말씀에 순종할 때 물질과 명예와 사업의 복이 따릅니다. 십일조는 번 돈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며 소득의 10분의 1을 구별해 드리는 순종입니다. 설교자는 1975년 월급 10만 원의 외교부 사무관 시절 말라기 3장 10절을 믿고 십일조를 드렸고, 지금까지 차고 넘치는 복을 누리고 있다고 간증했습니다.
안식일은 말씀으로 복 받는 첫째 날입니다 (15-18절)
세 번째로 백성은 안식일에 물건을 사고팔며 안식일을 범했습니다. 안식일은 6일 일하고 쉬는 날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6일간 혼자 일하시고 마지막에 사람을 지으셨으니, 사람은 지음받은 다음 날 곧바로 쉬며 예배하도록 부름받았습니다. 우리를 지으신 목적이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주일은 말씀으로 복 주시는 일주일의 첫날, 축복의 날입니다. 학교에 다니면 학생, 회사에 다니면 회사원이라는 형체가 나타나듯, 날마다 교회를 향해 움직일 때 성도의 모습이 드러나고 하나님의 영이 임해 거룩한 사람으로 빚어 주십니다.
인간의 한계 앞에서 '주여 속히 오소서'
느헤미야 13장은 이스라엘 역사를 마무리하는 장인데도 '개혁을 끝냈다'는 선언이 없습니다. 성전, 십일조, 안식일을 하나씩 개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기억하사 복을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할 뿐입니다. 서약까지 하고도 지도자가 없으면 곧 무너지는 백성 앞에서, 그는 인간의 힘과 율법의 한계를 인정하고 메시아께서 오시기를 구했습니다. 이것이 '마라나타', 곧 주여 속히 오시옵소서라는 기도입니다. 나를 부인해야 한다는 생각만 하면 오히려 '나'가 강해지며, 성령께서 부어 주시는 사랑을 체험할 때 그 사랑이 나를 부인하게 합니다. 말씀을 듣기만 해서는 순종할 수 없으므로 날마다 기도해야 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성령님을 의지하여 내 안에 들어온 도비야를 날마다 몰아냅시다.
- 내 생각과 내 시간과 내 재물을 앞세워 예배에서 멀어지지 않는지 돌아봅시다.
- 소득의 10분의 1을 하나님의 것으로 구별해 감사함으로 드립시다.
- 주일을 말씀으로 복 받는 첫째 날로 알고 예배를 지키며 날마다 교회를 향해 나아갑시다.
- 날마다 기도하며 성령님이 주시는 사랑으로 나를 부인하고 예수님이 다스리는 삶을 구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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