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추구하라 (출 33:16~23)
모세는 목숨을 건 기도 끝에 세상의 영광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구했습니다. 우리도 사라질 것을 좇지 말고 거룩과 친밀함과 예배를 추구하며 십자가 앞에 나아갑시다.
목숨을 걸고 기도한 모세
모세가 시내산에서 40일을 금식하는 동안 이스라엘 백성은 아론에게 금송아지를 만들게 하여 섬기는 죄를 지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멸하고 모세로 새로운 민족을 이루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자기 이름이 생명책에서 지워지더라도 이 백성을 구원해 달라고 목숨을 걸고 기도했고, 하나님은 멸하시려던 뜻을 접으셨습니다. 함께 가지 않겠다는 말씀까지 모세가 매달려 돌이키게 했습니다. 이 깊은 영적 교제 속에서 모세는 하나님을 보고 싶다는, 사람이 구하기 어려운 기도에 이릅니다. 죄인은 거룩하신 분의 얼굴을 보면 죽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구했습니다.
세상의 영광이 아닌 거룩을 추구하라 (17-18절)
하나님은 모세를 이름으로 안다고 하셨습니다. 모세라는 이름은 '건져냄을 받은 자'라는 뜻입니다. 그는 갈대상자에 담겨 울던 아기였고, 왕궁을 버리고 동족을 택했으나 동족에게도 바로에게도 버림받아 도망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이름으로 아신다는 것은 우리의 상처와 눈물, 고통을 아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모세로 큰 민족을 이루겠다고 하셨는데도 모세는 세상의 영광이나 금은을 구하지 않고 "주의 영광을 보여 주십시오"라고 구했습니다. 좋은 대학, 직장, 결혼 그 다음을 거듭 묻다가 젊은이가 대답하지 못했다는 글처럼, 아침 안개같이 사라질 영광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을 구해야 합니다.
바울과 에릭 리들처럼 친밀함을 구하라
바울은 로마 시민권과 가말리엘 문하의 학문, 산헤드린의 권력까지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다메섹에서 주님을 만난 뒤 빌립보서 3장 7-9절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에 모든 것을 해로, 배설물로 여긴다고 고백했습니다. 스코틀랜드의 육상선수 에릭 리들은 1924년 파리올림픽 100미터 경기가 주일이라는 이유로 비난 속에서도 출전을 포기했습니다. 400미터에 나가 신기록으로 우승했고 국민적 영웅이 되었지만, 그 영광을 뒤로하고 중국 천진의 선교사가 되어 수용소에서 생을 마쳤습니다. 영화 「불의 전차」에서 그의 손에 쥐어진 쪽지에는 사무엘상 2장 30절이 적혀 있었습니다. 모세도 바울도 리들도 하나님과 하나 되는 친밀함을 구했습니다.
마당만 밟는 예배가 아닌 만남의 예배
예배는 하나님을 만나고 경험하는 것입니다. 이사야 1장은 마당만 밟으며 제물을 가져오는 외식적이고 형식적인 예배, 마음은 딴 데 있는 예배를 책망합니다. 십자가를 지시기 전 베다니에서 한 여인이 향유 옥합을 깨뜨려 주님의 발을 씻기자, 가룟 유다는 300데나리온어치를 낭비한다고 꾸짖었습니다. 요한복음 12장은 그가 돈을 맡은 자로서 그 돈을 아까워한 것이라고 기록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대로 두어라, 내 장례 날을 위해 간직한 것이다"라며 그 여인의 마음을 예배로 받으셨습니다.
바위 틈에서 십자가의 영광을 보다 (22-23절)
하나님은 거룩과 친밀함과 예배를 구한 모세의 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 모세를 바위 틈새에 두고 손으로 덮으신 뒤, 지나가신 다음 손을 떼어 뒷모습을 보게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얼굴을 보면 죽기 때문입니다. 연금 목사 아서 핑크는 이 구절을 풀이하여 반석은 십자가를, 바위 틈은 예수님의 옆구리에 난 창 자국을 가리키며 주님이 나를 위해 죽으신 십자가를 미리 보이는 장면이라고 했습니다. 주님의 옷자락으로 우리를 덮어 주시는 십자가 앞에 나아갈 때 그분의 영광이 우리를 품어 주십니다.
삶에 적용하기
- 아침 안개처럼 사라질 세상의 영광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하나님의 거룩을 추구합시다.
- 내가 무엇을 향해 달려가고 있으며 그 끝에 무엇이 남는지 돌아봅시다.
- 바울과 에릭 리들처럼 주님과 하나 되는 친밀함을 어떤 것보다 귀하게 구합시다.
- 외식과 형식에 머무는 예배를 버리고 하나님을 만나는 예배로 나아갑시다.
- 우리를 덮어 주시는 십자가 앞에 나아가 주님의 영광을 사모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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