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예배영상] 믿음의 기도로 세워지는 가정 (창 24:1~15)
참된 믿음은 가정을 세우는 선택에서 드러납니다. 아브라함과 엘리에셀처럼 하나님을 경배하고, 내 눈에 좋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택하신 사람을 구하며, 앞날을 이끄실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참된 믿음은 올바른 선택으로 나타납니다
크고 광대하신 하나님은 우리 삶의 구체적인 일들도 섬세하게 섭리하시며, 가정이 세워지는 만남에도 특별히 인도하십니다. 창세기 24장은 아브라함이 이삭의 아내를 구하는 장면입니다. 아브라함은 22장에서 모리아산에서 이삭을 바치는 믿음의 절정을 통과했고, 그 견고한 믿음이 삶의 모든 선택에서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내 안에 믿음이 있음은 순간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길을 택하는 것으로 증명됩니다. 하나님이 친히 세우신 두 기관은 가정과 교회이며, 복된 가정은 교회 같고 복된 교회는 가정 같아서 서로 닮아갑니다.
자신이 경험한 하나님을 자손에게 잇습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이 받은 언약을 자손에게 잇는 일을 위해 신임하는 종을 보냅니다. 자신이 체험한 하나님과 믿음의 삶, 하나님의 약속을 자녀에게 연결해 주는 것이 부모에게 주신 하나님의 소명입니다. 이름이 나오지 않지만 이 종은 아브라함이 상속자로 삼으려 했던 엘리에셀일 것입니다. 이삭이 태어나지 않았다면 상속자가 되었을 그는 종의 신분으로 주인에게 충성하며 이삭을 위해 삶을 바쳤습니다. 아브라함은 그에게 하나님 중심의 믿음을 담은 세 가지 지침을 당부합니다. 첫째는 가나안이 아니라 고향 친척에게서 아내를 찾으라는 것입니다.
고향에서 찾되 약속의 땅은 떠나지 않습니다
가나안 사람이 모두 우상 숭배자라서 고향에서 찾으라 한 것은 아닙니다. 창세기 14장에서 아브라함은 마므레, 에스골, 아넬과 동맹했고, 살렘 왕 멜기세덱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습니다. 믿음의 삶은 세상과 단절하는 삶이 아닙니다. 노아의 예언에 따라 셈의 후손 가운데 배우자를 찾는 이유가 더 컸습니다. 둘째 지침은 이삭을 그 땅으로 절대 데려가지 말라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기근 때 애굽에 내려가 아내를 빼앗길 뻔한 일로 약속하신 땅의 경계가 중요함을 배웠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예비하신 짝을 만나게 하시리라는 믿음의 모험으로 종을 보냈습니다.
앞날을 내다보며 두려움으로 행하는 믿음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천사를 앞서 보내 아들의 아내를 얻게 하실 것이라는 확신을 종에게 불어넣습니다. 이는 모리아산에서 하나님이 이삭을 다시 살리시리라 믿었던 믿음과 같은, 내다보는 믿음입니다. 믿음은 과거의 일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발견할 뿐 아니라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일에서도 하나님이 행하실 것을 바라봅니다. 이는 막연한 기대가 아니라 삶에서 체험한 믿음이 미래를 향하는 것입니다. 자신은 아무렇게나 살면서 가장 좋은 것만 받으리라 여기는 믿음이 아닙니다. 죄를 가볍게 보지 않고 불순종을 엄히 다루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 믿음으로 행하는 자의 앞길을 열어 주신다고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배하고 그분이 택하신 사람을 구합니다
엘리에셀의 믿음은 두 가지로 나타납니다. 첫째, 그의 말에는 하나님을 경배하고 찬양하고 송축하는 고백이 12, 26, 27, 48절에서 반복됩니다. 믿음은 포장할 수 없고 언어에 배어 나옵니다. 그는 다메섹에서 온 종으로, 아브라함에게서 하나님을 배워 그분을 자신의 하나님으로 삼았습니다. 둘째, 그는 자기 보기에 좋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택하여 예비하신 사람을 찾았습니다. 내가 좋아 보이는 점은 나중에 약점이 될 수 있지만,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것은 부족해 보여도 시간이 갈수록 장점이 되기도 합니다. 설교자는 교역자를 면접할 때 가장 큰 고난이 무엇이었고 어떻게 극복했는지 묻는데, 아픔을 아는 사람이 성도를 더 보듬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사람이 구하는 증표에 하나님이 응답하십니다
셋째로 엘리에셀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증표를 구했습니다. 우물에서 자신에게 물을 주고 낙타에게도 물을 주겠다는 여인이 있다면 이삭을 위해 정하신 사람으로 알겠다고 했습니다. 낙타는 열 마리였고, 한 번 마시기 시작하면 매우 많이 마시는 데다 물을 길어 올려야 하니 자발적으로 하기 어려운 헌신입니다. 그 여인이 리브가였습니다. 이 방법을 모든 선택의 원리로 삼으면 위험합니다. 성경을 아무 데나 펴서 점치듯 하는 것도 안 됩니다. 중요한 것은 엘리에셀이 믿음의 사람이었다는 점입니다. 진중하게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믿음의 여정에서 증표를 구할 때, 하나님은 확신을 주실 수 있습니다.
삶에 적용하기
- 내 믿음을 가정과 삶의 모든 선택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길을 택하는 것으로 드러냅시다.
- 내가 체험한 하나님과 그분의 약속을 자녀와 다음 세대에게 이어 줍시다.
- 가정과 일터의 일을 결정할 때 이것이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이 되는지 먼저 물읍시다.
- 내 눈에 좋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택하여 예비하신 사람을 구합시다.
-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믿음으로 앞날을 맡기고, 중요한 결정마다 진지하게 하나님의 뜻을 구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문장을 누르면 그 장면부터 재생합니다. 자동으로 받아쓴 원문이라 틀린 글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원문을 불러오는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