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을 심판하시는 하나님 (슥5:1-11)

2012.09.23이재훈스가랴 5:1-11

하나님은 사랑이시면서 동시에 거룩하고 공의로우신 분이므로 악을 묵인하지 않고 심판하시며, 그 악은 우리 안에도 있으니 악을 십자가에 못 박고 정직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사랑은 거룩과 공의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이 시대에 사랑이라는 말은 넘쳐나지만 그 의미는 제각각이라 하나님의 사랑도 정확히 이해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며 동시에 거룩하고 공의로우신 분입니다. 두 성품이 동일하지 않았다면 십자가는 필요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100% 사랑이시고 100% 거룩하고 공의로우시기에 십자가가 필요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무조건적인 사랑이지만 무분별한 사랑은 아닙니다. 악을 눈감아 주는 사랑이 아니라 악을 제거하고 심판하시는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택한 백성의 악도 참지 않으십니다

다섯 번째까지의 환상이 포로에서 돌아온 백성을 격려하고 위로하는 사랑의 메시지였다면, 여섯 번째와 일곱 번째 환상은 분위기를 바꿔 악에 대한 경고를 보여줍니다. 하늘을 나는 두루마리는 길이 20규빗, 너비 10규빗으로 약 9m와 4.5m의 크기입니다. 이 크기는 성전 낭실의 크기와 일치하며, 율법을 읽고 재판이 이루어지던 곳이니 하나님의 율법에 근거한 심판의 도구임을 알려줍니다. 두루마리에는 도둑질하는 자와 거짓 맹세하는 자가 없어질 것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이 두 죄는 각각 사람에 관한 모든 죄와 하나님에 관한 모든 죄를 대표합니다.

축복만 붙잡지 말고 저주의 말씀도 들어야 합니다

신명기 28장에서 순종의 복은 14구절이지만 저주는 68구절까지 이어집니다. 하나님이 저주를 기뻐하셔서가 아니라, 우리가 저주받을 일을 하기 쉬워 더 많은 경고로 깨우치시려는 것입니다. 우리는 복의 말씀에는 아멘을 외치고 저주의 말씀은 건너뛰곤 합니다. 그러나 그 경고를 평소에 들어야 저주받을 악을 행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함께하심만 붙잡고 불순종 가운데 있으면서도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고 믿는 것은 독이 든 믿음입니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거짓과 도둑질을 멀리해야 합니다 (3-4절)

포로에서 돌아온 백성들은 70년간 방치된 도시를 재건하느라 경제적으로 어려웠고, 그 어려움 속에서 거짓 맹세와 도둑질이 성행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죄까지 보호하지 않으십니다. 두루마리는 도둑의 집과 거짓 맹세하는 사람의 집에 들어가 그 집의 들보와 돌들까지 다 없어지기까지 머뭅니다. 집에 들어간다는 것은 가정의 공동 운명을 뜻하며, 숨어 있는 은신처까지 하나님은 찾아내 심판하십니다. 한 나라의 가난을 핑계로 거짓과 불의를 묵인하면 그 나라는 더 어려워집니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하나님 앞에 의롭고 정직하게 살아야 합니다.

악은 내 안에서 시작되니 나를 먼저 돌아봐야 합니다

체스터턴이 '이 세상이 왜 악해지는가'라는 질문에 '내가 문제입니다'라는 짧은 에세이로 답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세상의 악을 탓하기 전에 내 안에 있는 악을 인정해야 합니다. 우리 안의 악이 제거될 때 세상의 악도 제거되기 시작할 것입니다. 인간은 본래 죄의 달인이며, 우리가 악한 사람이 되지 않은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래서 악을 먼저 돌아보아야 합니다.

에바 속에 갇힌 악을 하나님이 제어하고 계십니다 (6-11절)

일곱 번째 환상에서 에바 안에는 한 여인이 앉아 있었고, 천사는 이것이 온 땅에 있는 악의 모습이라고 말합니다. 여인이 밖으로 나오려 하자 천사는 그를 다시 에바 속으로 밀어 넣고 납뚜껑을 닫습니다. 이는 악이 하나님의 제한 속에 갇혀 있음을 보여줍니다. 세상의 악한 사건을 보며 하나님이 무엇을 하시냐고 따지기 전에, 악을 그동안 제어하고 계셨던 하나님께 먼저 감사해야 합니다. 그러나 악을 탐내어 부정한 에바를 함께 쓰면 그 사람도 에바 속에 갇혀 바벨론 땅으로 옮겨져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부정한 에바를 버려야 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우리 안에 있는 악을 인정하고 십자가 앞에 나아가 예수님과 함께 못 박읍시다.
  • 복의 말씀만 붙잡지 말고 저주와 경고의 말씀도 평소에 듣고 순종합시다.
  • 경제가 어려울수록 거짓과 도둑질을 멀리하고 정직한 에바를 사용하는 삶을 삽시다.
  • 세상의 악을 탓하기 전에 먼저 내 안의 악을 돌아봅시다.
  • 축복을 나누는 통로가 되는 거룩한 삶을 살아갑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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