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의 회심 (1)

2010.09.17하용조사도행전 21:37-22:16

사도 바울은 예수님을 논리나 지식이 아니라 인격적 만남으로 경험했고, 그 개인적 부름이 그의 평생과 사명을 결정했습니다. 우리도 세상을 향한 시선을 잠시 거두고 하나님을 바라보는 신앙을 구해야 합니다.

매를 맞으면서도 바울의 관심은 예수였습니다

사도 바울은 예루살렘에 돌아왔을 때 적대감을 품은 수만 명의 유대인들과 마주합니다. 그들은 성난 폭도가 되어 바울을 성문 밖으로 끌고 나가 구타했고, 소식을 듣고 달려온 로마 군인들이 바울을 구해 체포합니다. 군중이 바울을 빼앗겼다고 화를 내는 순간에도 바울은 천부장에게 말할 기회를 달라고 외칩니다. 매를 맞고 죽을 뻔한 상황에서도 그의 관심은 자기 안전이 아니라 예수를 전하는 데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성공이나 감옥에 관심이 없었고, 얻어맞더라도 복음만 전하면 기뻐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율법에 목숨을 걸었던 바울의 과거

바울은 다소 출신으로 가말리엘 문하에서 율법을 엄격히 배운 학자였습니다. 그는 배운 것에 머무르지 않고 율법을 실제로 실천하며 살았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을 옥에 가두고 죽이기까지 했으며, 대제사장과 장로들도 그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옳다고 믿는 일에는 목숨을 걸었던 행동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많이 알면서도 고난이 오면 물러서는 지성의 약점과 달리, 그는 자기 신념을 몸으로 살아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열심과 성격을 가진 사람을 들어 쓰셨습니다. 아무리 많이 알아도 행동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에 쓸모가 없다는 것을 이 본문은 보여줍니다.

주여 당신은 누구십니까, 예수는 만나는 분입니다

바울은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서 빛을 만나 땅에 엎드러졌고, 자기가 핍박하던 예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는 주여 당신은 누구십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이 질문을 정직하게 던질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살아 역사하시는 분이라면 우리는 그분이 누구인지 분명히 답해야 합니다. C.S. 루이스는 예수가 위대한 사기꾼이거나 하나님의 아들 둘 중 하나라고 했습니다. 많은 그리스도인이 예수를 교리와 종교와 율법의 틀에 가두어 중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바울은 논리나 공부가 아니라 예수님께 붙잡히는 방식으로 믿음에 이르렀습니다.

개인적인 부름이 사명을 낳습니다

하나님은 공동체를 부르시기도 하고 모세, 에스겔, 예레미야처럼 개인을 따로 부르시기도 합니다. 바울에게 주신 음성도 아무도 듣지 못한 개인적인 부름이었고, 그 부름이 그의 평생을 결정했습니다. 부름에는 목적이 있으므로 주님을 만난 사람은 주여 무엇을 하리까 하고 묻게 됩니다. 주님은 다메섹으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장소는 같았지만 그곳의 의미가 바뀌었습니다. 예수 믿기 전에는 믿는 사람을 잡으러 가던 곳이 이제는 복음을 전하러 가는 곳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일터와 가정도 주님을 만난 뒤에는 다른 의미로 새롭게 보입니다.

눈을 감고 하나님을 바라보는 신앙

바울은 빛의 광채로 눈이 멀어 부하들의 손에 이끌려 다메섹에 들어갔습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세상을 향한 눈을 감게 하시고 하나님을 향한 눈을 뜨게 하셨습니다. 아나니아가 찾아왔을 때 바울은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사업의 실패나 병이 나쁜 일만은 아니며, 무능을 깨달을 때 하나님께 붙들리는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내일 일을 염려하지 않고 오늘 하루를 하나님께 맡기는 신앙이 참된 신앙입니다. 오늘 죽어도 괜찮다고 고백할 수 있을 만큼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 자체로 만족하는 믿음을 구해야 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예수님을 논리나 지식이 아니라 인격적으로 만나기를 구합시다.
  • 예수님을 나의 생명과 기쁨으로 고백하고 있는지 돌아봅시다.
  • 나에게 주신 개인적인 부름과 사명을 기도로 구합시다.
  • 내일 일을 염려하기보다 오늘 하루를 하나님께 맡기고 살아갑시다.
  • 삶이 힘들 때 잠시 세상에서 눈을 떼고 하나님을 바라봅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 사도행전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