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팀보다 위대한 개인은 없다 (고전 12:12~20)
아무리 뛰어난 개인도 팀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각 지체를 원하시는 대로 한 몸에 두셨으니, 비교를 멈추고 내 역할에 충실하며 곁의 사람을 존중합시다.
최고의 투수도 팀을 대신할 수 없다
류현진 선수는 2013년 미국 LA 다저스로 가기 전인 2010년에 16승 4패, 방어율 1.8이라는 최고의 성적을 냈습니다. 그러나 그해 팀은 8개 팀 가운데 8위였고, 이후 4년 동안 세 번이나 최하위를 했습니다. 누군가는 점수를 내야 하고 누군가는 수비를 해야 하기에, 한 선수가 팀을 승리로 이끌 수는 없습니다. 우리의 삶도 같아서 내가 못 본 것을 알려 주고 지쳤을 때 곁을 지켜 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도움을 받을 때가 있고 누군가를 도와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제목이 '팀보다 위대한 개인은 없다'입니다.
믿음 하나로 한 몸이 된 다양한 사람들 (12-14절)
고린도전서는 바울이 고린도교회에 쓴 편지이고, 그 교회의 가장 큰 문제는 파당을 지어 싸우는 분열이었습니다. 바울은 몸의 비유를 들어 여러분이 한 몸이 된 지체라고 말합니다. 고린도교회에는 유대 사람과 그리스 사람, 종과 자유인, 귀족과 상인, 부자와 가난한 사람이 함께 있었습니다. 우리는 보통 생각과 환경이 비슷한 사람끼리 모이려 하지만 교회는 다릅니다. 모두가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그들을 하나로 묶은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하나였습니다.
비교는 자책이 되어 내 자리를 포기하게 합니다 (15-16절)
발은 '나는 손이 아니니', 귀는 '나는 눈이 아니니' 몸에 속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자기 자신이 아니라 곁의 지체와 비교하며 자격이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말 잘하는 사람이 부럽고, 일을 빨리 처리하거나 쉽게 친해지는 사람을 보며 자책할 때가 있습니다. 비교는 자책과 판단, 스스로 지은 한계로 이어지고, 결국 내 자리마저 포기하게 만듭니다. 바울은 발이 손처럼 하지 못해도 몸에 속하지 않은 것은 아니라고 분명히 말합니다. 비교되는 순간에는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물어 그 일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모두가 눈일 수 없고, 다름은 틀림이 아닙니다 (17절)
몸 전체가 눈이라면 소리도 듣지 못하고 냄새도 맡지 못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말수가 적은 사람, 생각을 분명히 드러내는 사람, 신중한 사람에게 모두 나와 같아지라고 다그치곤 합니다.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니며, 내 기준으로 불편하다고 바꾸라는 것은 내 만족을 위한 행동일 뿐입니다. 포수는 동료들과 반대 방향에서 경기장 전체를 보며 사인을 내리고 팀을 이끌어 '그라운드의 사령관'이라 불립니다. 다른 방향을 보기에 남이 못 보는 것을 알려 줄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서로 다른 사람이 보완할 때 안정되고 성장하니, 고치라고 하기 전에 '당신은 무엇을 보고 있습니까?'라고 먼저 물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한 팀으로 부르셨습니다 (18-20절)
바울은 하나님이 지체들을 각각 원하시는 대로 몸에 두셨다고 정리합니다. 나를 부르신 하나님이 내 곁의 사람도 부르셨고, 각자에게 맞는 역할을 주셨습니다. 이 사실을 가장 먼저 기억할 때 하나 된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출애굽기 17장에서 여호수아는 들판에서 아말렉과 싸웠고, 모세는 산 위에서 손을 들고 기도했으며, 아론과 훌은 지친 모세의 팔을 양쪽에서 붙들었습니다. 맡은 일은 달랐지만 각자 충실했기에 해가 질 때까지 버텨 이스라엘이 승리했습니다.
내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곁의 사람을 믿습니다
양준혁 선수는 18년 동안 뛴 최고의 타자였지만, 빗맞은 타구에도 일루로 전력질주했습니다. 그렇게 뛰면 한 해에 안타가 될 수 없던 타구 몇 개가 안타가 되고, 그 안타들이 모여 좋은 타율이 된다고 그는 답했습니다. 또 자기 뒤에는 최고의 홈런 타자 이승엽 선수가 있으니 앞으로 나가는 일만 신경 쓰면 된다고 했습니다. 맡은 역할에 충실하고 곁의 사람을 믿고 존중하는 모습이 한 팀이 된 우리의 모습입니다. 지금 내게 주어진 역할을 소중히 여기고 곁의 사람을 존중할 때, 하나님이 그 삶을 통해 역사를 이루십니다.
삶에 적용하기
- 다른 사람과 비교되는 순간 그 생각에 오래 머물지 말고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합시다.
- 하나님이 나를 부르셔서 지금 이 자리에 세우셨음을 기억하고 맡겨진 역할에 충실합시다.
- 나와 다른 사람을 곧바로 고치려 하기보다 '당신은 무엇을 보고 있습니까?'라고 먼저 물어 이해해 봅시다.
- 내 곁의 사람도 하나님이 부르시고 세우셨음을 기억하며 그 역할을 존중하고 믿어 줍시다.
-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서로 다른 사람들과 한 몸 된 공동체를 이루어 갑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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