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기다림 (아 5:1~16)

2026.10.28강부호아가 5:1~16

주님은 이슬에 젖도록 문을 두드리시며 깊은 교제를 원하십니다. 부르심에 즉시 응답하고, 공동체와 함께 주님의 아름다움을 되새기며 교제를 회복해 갑시다.

문을 강하게 두드리시는 주님 (2절)

온전한 사랑의 관계는 우리에게만 아니라 하나님께도 필요한가 봅니다. 그래서 주님은 에베소서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를 흠 없는 사랑의 대상으로 빚어 가십니다. 본문에서 여인은 자고 있었지만 마음은 깨어 있었고, 사랑하는 그분이 문을 두드립니다. 이 두드림은 열어 주기를 재촉하며 강하게 치는 것입니다. 머리가 이슬에 흠뻑 젖도록 밤새 두드린 모습은 문 밖에 서서 두드리시는 요한계시록의 예수님을 연상시킵니다.

내 형편만 따지면 기회를 놓칩니다 (3-6절)

여인은 옷을 벗었는데 다시 입어야 하느냐, 발을 씻었는데 다시 더럽혀야 하느냐고 혼잣말을 합니다. 사랑하는 분이 찾아왔는데도 최선의 반응을 하지 않았고, 잠깐 기다려 달라거나 옷을 입고 마중하겠다는 조치도 없었습니다. 머뭇거리는 사이에 문을 열어 보니 그분은 떠나고 없었습니다. 그제서야 마음이 무너져 찾고 불렀지만 대답이 없었습니다. 영양제에 유효기간이 있듯 주님의 노크에 응답할 기간에도 유효기간이 있는 듯합니다.

즉시 맞이할 준비로 살아갑시다

주님과 친밀한 교제를 원한다면 내 일정에 그분을 맞추면 안 됩니다. 언제든 주님이 찾아오실 때 즉시 반응해 맞이할 준비를 하며 살아야 합니다. 주님과의 관계 발전은 내 입장만 고려해서는 불가능합니다. 나를 따르라는 주님의 요구 앞에서 많은 이유를 대다가 따르지 못한 사람들처럼, 주님이 열정으로 문을 두드리시는데 무덤덤하면 많은 기회를 놓칩니다. 기도 시간에 주님이 깨우시고 부르실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포기하지 않고 공동체에 부탁합니다 (7-9절)

다행히 이 여인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분이 가셨으니 다시 자자고 하지 않고 성 안으로 찾아 나섰고, 파수꾼들에게 맞아 상처를 입고 겉옷을 빼앗기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면서 예루살렘의 딸들에게 그분을 만나거든 내가 사랑 때문에 병이 났다고 전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연구하는 분들은 이를 공동체에 대한 요청으로 설명합니다. 신앙이나 하나님과의 관계에 문제가 있을 때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말고 공동체에 부탁하는 것도 좋은 길입니다. 공동체는 당신이 사랑하는 분이 다른 이보다 얼마나 나으냐고 되묻고, 이 질문이 여인의 묵상을 시작하게 합니다.

그가 가진 모든 것이 사랑스럽습니다 (10-16절)

10절부터 16절은 4장에서 여인의 아름다움을 묘사한 방식 그대로 그분의 외모, 머리, 눈, 볼, 입술, 두 팔, 몸을 차례로 묘사합니다. 요약은 16절의 고백입니다. 그가 가진 모든 것이 사랑스럽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사랑스럽다는 말은 간절히 갖고 싶어 하고, 보배롭게 여기고, 탐낼 만하다고 생각한다는 뜻입니다. 이런 마음이 가득한 사람이 준비된 사람이고, 기회가 오면 옥합을 깨뜨릴 것입니다. 그리고 이분이 내가 사랑하는 내 친구라고 고백합니다.

교제는 뜸해져도 다시 회복됩니다

한 번 참된 교제에 이르렀다 해도, 4장에서 5장 1절에 이르는 교제를 경험했다 해도, 5장 2절 이하의 당황스러운 순간을 맞을 수 있습니다. 교제가 뜸해질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 교제를 다시 회복하고 키우려면 주님의 아름다움을 다시 확인하고 되새겨야 합니다. 여기에는 공동체의 도움을 받은 묵상이 필요합니다. 주님과의 교제가 끊임없이 발전해 가는 사람이 됩시다.

삶에 적용하기

  • 주님이 부르실 때 내 일정에 맞추지 말고 즉시 응답하며 맞이할 준비를 하며 삽시다.
  • 기도 시간에 주님이 깨우시고 부르시는 기회를 소홀히 하지 맙시다.
  • 교제가 뜸해졌을 때 포기하지 말고 주님을 다시 찾아 나섭시다.
  • 신앙의 어려움을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말고 공동체에 부탁합시다.
  • 주님이 어떤 분인지 스스로 답할 수 있도록 주님의 아름다움을 묵상하며 되새깁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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