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우리는 증인들입니다. (행 3:11 ~ 26)
교회는 증인공동체이며 역사의 주인공은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이십니다. 우리 모두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넘긴 죄인이지만, 회개하고 돌아올 때 멸망의 자리에서 아브라함에게 약속된 복의 자리로 옮겨집니다.
증인은 주인공이 아니라 예수님을 드러내는 사람입니다 (12-16절)
베드로와 요한이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던 사람을 일으키자 사람들이 그들을 주목했습니다. 베드로는 이 기적이 우리의 능력이나 경건으로 된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의 능력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분명히 밝힙니다. 참된 증인은 기적의 주인공이 아니라 역사의 주인공이 예수님이심을 고백하는 사람입니다. 교회가 영적으로 실패하는 것은 언제나 교회 자신이 주인공이 되려 할 때입니다. 설교도 마찬가지여서 깊이 남아야 할 것은 설교자의 말이 아니라 예수님의 이름입니다. 우리는 주목받지 않아도 되며 예수 그리스도만이 주인공이십니다.
우리 모두가 예수님을 십자가에 넘긴 죄인입니다 (13-15절)
베드로는 모여든 사람들을 향해 여러분이 거룩하고 의로운 분을 거절하고 살인자를 놓아달라고 요청하여 생명의 근원이신 분을 죽였다고 말합니다. 이 증언은 그 자리에 없었던 사람에게도 해당됩니다. 가룟 유다의 탐욕, 유대 지도자들의 시기, 빌라도의 비겁함, 군중의 무지와 충동이 모두 우리 마음속에 있는 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죄는 그 당시 사람들만의 것이 아니라 오늘 우리의 죄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스스로 목숨을 버리셨고 하나님께서는 자기 아들을 우리를 위해 내어주셨습니다.
회개하고 돌아오라는 것이 증인의 메시지입니다 (19절)
베드로는 여러분이 십자가에 못 박은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이 다시 살리셨다고 증언하며 회개하고 돌아오라고 호소합니다. 회개하라는 말을 자기를 무시하는 말로 여기거나 많은 것을 희생하라는 뜻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회개는 멸망의 자리에서 하나님이 예비하신 복의 자리로 옮겨지는 복된 길입니다. 그러므로 열방을 향한 선교의 메시지도 회개하고 돌아오라는 호소입니다. 이 호소가 참된 증인의 고백입니다.
모세의 경고와 아브라함의 약속이 복의 길을 보여줍니다 (22-25절)
베드로는 먼저 모세를 통해 주신 말씀을 인용합니다. 모세와 같은 예언자, 곧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지 않는 사람은 백성 가운데서 멸망당할 것입니다. 이 멸망은 믿지 않은 것에 대한 괘씸죄의 형벌이 아니라, 이미 멸망의 상황에 있는 세상에 주어진 구원의 길을 선택하지 않으면 그대로 멸망이 이른다는 뜻입니다. 이어서 베드로는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땅의 모든 족속이 복을 받는다는 말씀을 인용합니다. 아브라함의 후손을 단수로 쓴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하나님의 본심은 멸망이 아니라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교회에 맡기신 이 시대에 증인의 책임을 감당합시다
예수님은 지금 하늘에 계시며 다시 오실 날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 사이의 기간은 은혜의 때이자 구원의 때로, 증인인 우리를 통해 땅의 모든 족속이 하나님의 복을 누리도록 허락하신 시간입니다. 이 시대는 교회에 맡겨진 시대이며 역사적 책임도 교회에 있습니다. 남북한과 한반도의 문제에 대해서도 교회가 증인의 사명을 감당할 때 하나님께서 역사를 회복시키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모르는 백성보다 증인들에게 기대하고 계십니다.
삶에 적용하기
- 나는 주인공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만이 주인공이심을 고백합시다.
- 교회 안에서 주목받지 못해도 섭섭해하지 말고 예수님만 나타나기를 구합시다.
- 나도 예수님을 십자가에 넘긴 죄인임을 인정하고 회개하여 돌아옵시다.
- 내가 체험한 예수님을 가정과 이웃, 열방에 전하는 증인으로 살아갑시다.
- 땅의 모든 족속이 복에 참여하도록 증인의 사명을 함께 감당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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