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신 여기는 죄

2010.09.17하용조마태복음 18:5-10

천국은 어린아이처럼 단순하고 진실한 믿음을 가진 사람의 것입니다. 예수님은 작은 자를 나를 영접하듯 영접하라 하시고, 그들을 실족하게 하는 죄를 엄중히 경고하십니다. 우리는 연약한 성도를 보호하고 세워 주어야 합니다.

어린아이처럼 단순하고 진실한 믿음이 천국의 속성입니다

예수님은 돌이켜 어린아이같이 되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린아이는 타인을 의심하지 않고, 거짓으로 꾸밀 줄 모르며, 싫으면 싫다고 좋으면 좋다고 있는 그대로 표현합니다. 어른은 체면을 따지고 자기를 높이거나 방어하지만 아이들은 자기를 높일 줄 모릅니다. 입으로 주여 주여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고 심령이 가난한 믿음이 천국에 들어갑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어른의 모습이 아니라 속일 줄 알고 꾸밀 줄 모르는 순수한 믿음을 요구하고 계십니다. 예수를 잘 믿는 사람은 백지장처럼 단순하고 소박하며, 겸손하고 정직한 믿음만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작은 자를 영접하는 것이 곧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어린아이 하나를 내 이름으로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5장 35-36절에서 예수님은 주린 자, 목마른 자, 나그네, 병든 자, 옥에 갇힌 자를 돌본 일이 곧 자신에게 한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이 자신을 연약하고 소외된 이들과 동일시하셨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동정할 불쌍한 대상으로만 보신 것이 아니라, 자기 몸으로 낳은 자식처럼 아파하시는 한 몸의 관계로 보십니다. 세상에서 가난하고 힘없고 배경 없는 성도라도 하나님께는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고귀한 존재입니다. 눈에 보이는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이 어찌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겠습니까.

작은 자를 실족하게 하는 것은 무거운 죄입니다

예수님은 나를 믿는 소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맷돌을 목에 달고 깊은 바다에 빠지는 것이 낫다고 경고하셨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맷돌은 집에서 쓰는 손맷돌이 아니라 당나귀가 끌고 돌아가는 큰 맷돌입니다. 저도 준비하면서 목사로서 본의 아니게 교인들에게 상처를 준 일이 많았음을 돌아보며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교인들이 담임목사에게 상처를 받으면 갈 곳이 없어지기에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청소하고 음식을 준비하며 조용히 기도하는 연약한 성도들도 하나님의 자녀이며, 예수님은 그들을 무시하고 버리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죄는 유혹을 받아 짓게 되며 유혹하는 자가 더 큰 정죄를 받습니다

죄는 홀로 짓는 법이 없고 반드시 유혹을 받아서 짓게 됩니다. 사탄이 이브를 유혹했고, 이브는 아담을 유혹했으며, 아론은 충동하는 군중 앞에서 금송아지를 만들었습니다. 사람은 처음부터 큰 죄를 짓지 않고 야금야금 작은 죄에서 시작하여 큰 죄에 이르게 됩니다. 세상은 죄를 지은 장본인을 큰 죄인이라 여기지만, 성경은 죄짓게 한 사람에게 더 큰 정죄가 있다고 말합니다. 돈 많은 사람이나 사장은 직접 죄를 짓지 않고 아랫사람을 죄짓게 만들기 쉬우니 더욱 경계해야 합니다.

죄짓게 하는 자에게는 엄중한 경고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실족하게 하는 죄에 대해 세 가지로 경고하셨습니다. 첫째, 소자를 실족하게 하는 자에게는 연자맷돌보다 더 무거운 벌이 있습니다. 둘째, 실족하게 하는 일이 많아 세상이 악해지며, 실족하게 하는 자에게 화가 있으리라고 하셨습니다. 셋째, 범죄하게 하는 손과 발과 눈이라도 찍어 버리고 빼어 버리라는 말씀은 문자 그대로가 아니라 죄를 단호히 끊으라는 강한 권면입니다. 유혹으로 죄를 지은 사람은 회개하면 용서받지만, 다른 사람을 죄짓게 하는 일은 참으로 무서운 문제입니다. 개인의 도덕적 유혹과 교회 안팎에서 신앙을 흔드는 세력을 끊는 일이 우리의 책임입니다.

믿음이 연약한 성도를 끌어안고 함께 세워 주어야 합니다

믿음이 연약한 사람을 비판하고 정죄하기보다, 그들이 서 있는 자리에 함께 들어가 격려하며 끌고 올라와야 합니다. 로마서 15장 1절은 강한 자가 연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라고 가르칩니다. 아직 믿음이 어린 성도가 기도에 서툴고 넘어지더라도 함께 걸어 주는 것이 해산의 수고입니다. 한 사람을 살리는 일이 곧 죄짓지 않게 막는 일이며, 그 사랑이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주님은 버려지고 잊혀진 성도를 철저히 기억하시고 찾으시는 분이십니다.

삶에 적용하기

  • 어린아이처럼 의심하지 않고 꾸밈없이 진실한 믿음으로 살아갑시다
  • 체면과 자존심을 내려놓고 작은 자리에서 섬기는 일에 힘씁시다
  • 작은 자를 내 이름으로 영접하여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돌봅시다
  • 나의 말과 행동이 누군가를 실족하게 하지 않았는지 돌아봅시다
  • 신앙을 흔드는 유혹의 세력을 분별하여 교회와 구역에 알리고 끊어 냅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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