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참 가족

2010.09.17하용조마태복음 12:46-50

예수님의 참 가족은 혈연이나 인간관계로 맺어지지 않고, 하늘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사람들로 이루어집니다. 우리는 이 영적 가족 안에서 서로 사랑하며 외롭지 않게 살아갑시다.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서 받은 오해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 오해를 받는 일만큼 괴로운 일은 없습니다. 마태복음 12장 46절 이하에서 예수님의 어머니와 동생들은 사역을 격려하러 온 것이 아니라 막으려고 찾아왔습니다. 마가복음 3장 20-21절은 무리가 몰려 식사할 겨를도 없던 예수님을 가족들이 미쳤다고 여겨 붙들러 왔다고 전합니다. 고된 사역, 바리새인들과의 충돌,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는 기적에 대한 소문이 가족들을 그렇게 생각하게 했습니다. 예수님이 살아 계실 때 가족들은 예수님을 가장 이해하지 못했지만, 십자가와 부활 이후 그들의 태도가 변한 것을 성경은 보여 줍니다.

인간적 이해를 넘어서는 신앙

마리아는 예수님의 신성을 누구보다 일찍 인정했고, 성령으로 잉태된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이 자리에서는 신앙적 이해보다 인간적 이해 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베드로도 예수님을 인간적으로 깊이 사랑했지만, 십자가를 지시려는 예수님께 주여 그리 마옵소서라고 말해 하나님의 일을 막았고, 예수님은 그에게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고 답하셨습니다. 바리새인들의 비판은 눈에 보이는 공격이지만, 가족이나 충성스러운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게 하는 공격은 더 교활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이런 오류를 범할 수 있으니 하나님의 뜻을 먼저 살펴야 합니다.

천국 가족은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사람

예수님은 누가 내 모친이며 내 형제냐고 물으시고 제자들을 가리키셨습니다. 그리고 하늘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라고 정의하셨습니다. 이것은 가족을 무시하신 말씀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도 제자에게 어머니를 부탁하셨습니다. 천국 가족은 혈연, 지연, 학연 같은 인간관계 위에 세워지지 않습니다. 세상 집단은 출신과 이해관계를 따라 모이지만, 천국은 영적인 관계에서 시작됩니다. 피를 나눈 형제라도 원수처럼 지낼 수 있으니, 혈연만으로 천국 가족이 되지는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믿으며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는 사람이 천국 가족입니다.

영적 가족 안에서 누리는 교제

예수 믿는 사람들은 낯선 곳에서도 금방 형제자매가 됩니다. 로체스타에서 처음 만난 한국인 장로 의사는 공항까지 마중 나와 집으로 저녁을 대접했습니다. 뉴욕에서는 목사님들이 찾아와 얼굴을 보며 걱정해 주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 때문에 가능한 천국 가정의 모습입니다. 영적으로 맺어진 우정과 부부 관계, 그리고 예술의 가치까지 세상과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구역에서 서로 기도하고 염려하는 교제 속에서 성도는 외롭지 않습니다. 말씀만 듣고 교제권을 잃은 사람이야말로 불행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것이 천국 가족의 기준임을 기억하고, 오늘 내 삶이 아버지의 뜻에 맞는지 돌아봅시다.
  • 혈연만으로 신앙을 대신하지 않도록, 가족을 사랑하며 가족 전도에 힘씁시다.
  • 교회의 형제자매를 천국 가족으로 여기고, 서로 비판하고 의심하기보다 이해하고 품어 줍시다.
  • 구역 모임과 1대1 성경 공부에 꾸준히 참여하여 영적인 교제 안에서 외로움을 이겨냅시다.
  • 영적으로 맺어진 우정과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믿는 이들 사이의 상처를 조심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 마태복음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