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다시 하나님의 말씀대로 (대상 15:1~15)
실패 앞에서 중요한 것은 실패 후의 태도입니다. 다윗처럼 실패를 정직하게 인정하고, 스스로 성결하게 준비하여 하나님의 말씀과 방법대로 다시 서야 합니다.
실패한 뒤에 말씀으로 다시 일어섭니다
역대상 14장에서 다윗은 하나님의 계획과 뜻과 방법을 깨닫고, 왕권이 안정되고 나라가 번영하여 모든 나라가 그를 두려워하게 되었습니다. 15장은 그런 다윗이 언약궤를 다시 가져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도 실패하고 넘어지고 실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실패했다는 사실이 아니라 실패한 뒤에 내가 어떻게 했느냐입니다. 실패를 돌아보고 마주하는 일은 힘들지만, 우리는 실패를 통해 배우고 다시 말씀으로 일어서야 합니다.
마음만 있던 다윗이 말씀대로 준비합니다 (1-2절)
1절에서 다윗은 다윗성에 궁궐을 세우고 하나님의 궤를 모실 장소를 마련하여 장막을 세웠습니다. 13장의 다윗은 하나님을 예배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말씀대로 행할 준비는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준비란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는 것입니다. 2절에서 다윗은 레위 사람 외에는 아무도 하나님의 궤를 멜 수 없다고 말합니다. 여호와께서 그들을 택해 궤를 메고 영원히 섬기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실패로 무너질 때 우리는 말씀 앞에 자신을 비춰 보아야 다시 일어설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어깨에 메게 하신 데에는 뜻이 있습니다 (15절)
하나님은 왜 하필 어깨에 메라고 하셨을까요? 첫째, 인간의 손으로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언약궤를 만지지 못하게 하신 것입니다. 궤의 양쪽에 고리를 달고 막대를 꿰어 어깨에 메는 것은 궤 자체가 아니라 그 막대입니다. 구약 시대에는 죄인이 하나님을 보기만 해도 죽었기에, 더러운 손으로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질 수 없었습니다. 둘째, 인간의 편리대로 하나님을 섬기지 말라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내 방식과 내 마음대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방법과 인도하심, 말씀대로 사는 것입니다.
다윗이 실패를 마주한 다섯 가지 방법
첫째, 다윗은 실패와 죄와 실수를 있는 그대로 인정했습니다. 둘째, 소가 뛰었기 때문이라거나 웃사가 경솔했기 때문이라며 사람이나 환경 탓으로 돌리지 않았습니다. 셋째, 실패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해석하여 말씀 앞에 다시 서고 새로 시작하기로 결단했습니다. 넷째, 하나님의 방식을 따르지 않았다고 즉시 회개했습니다. 다섯째, 실패의 결과를 받아들였습니다. 받아들이지 않으면 분노하고 남을 탓하다 결국 하나님을 원망하게 됩니다. 훗날 나단 선지자가 죄를 지적했을 때도 다윗은 즉시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새 수레를 버리고 레위 사람을 모읍니다 (4-11절)
13장에서 언약궤를 옮긴 사람은 웃사와 아이오 두 사람이었지만, 이번에 다윗은 여섯 가문 862명의 레위 사람을 모으고 고핫 자손 네 가문과 제사장 사독을 불렀습니다. 새 수레는 사람이 많이 필요 없고 빠르고 편리하고 효율적이어서 매력적입니다. 그러나 치명적인 문제는 하나님의 방법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늘 교회에도 새 수레가 많습니다. 쉬운 예배와 신앙생활을 찾고 입맛에 맞는 설교자를 찾아다니는 모습이 그렇습니다. 이것이 정말 하나님의 말씀에 합당한지 스스로 물어야 합니다.
스스로 거룩하게 하고 규례대로 행합니다 (12-15절)
다윗의 첫째 명령은 스스로를 거룩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개혁개정 성경의 "성결하게 하라"는 카다쉬로, 아무도 나를 대신해 주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피로 이미 거룩해졌지만 계속 자신을 성결하게 하며 살아야 합니다. 여호수아 3장 5절도 "스스로 정결하게 하라 내일 여호와께서 놀라운 일을 행하시리라"고 합니다. 내일이라는 말에는 준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이 있다고 묵상했습니다. 둘째 명령은 13절의 "여호와의 규례대로", 곧 올바른 방식대로 하라는 것입니다. 레위인들이 말씀대로 궤를 메자 실패했던 일이 성공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베드로전서 2장 9절처럼 우리는 왕 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실패했을 때 남이나 환경을 탓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즉시 회개합시다.
- 실패 앞에서 말씀 앞에 자신을 비추어 보고 다시 말씀으로 일어섭시다.
- 내 편리와 내 방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법과 말씀대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지 돌아봅시다.
- 스스로 자신을 성결하게 하며 하나님이 일하실 수 있도록 준비합시다.
- 하나님의 언약궤를 메는 제사장의 마음으로 오늘 하루를 말씀대로 살아갑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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