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의 죽음

2010.09.17하용조사무엘상 31장

사울은 화려하게 출발했지만 하나님을 떠나 비참하게 생을 마쳤습니다. 우리의 마지막이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으로 끝맺도록, 죄 없으신 예수님의 죽음과 용서를 붙들고 살아갑시다.

화려한 출발보다 중요한 것은 마지막입니다

사울은 준수한 용모와 큰 키, 세상의 명예와 재물과 권력을 모두 가진 사람이었고 사람들이 행복한 사람이라고 부를 만큼 화려하게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스라엘 역사에서 가장 불행하고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다윗과 사울의 관계는 신약의 베드로와 가룟 유다에게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예수님의 제자로 똑같이 잘 시작했고 허물도 있었지만, 베드로는 쓰임을 받는 영광스러운 최후를 맞았고 가룟 유다는 버림받아 가장 수치스러운 최후를 맞았습니다. 우리도 시작은 잘했을지 모르지만 최후가 어떻게 될지는 아직 알 수 없으니, 지금부터 끝까지 갈 길을 준비해야 합니다.](string)

하나님 없는 신앙과 자기 방법을 의지한 어리석음

사무엘상 26장 21절에서 사울은 「내가 범죄하였더라」고 고백했는데, 이 말은 그의 비문이 될 만한 고백이었습니다. 그는 어리석게 살았을 뿐 아니라 어리석게 죽었습니다. 시편 14편 1절이 말하듯 어리석은 자는 마음에 하나님이 없다고 말합니다. 사울은 하나님께 부름을 받았지만 그의 생에는 하나님이 없었습니다. 교회에 열심히 나오고 세례를 받고 직분과 타이틀을 가져도 마음에 하나님이 없다면 그 신앙은 헛될 수 있습니다. 사람은 남에게보다 자기 자신에게 더 잘 속으며, 별 볼일 없으면서 굉장한 사람처럼 착각하기도 합니다. 사울은 왕권을 지키려고 인간적인 방법과 수단을 가리지 않았고, 하나님이 우리의 방패이심을 믿지 않고 자기 방법으로 자기를 보호하려 했습니다.

블레셋의 침공과 사울 집안의 몰락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침공한 것은 사울과 백성이 자기 사명을 다하지 못했기 때문이며, 하나님이 이방 나라를 심판의 도구로 쓰신 역사였습니다. 그 전쟁으로 사울과 그 아들 요나단, 아비나답, 말기수아가 죽었고, 사울은 중상을 입은 뒤 자기 칼에 엎드러져 스스로 생을 마쳤습니다. 사울의 자녀까지 죽은 것은 대가 끊기는 심판이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사울의 머리를 베고 갑옷을 벗겨 자기들의 신당과 온 땅에 전파했고, 시체는 벧산 성벽에 못 박았습니다. 그러나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 그 시체를 거두어 장사를 지내고 금식했습니다. 가룟 유다, 아히도벨, 시므리의 비참한 최후도 사울의 죽음과 닮아 있으며, 이 모든 일은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은 지도자가 맞는 결과를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죽기 위해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죄인을 부르러 오셨고(마태복음 9장 13절), 섬기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을 위한 대속물로 주기 위해 오셨습니다(마가복음 10장 45절).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시고(누가복음 19장 10절), 풍성한 삶을 주며(요한복음 10장 10절), 마귀의 일을 멸하기 위해(요한일서 3장 8절) 오셨습니다. 결국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기 위해 오셨습니다. 우리는 자기 죄값으로 죽어 마땅하지만, 예수님은 죄가 없으셨기에 죽으실 분이 아니었음에도 우리 죄를 위해 죽으셨습니다. 베드로전서 2장 22절은 예수님이 죄를 범하지 않으셨고 입에 거짓도 없으셨다고 말하며, 빌립보서 2장 6절 이하는 하나님의 본체이신 예수님이 자기를 낮추어 죽기까지 복종하셨다고 증언합니다.

십자가의 용서로 마지막을 붙드십시오

사울은 죽음을 앞두고 자기를 죽여 달라고 했지만,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다른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아버지여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라는 용서의 기도를 드리셨고, 함께 달린 강도에게는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내가 목마르다, 다 이루었다,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라고 하시며 돌아가셨습니다. 미운 사람을 용서하지 못한다면 우리에게 소망이 없습니다. 사울의 최후를 보면서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그분의 뜻대로 살아야 마지막도 아름답게 마무리된다는 것을 배웁니다. 지금의 행복이 영원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과 함께 있느냐 없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마음에 하나님을 모시고, 교회 출석이나 직분이 아닌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아갑시다.
  • 자기 방법과 인간의 힘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을 우리의 방패와 보호자로 믿읍시다.
  • 미워하고 비판하는 데 인생을 낭비하지 말고, 사랑하고 용서하고 봉사하는 데 시간을 씁시다.
  • 시작보다 끝을 생각하며 부부와 자녀의 관계를 더 깊고 아름답게 가꿔갑시다.
  •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을 붙들고 미운 사람도 용서하는 믿음을 가집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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