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예배영상] 의롭다 함을 얻은 자의 복 (롬 5:1~11)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은 사람은 전혀 새로운 존재가 되어, 하나님과의 화평과 영광을 바라는 기쁨, 마음에 부어진 하나님의 사랑을 누리며 성화의 구원을 살아갑니다.
더 나은 사람이 아닌 전혀 새로운 존재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우리를 더 나은 사람으로 고치는 것이 아니라 전혀 새로운 존재로 바꾸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2장 20절의 고백처럼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고,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이 변화는 구원의 약속을 믿음으로 받아들일 때 일어납니다. 로마서 1장 16-17절의 구원에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세 측면이 있습니다. 죄의 형벌로부터 건지는 것은 칭의, 죄의 세력으로부터 건지는 것은 성화, 죄의 존재 자체로부터 건지는 것은 영화입니다. 이 모든 과정이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집니다.
취소되지 않는 은혜로 의롭다 하심 (1절)
칭의는 믿는 즉시 단 한 번 이루어지며, 이때 거듭남이 일어나 구원의 역사에 첫발을 딛게 됩니다. 로마서 1-4장은 이 칭의를 설명하고, 5-8장은 성화의 구원을 설명합니다. 5장 1절의 "의롭다는 인정을 받아"는 헬라어 부정과거 시제로, 단회적이고 취소되지 않으며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사건을 나타냅니다. 창세기 15장에서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의롭다 여김을 받은 뒤 그의 믿음이 흔들려도 그 의는 취소되지 않았습니다. 내 상태가 좋아지면 의롭다 하고 나빠지면 취소하는 것이 아니며, 이 취소되지 않는 은혜가 우리를 거룩한 삶으로 이끕니다.
첫째 복, 하나님과 누리는 화평
"누리고 있습니다"는 현재 시제이므로, 칭의는 현재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칩니다. 첫째 복은 하나님과 더불어 누리는 화평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가 받을 진노를 담당하시고 하나님의 의를 입혀 주셨기에 가능합니다. 진정한 평화는 의, 곧 올바른 관계에서 나오는 열매입니다. 화평의 반대는 불안, 두려움, 염려, 갈등이며, 실제보다 과하게 분노하고 염려하는 것도 하나님과 화평하지 못한 데서 나옵니다. 마틴 로이드존스 목사의 설교에 따르면 화평을 누리는 사람은 날마다 감사하고, 경건한 두려움으로 나아가며, 의롭다 함을 받았기에 생활을 조심하고, 선한 양심으로 선한 일을 하려 애씁니다.
영광을 바라고 기뻐하며 담대히 나아감 (2-4절)
둘째 복은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기뻐하는 것입니다. 2절의 "들어감"은 에베소서 3장 12절처럼 담대하고 당당하게 나아간다는 뜻입니다. 에스더가 자기 이익이 아니라 민족의 구원을 위해 왕 앞에 나아갔듯이,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사람이 담대히 나아갑니다. 마틴 루터는 죽어 가던 친구 미코니우스에게 "살아나시오"라는 편지를 보내, 하나님의 이름이 영광 받기를 구하니 그가 자기보다 오래 살 것이라 했고, 그 기도는 응답되었습니다. 환란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룹니다. 환란은 지금의 상태를 드러내고, 연단은 본성 깊은 죄의 뿌리를 드러내어 소망을 정결하게 합니다.
셋째 복, 마음에 부어진 하나님의 사랑 (5절)
셋째 복은 성령으로 하나님의 사랑이 마음에 부어지는 것입니다. 부어짐은 간신히 채우는 것이 아니라 흘러넘치는 것입니다. 성화는 율법적 강박이 아니라 화평에서 시작하며, 소망의 내용이 바뀌고 사랑이 부어지는 일입니다. 벌이 두려워서가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죄를 짓지 않게 됩니다. 사랑이 결핍되면 사람은 중독 같은 것으로 채우려 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이 부어져야 영혼이 결핍에서 벗어납니다. 칭의는 즉시 이루어지나 이 경험은 점진적이므로, 아직 경험하지 못했다면 "부어 주십시오" 하고 계속 구해야 하며 이는 약속된 선물입니다.
십자가에서 드러난 사랑과 새로운 존재 (6-11절)
사랑은 치른 대가, 받을 자격 없는 대상, 실제 효과, 자발성의 네 기준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독생자의 생명을 대가로 치렀고, 우리가 연약할 때, 죄인일 때, 원수일 때 주어졌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화목하게 되고 영광을 바라며 기뻐하게 되었으며, 사랑이 마음에 부어졌습니다. 예수님은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하시며 십자가를 향해 스스로 가셨습니다. 성화는 규칙 매뉴얼이 아니라 심령의 화평과 기쁨, 부어진 사랑이 우리를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 것은 더 착한 사람이 되는 정도가 아니라 전혀 새로운 존재가 되는 일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의롭다 함은 취소되지 않는 은혜임을 믿고, 그 은혜로 거룩한 삶을 향해 나아갑시다.
-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고 있는지 찬송과 기도, 홀로 있을 때의 마음을 통해 돌아봅시다.
- 자신의 유익만 구하지 말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담대히 기도합시다.
- 환란 속에서 인내와 연단을 통해 소망이 정결해지기를 구합시다.
- 성령으로 하나님의 사랑이 마음에 부어지기를 오늘부터 계속 구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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