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신 메시야 (미5:1~4)
작고 지저분하며 슬픔이 가득했던 베들레헴을 택하여 메시아를 보내신 하나님은 인간의 능력이 아니라 은혜로 구원을 이루십니다.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생명의 떡이십니다.
황제의 명령까지 사용하신 하나님의 섭리
메시아의 탄생 이야기는 요셉과 마리아가 베들레헴으로 여행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겉으로 보면 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가 유대를 직할 통치하려고 시행한 세금 징수용 인구 조사 때문이었습니다. 만삭인 마리아까지 길을 나서야 했던 것은 로마의 법이 그만큼 강력했기 때문입니다. 요셉의 법적 재산이 베들레헴에 있었고 인구 조사는 원소유 재산이 있는 곳에서 신고하도록 되어 있었기에, 그들은 언제 아기가 태어날지 모르는 몸을 이끌고 떠나야 했습니다. 더 중요한 이유는 메시아가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셔야 했기 때문입니다. 아우구스투스의 야심 너머에서 모든 통치자와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그를 통해 요셉과 마리아를 베들레헴으로 보내셨습니다.
작고 지저분했기에 하나님은 자랑을 막으셨습니다 (2절)
미가서 5장 2절은 베들레헴을 작다고 부릅니다. 그런데 그 작음은 크기만이 아니라 사람들이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다는 뜻이었습니다. 여호수아 15장과 느헤미야 11장의 성읍 목록에 베들레헴이 빠진 것이 그 증거입니다. 예루살렘의 가축을 기르던 냄새나고 지저분한 마을이었고, 요셉도 고향을 떠나 신도시 나사렛에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마을을 택하신 것은 지저분한 곳을 좋아하셔서가 아니라, 인간의 능력과 장점에 의존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보이시기 위해서입니다. 존 파이퍼 목사의 말처럼 마구간도 구유도 베들레헴도 그 누구도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는 선택이었습니다.
슬픔의 성읍에 찾아오신 메시아
베들레헴은 역사적으로 슬픔이 깊이 밴 성읍이었습니다. 라헬이 베냐민을 낳고 이곳에 묻혔고, 헤롯이 동방 박사들에게 속은 뒤 베들레헴과 부근의 두 살 이하 사내아이를 모두 죽이라고 명령했습니다. 마태는 이 비극을 예레미야가 라마에서 자녀를 잃고 통곡한 말씀과 연결하여, 라헬의 슬픔과 바벨론 포로 때의 슬픔이 베들레헴의 슬픔으로 이어진다고 기록했습니다. 오늘날 시리아 난민, IS에 의해 살해당하는 사람들, 자유를 잃은 북한 땅도 이와 같은 슬픔의 성읍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런 땅에 슬픔을 함께 지시려고 오셨습니다. 우리의 슬픔을 대신 지시고 슬픔 대신 기쁨을, 절망 대신 희망을 주셨습니다.
다윗의 동네에서 오신 영원한 왕 (1절, 4절)
다윗의 동네에서 메시아가 태어나셨다는 것은 다윗 왕조가 비참하게 무너졌음을 가리킵니다. 미가 5장 1절은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이 뺨을 막대기로 맞는 수치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다윗 왕조는 무너졌어도 하나님께서 다윗의 후손을 통해 세우시는 메시아의 왕국은 결코 무너지지 않고 영원토록 보존됩니다. 4절은 그가 여호와의 능력과 여호와 이름의 고귀함으로 일어나 자기 양떼를 먹일 것이며, 그의 위대함이 땅끝까지 미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이사야 11장 10절도 이새의 뿌리가 민족들의 깃발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모든 예언이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이루어졌습니다.
생명의 떡이 태어나신 떡집 베들레헴
베들레헴은 히브리어로 집을 뜻하는 베이트와 빵을 뜻하는 레헴이 합쳐진 이름으로, 떡집이라는 뜻입니다. 옛 이름인 에브라다는 풍성한 열매를 뜻하니 베들레헴 에브라다는 풍성한 열매가 있는 빵집이라고 풀이됩니다. 예수님은 나는 생명의 떡이다, 너희에게 생명을 주고 더 풍성한 삶을 얻게 하려고 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 땅에 오실 메시아의 시간과 장소까지 준비하셨고 그 장소가 바로 베들레헴이었습니다. 생명의 떡이신 분이 떡집에서 태어나신 것은 참으로 잘 어울리며, 그 지명 자체가 오실 예수님을 예언하고 있었습니다.
삶에 적용하기
- 자랑할 것이 많아서가 아니라 은혜로 부르셨음을 기억하며 나의 능력을 내세우기보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시다.
- 내가 속한 작고 연약한 공동체도 하나님께서 변화시키실 수 있음을 믿고 소망을 놓지 맙시다.
- 슬픔 가운데 있는 이웃과 난민, 고통받는 이들 곁에 함께 머물며 그들과 함께 슬퍼합시다.
- 생명의 떡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삶의 양식으로 받아들이고 풍성한 삶을 누립시다.
- 베들레헴에 오신 메시아를 경배하며 그분의 오심을 알리고 은혜를 증거하는 교회가 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문장을 누르면 그 장면부터 재생합니다. 자동으로 받아쓴 원문이라 틀린 글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원문을 불러오는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