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만의 몰락과 하나님의 섭리 (에 7:1~10)

2018.07.15이기훈에스더 7:1~10

하만의 몰락은 잘못된 정체성과 교만, 욕심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 몰락을 통해 우리가 자신의 정체성을 하나님 안에서 찾고, 겸손하며,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도록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경험하는 세 가지 길

하나님의 섭리는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일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상황을 하나님께서 간섭하시고 주도하시는 것입니다. 에스더서는 죄로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과 그 실행 과정을 보여줍니다. 섭리를 경험하려면 첫째, 내 삶이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음을 알고 믿어야 합니다. 둘째, 고난과 핍박을 포함한 모든 상황이 하나님의 뜻 안에 있음을 알고 여전히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셋째, 말씀 묵상을 통해 상황 속 하나님의 뜻을 알고 고난이라도 기꺼이 순종해야 합니다.

에스더는 왕에게 소원을 고하고 하만을 지목합니다 (3-6절)

왕이 에스더에게 소원이 무엇이냐고 재차 묻고, 에스더는 간절히 자기 소원을 말합니다. 내 목숨을 살려 주십시오, 내 민족을 살려 주십시오. 왕이 놀라 도대체 누가 그런 일을 저지르느냐고 묻자, 에스더는 그 원수이며 적수는 바로 이 사악한 인간 하만이라고 대답합니다. 하만은 왕 앞에서 하얗게 질립니다. 에스더서 7장은 전체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장면입니다.

하만은 자기가 준비한 함정에 스스로 빠집니다 (9-10절)

한 내시가 하만의 집에 50규빗 되는 나무가 세워져 있다고 알려 줍니다. 하만이 왕을 도운 모르드개를 매달려고 만든 것입니다. 왕이 저자를 거기 달라고 명하자, 사람들은 하만이 모르드개를 위해 준비한 그 나무에 하만을 달았습니다. 그제야 왕의 분노가 가라앉았습니다. 모르드개와 유대민족을 죽이려던 하만이 결국 죽임을 당하는 반전입니다.

정체성은 조건이 아닌 하나님 안에서 찾아야 합니다

하만은 정서적으로 건강하지 못했고, 소유와 지위와 권력과 성공을 자기 참모습으로 착각했습니다. 그래서 부와 명예와 권력에 취해 자기의 진짜 모습을 감춘 채 거짓으로 살았습니다. 조건과 스펙에서 자기를 찾는 사람은 그 조건이 사라지면 자기가 형편없는 존재라고 무너집니다. 그러나 정서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하나님 안에서 자기를 찾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가치 있는 존재이며, 이사야 43장 7절에서 하나님은 너는 내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교만은 하나님 노릇과 사람을 함부로 대하는 데서 드러납니다

하만은 권력을 가지고 하나님 노릇을 했고, 유대민족을 몰살시키려는 행위에서 하나님을 대신하려는 교만을 보였습니다. 또 모르드개를 죽이려 애쓰며 사람을 함부로 대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하나님과 상관없이 내 뜻대로 살고 선택하며 하나님 노릇을 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모두 가치 있는 존재이므로 지위나 재력과 상관없이 존중해야 합니다. 야고보서 4장 6절은 하나님께서 교만한 사람을 물리치시고 겸손한 사람에게 은혜를 주신다고 말씀합니다.

욕심은 죄와 사망을 낳으니 자족과 감사를 구합시다

하만은 욕심이 충만해 더 높아지고 더 갖고 싶어 했습니다. 야고보서 1장 15절은 욕심이 잉태해서 죄를 낳고 죄가 자라 사망을 낳는다고 말씀합니다. 욕심이 충만한 사람은 가졌어도 늘 부족하고, 자족하지 못하며, 은혜를 모르고 감사할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소유가 많아도 삶의 질이 낮습니다. 베드로전서 4장 2절은 우리가 인간의 욕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기를 원하신다고 말씀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하나님께서 나의 인생을 계획하고 계심을 믿고 살아갑시다.
  •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믿고 하나님을 신뢰합시다.
  •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의 뜻을 찾고 기꺼이 순종합시다.
  • 조건이나 환경이 아닌 하나님 안에서 나의 정체성을 찾읍시다.
  • 내가 하나님 노릇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고, 사람을 겸손히 대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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