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서로 발을 씻기라
예수님은 최후의 만찬 자리에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습니다. 시기와 경쟁을 버리고 서로 발을 씻겨 주는 것이 이 세상에서 함께 승리하는 길입니다.
마지막 식사에서 주신 발 씻김의 본
예수님은 십자가를 앞두고 제자들과 마지막 식사를 나누셨습니다. 그 자리에서 예수님은 성만찬을 세우시고, 식사 도중 일어나 수건을 허리에 두르고 제자들의 발을 하나씩 씻겨 주셨습니다. 베드로가 반항했지만 예수님은 그의 발까지 모두 씻기셨습니다. 제자들은 당황하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때까지 그들의 관심은 누가 더 높으냐는 문제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발을 씻기신 뒤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아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주와 선생이신 예수님이 먼저 발을 씻기셨으니, 우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옳습니다.
겸손은 힘을 절제하는 데서 나옵니다 (13-14절)
겸손은 낮아지는 것만이 아니라, 힘 있는 자가 힘을 쓰지 않는 것입니다. 이길 수 있어도 지고, 가질 수 있어도 갖지 않는 것입니다. 반대로 오만은 힘과 권력을 가진 자가 더 가지려고 횡포를 부리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리더십과 영적 권위는 낮아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죄인의 친구가 되셨고, 세리와 창녀를 만나 주셨으며,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모습을 볼 때 사람들은 감동합니다.
말없이 먼저 행동하는 섬김이 감동을 만듭니다
아브라함은 조카 롯과 목자들이 땅 때문에 싸우자 먼저 롯에게 찾아가 '내가 우하면 네가 좌하고, 내가 좌하면 네가 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먼저 화해하는 자가 형님이고, 먼저 일을 풀어가는 자가 애국자입니다. 우리 사회의 문제는 해답을 몰라서가 아니라 알면서도 비겁하고 이해관계 때문에 하지 않는 데 있습니다. 진정한 감동은 말이 아니라 말없는 설선수범에서 옵니다. 조금씩 언어와 생각과 행동을 바꿔 갈 때 감동이 일어납니다.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승리의 길입니다
천국과 지옥의 이야기처럼, 지옥에서는 긴 숟가락으로 서로 먼저 먹으려다 음식을 흘리고, 천국에서는 그 숟가락으로 서로 먹여 줍니다. 진정한 승리는 윈윈 게임입니다. 누군가 희생하고 망하는 것은 승리가 아닙니다. 내가 행복해도 사랑하는 사람이 불행하면 행복할 수 없으니, 파트너가 행복해야 합니다. 남북 관계와 노사 문제도 한쪽을 죽이고 살아남는 방식으로는 모두 상처와 복수만 남습니다. 서로 발을 씻겨 줄 때 상처가 치유되고, 필요가 채워지며, 신뢰가 쌓입니다.
예수님을 닮아 본을 따르는 순종의 삶 (15-17절)
예수님은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고 본을 보였다'고 하셨습니다. 신앙생활은 새롭게 무엇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닮아 본대로 따라가는 것입니다. 출애굽기에서 모세가 하나님이 보여 주신 치수와 모양대로 성막을 지은 것처럼 순종해야 합니다. 김삼일 목사님은 41세에 신학교에 가서 일본 시부야 교회를 세우고, 이후 북한과 중국, 이라크로 나아가 생명을 걸고 섬겼습니다. 그의 삶은 예수님의 본을 따른 삶이었습니다. 이 본이 우리에게 죽을 각오로 살라는 모델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서로 발을 씻겨 주는 섬김을 가정과 일터에서 실천합시다.
- 이길 수 있을 때 양보하고 가질 수 있을 때 나누는 겸손을 돌아봅시다.
- 시기와 경쟁심으로 일하지 않고 말없이 먼저 행동하는 설선수범의 삶을 삽시다.
- 나만 성공하려는 승리가 아니라 함께 행복해지는 윈윈의 관계를 세워 갑시다.
- 예수님의 본을 따라 신앙의 모양과 치수대로 순종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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