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능력을 사모하라_설교

하용조

사도 바울을 평생 불태운 것은 다메섹에서 예수님을 만나 받은 성령의 능력이었습니다. 예수를 믿는 것과 성령을 체험하는 것은 다르므로, 우리는 성령의 세례와 능력을 사모해야 합니다.

예수를 만난 바울을 평생 불태운 성령의 불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저주하고 성도들을 잡아 가두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서 빛 가운데 예수님을 만나 그 음성을 들었고, 그 충격으로 3일 동안 시력을 잃고 식음을 전폐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그의 인생을 180도 바꾸었고,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이자 종이 되었습니다. 그 뒤 아라비아에서 광야 훈련을 받고 안디옥 교회를 개척했으며, 성령님의 음성을 따라 세 차례 전도 여행을 떠났습니다. 죄수의 몸으로 로마에 이르러서도 서바나를 꿈꾸었던 그의 영혼의 목마름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굶주림과 매질, 돌에 맞음 속에서도 꺼지지 않았던 그 불은 무엇이었겠습니까?

믿음과 성령 받음은 별개의 체험입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에서 예수를 믿는 제자들을 만나 너희가 믿을 때 성령을 받았느냐고 물었습니다. 이미 예수를 믿는 사람들에게 왜 이런 질문을 했을까요. 고린도전서 말씀처럼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도 예수를 주라 시인할 수 없으니, 예수를 믿는 것 자체가 성령의 역사입니다. 그럼에도 바울이 묻는 것은 예수를 믿는 것과 성령의 능력을 받는 것이 별개의 체험이라는 뜻입니다. 바울이 다메섹에서 경험한 것은 단순히 예수를 믿은 것이 아니라 예수의 음성을 듣고 그 영을 체험한 사건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아나니아의 안수를 받고 성령의 역사로 눈을 뜨고 다시 음식을 먹게 되었습니다.

회개의 세례를 넘어 은혜의 세례로

요한의 세례는 회개의 세례였고, 온전한 믿음은 회개에서 시작하여 은혜와 용서와 사랑의 자리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회개의 세례만 반복하며 죄인이라는 고백에만 머무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 한 주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했다는 고백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거기에서 멈추어서는 안 됩니다. 요한은 자기 뒤에 오시는 예수님이 성령의 세례를 주실 것이라고 증언했습니다. 성령의 세례는 용서와 치유와 회복, 그리고 사랑의 세례로 우리를 이끌어 주십니다. 우리가 이 은혜의 자리에 들어갈 때 온전한 세례가 이루어집니다.

성령은 은사와 열매로 나타납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2장에서 지혜와 지식의 말씀, 믿음, 병 고치는 은사, 능력 행함, 예언, 영 분별, 방언과 통역 등 성령의 여러 은사를 말씀합니다. 은사는 여러 가지지만 성령은 같으신 분이며, 바울은 이 은사들을 직접 체험했기에 증언할 수 있었습니다. 갈라디아서는 성령의 열매로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인내와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를 말합니다. 로마서 8장은 성령을 받은 사람이 형제 사랑과 소망 중의 즐거움, 환란 중의 인내, 기도에 힘씀으로 살아간다고 보여 줍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것은 사랑이므로, 우리 모두에게 이 은사와 열매가 충만하기를 구해야 합니다.

성령의 능력이 교회 부흥의 열쇠입니다

교회를 부흥시키는 것은 프로그램, 건물, 돈, 사람의 숫자가 아니라 성령의 능력입니다. 성령 받은 교회와 받지 않은 교회는 겉으로 같아 보여도 전혀 다르게 나타납니다. 한 영국 목사님은 서재에서 성령을 사모하다 성령 세례를 받은 뒤, 교회에 기적이 일어나고 사람들이 넘치는 교회로 변화되었다고 합니다. 한국교회도 급성장 속에서 성공에 안주하면 하루아침에 무너질 수 있으니, 금식하며 주님의 인도를 묻는 영적 겸손이 필요합니다. 교회는 열두 제자가 세상을 변화시켰던 것처럼 숫자가 아니라 성령으로 세워지는 것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성령 없이 예수를 믿는 데 머물러 있던 우리의 목마름을 주님 앞에 고백합시다.
  • 회개의 고백에서 멈추지 않고 은혜와 용서와 사랑의 세례를 구하는 기도를 드립시다.
  • 성령의 은사와 사랑의 열매가 나타나도록 말씀과 기도에 힘씁시다.
  • 성공과 부흥에 안주하지 않고 금식하며 하나님의 인도를 묻읍시다.
  • 한국교회와 민족을 위해 성령을 부어 주시기를 구하는 중보자가 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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