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예배영상] 박해자를 전도자로 부르시다 (갈 1:13~24)
복음은 사람이 만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은혜의 선물입니다. 가장 강한 박해자였던 바울을 전도자로 부르신 이 복음을 확신하고, 어떤 것도 더하지 말아야 합니다.
인간이 끊임없이 변질시키는 복음
복음은 인간의 회의와 토론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사도시대부터 지금까지 이 복음을 왜곡해 왔습니다. 유대인들은 율법을 지키는 것이 의로워지는 길이라 여겼고, 헬라 세계는 영혼은 선하고 육체는 악하다는 이원론에 묶여 성육신을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을 번영을 주는 분이나 문제를 해결하는 요술상자 같은 분으로 바꾸는 것도 변질입니다. 우리 안에도 무속신앙과 불교, 유교 사상이 양파껍질처럼 스며 있으니, 나의 생각과 습관과 선택이 십자가 복음에 근거한 것인지 끊임없이 돌아봐야 합니다.
진리는 배타적이기에 확신이 필요합니다
바울은 다른 복음을 책망하다가 갑자기 자기 이야기를 꺼냅니다. 자신이 전한 복음이 얼마나 순전하고 능력 있는지, 그리고 이 복음 외에는 전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보이기 위해서입니다. 어떤 이들은 바울을 편협하고 교만하다고 공격하지만, 하나님은 복음의 온전한 그림을 전할 통로로 바울을 택하셨습니다. 베드로와 야고보조차 율법에 얽매인 모습이 있었기에, 예루살렘 교회로는 복음이 퍼지기 어려웠습니다. 진리는 타협이 없고 배타적입니다. 구구단에 다른 가능성이 없듯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만이 유일한 구원의 길이라는 확신이 우리에게도 필요합니다.
박해자를 전도자로 부르신 복음의 능력 (13-14절)
바울은 하나님의 교회를 몹시 핍박하고 파괴하려 했습니다. 스데반이 순교할 때 곁에 있었고, 흩어진 성도들까지 찾으려고 스스로 계획서를 세워 250km 떨어진 다메섹으로 갔습니다. 그의 과거는 꼬리표가 되어 유대교에게는 변절자, 제자들에게는 박해자로 공격받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바울을 택하신 가장 중요한 이유는 그가 가장 강한 박해자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산상수훈의 말씀대로 박해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고 축복하셨습니다. 한국의 사도 바울로 불리는 이기풍 목사도 마펫 선교사에게 돌을 던지던 사람이었으나, 스왈렌 선교사의 거리 전도에 무너져 전국을 다니는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내 안에 아들을 나타내 보이신 하나님 (15-16절)
바울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단지 만났다고 하지 않고 "내 안에 나타내 보이셨다"고 합니다. 다메섹 도상의 강렬한 사건에 그치지 않고, 성령 안에서 임재하여 복음을 깨닫게 하신다는 뜻입니다. 초기 서신인 갈라디아서에서는 어머니의 태로부터 택하셨다고 했지만, 에베소서에서는 창세 전부터 택하셨다고 고백해 고백이 깊어졌습니다. 자신을 가리키는 말도 사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에서 죄인 중에 괴수로 바뀝니다. 빛 가운데 나아갈수록 옷의 먼지가 보이듯 하나님께 가까이 갈수록 죄가 더 드러납니다. 칼뱅의 표현대로 인간의 마음은 죄의 공장이기에 은혜로만 구원받습니다.
사람에게 배우지 않은 복음, 세 가지 알리바이 (17-22절)
바울은 회심 후의 행적을 세 가지로 밝힙니다. 첫째,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않고 곧장 아라비아로 갔다가 다메섹으로 돌아와 3년을 보냈는데, 이 기간에 구약이 예수님 안에서 어떻게 성취되었는지 깨닫고 정리한 광야 신학교였습니다. 둘째, 예루살렘에는 15일만 머물며 베드로와 야고보 외에는 만나지 않았습니다. 다른 사도들은 박해자였던 그를 받아들이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셋째, 이후 시리아와 길리기아로 가서 예루살렘 교회와 교제가 없었습니다. 그러니 이 복음은 사람에게서 배운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받은 것이며, 다른 복음을 전하거나 받아서는 안 됩니다.
삶에 적용하기
- 나의 생각과 삶의 습관과 선택이 십자가 복음에 근거한 것인지 끊임없이 돌아봅시다.
-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로 주어진 은혜의 복음에 어떤 노력이나 공로도 더하지 않고 확신합시다.
- 나를 박해하는 사람도 하나님이 전도자로 바꾸실 수 있는 대상으로 여기고 그를 위해 기도하고 축복합시다.
-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수록 드러나는 나의 죄를 인정하고 날마다 십자가의 은혜를 의지합시다.
- 바울의 열정과 확신을 우리 안에 살아 있는 믿음으로 받아들여 복음에 대한 확신과 열정을 회복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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