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와 하나님의 임재 (시 100:1~5)

2019.09.22이재훈시편 100:1~5

감사는 평범해 보여도 가장 위대한 예배이며, 하나님의 임재 앞에 기쁨과 감사로 나아갈 때 하나님의 선하심을 체험하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즐거워할 때 그분을 가장 영화롭게 합니다.

감사는 가장 위대한 기도이며 예배입니다

위대한 성도는 범사에 감사하는 사람입니다. 남들이 하지 못한 고행을 이룬 사람이 아니라,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하나님 앞에 감사하는 사람입니다. 감사는 아주 평범해 보이지만 가장 위대한 것입니다. 감사하는 마음 자체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행복한 마음이 샘솟게 하며, 감사 그 자체가 가장 위대한 기도이고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입니다. 히브리 성경에서 시편 100편은 처음부터 감사를 위한 시로 지정되어 있고, 원어 성경에서 이렇게 규정된 시편은 이 한 편뿐입니다. 이 시편은 공식적으로 활용된 시였기에 이스라엘 백성이 성전 앞으로 나아갈 때 불렀을 것이 분명합니다.

기쁨으로 하나님의 얼굴 앞에 나아가십시오 (1-2절)

1, 2절은 '온 땅이여 여호와께 기뻐 외치라'로 시작하는 명령입니다. 그분 앞으로 나가라는 말은 원문으로 그분의 얼굴 앞으로 나가라는 뜻이며, 그분의 얼굴은 곧 그분의 임재입니다. 이것은 선택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이며, 내 감정과 상황과 판단을 내려놓고 기뻐 외치고 노래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이 명령을 상징적으로만 해석하며 소리 내어 기뻐하는 것을 막는다면 본문의 문자적 의미를 놓치는 것입니다. 스펄전 목사님도 경건한 기쁨으로 노래하며 나아가는 찬송이 예배의 격을 높인다고 말했습니다. 기분이 좋지 않아 노래가 나오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은 나 자신의 임재에 머무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것이 가장 큰 영광입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제1조는 사람의 제1 되는 의무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그분을 즐거워하는 것이라고 규정합니다. 이 두 가지는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자녀가 부모의 얼굴을 보며 가장 기뻐할 때 부모가 자녀를 통해 가장 큰 영광을 받듯이, 우리가 하나님을 가장 즐거워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가장 영화롭게 되십니다. 그 기쁨은 무지에서 나오는 맹목적인 기쁨이 아니라, 어떤 분 앞에 나아가며 왜 나아가는지를 알 때 생기는 기쁨입니다. 음정이 틀려도 괜찮으니 하나님을 기뻐하는 마음으로 소리를 내어 나아갑시다.

하나님은 나를 지으시고 기르시는 분임을 아십시오 (3절)

3절은 '여호와가 하나님이신 줄 알라'로 시작합니다. 원문에서 알라는 가장 먼저 나오는 단어이며,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여호와가 하나님이시고, 그분이 나를 지으셨으며, 나를 목자처럼 기르시는 분이라는 사실입니다. 나 자신의 상황이나 감정에 사로잡혀서는 기뻐할 수 없습니다. 타조처럼 알을 버리고 떠나는 동물이나 잠시 돌보다 떠나는 동물과 달리, 하나님은 우리를 지으셨을 뿐 아니라 부모와 여러 상황을 통해 끝까지 기르시는 분입니다. 이 하나님을 알 때 우리는 기쁨으로 그분 앞에 나가는 것이 합당한 자세가 됩니다.

감사로 문에 들어가고 찬양으로 뜰에 머무십시오 (4절)

4절은 '들어가라'는 명령으로 시작합니다. 원문 순서대로 번역하면 감사함으로 그분의 문에 들어가고, 찬양함으로 그분의 뜰에 들어가 그 이름을 찬양하라는 뜻입니다. 문 앞까지는 기쁨으로 나왔지만, 임재의 문을 통과하는 것은 감사이고, 뜰 안에서 하나님을 기뻐하게 되는 것은 찬양입니다. 시편 69편 30절은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광대하시다 하라고 말합니다. 이를 영어로 magnify라고 하는데, 현미경은 작은 것을 실제보다 크게 보이게 하고 망원경은 멀리 있는 큰 것을 가깝게 느끼게 합니다. 불평은 현미경으로 확대하는 것이고, 감사는 하나님을 망원경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고 감사하십시오 (5절)

5절은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진리가 온 세대에 지속된다고 말합니다. 왜 감사로 나아가야 합니까? 하나님이 선하시기 때문입니다. 고난 속에서는 하나님의 선하심이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믿음으로 감사하면 모든 일 가운데서 그 선하심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악에 대해 복수심으로 심판하시지 않고, 심판조차 선하신 목적, 곧 구원과 공의와 영원한 인자하심을 이루기 위해 하십니다. 로마서 8장 28, 29절에서 모든 것이 합력해 이루는 선은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게 하시는 것입니다. 코리 텐붐 여사는 벼룩이 들끓는 수용소에서도 벼룩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고, 그 벼룩 때문에 간수들이 접근하지 않아 오히려 자유롭게 예배할 수 있었습니다.

삶에 적용하기

  • 이해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 범사에 감사합시다.
  • 감정이나 형편에 머물지 말고 기쁨으로 하나님의 임재 앞에 나아갑시다.
  • 하나님이 나를 지으시고 기르시는 분임을 기억하며 찬양으로 예배합시다.
  • 고난과 어려움 가운데서도 그 일을 통해 나를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빚어가시는 선하신 목적을 믿고 감사합시다.
  • 시작에 일어난 일로 마지막을 판단하지 말고, 미래의 마지막에서 지금을 바라보는 믿음으로 살아갑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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