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영적군사입니다 (엡 6:10~20)

2018.08.05이재훈에베소서 6:10~20

영적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전쟁이지만 우리가 믿음으로 싸워야 할 우리의 싸움이므로, 모든 성도는 이 싸움을 피하지 말고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해 승리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평화를 위해 칼을 주러 오셨습니다

마태복음 10장 34절에서 예수님은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러 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에베소서 2장 14절이 그리스도를 우리의 평화라고 말하는 것과 얼핏 상반되어 보이지만, 이는 우리가 싸워야 할 싸움이 있기에 그 평화를 주시려고 오셨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싸움의 과정에서 고난을 받으셨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지만 부활하심으로 승리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승리를 우리에게 선물로 주시며 싸울 수 있는 영적인 능력과 무기를 주셨습니다. 항복하여 얻는 평화는 진정한 평화가 아니며, 싸워 이겨 주권을 지키는 것이 진정한 평화입니다.

영적 전쟁의 본질은 선에 대한 악의 반역입니다

성경이 보여주는 전쟁은 혈과 육으로 싸우는 생존 전쟁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게 일어나는 영적 전쟁입니다. 이 전쟁의 본질은 하나님과 그분을 대적하는 악의 영들 사이의 싸움이며, 타락한 천사 무리가 하나님을 배반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것을 하나님과 사탄이 대등한 세력으로 맞서는 싸움으로 오해해서는 안 됩니다. 악은 처음부터 선과 대등하게 존재한 것이 아니라 선에 대한 배반과 반역으로 일어난 것입니다. 어거스틴은 악이란 선에 기생하는 것이며 그 자체로 존재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기꾼도 믿음이라는 선을 이용해 악을 행합니다. 따라서 선하고 의로우신 하나님께 대한 반역이 영적 전쟁의 시작입니다.

여호사밭은 싸움이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기억했습니다

역대하 20장 15절에서 하나님은 큰 무리 앞에서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전쟁은 너에게 속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속한 전쟁이란 우리가 사사로이 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군대의 일원으로서 그 일부가 되어 싸운다는 뜻입니다. 군사들이 개인의 감정이 아니라 나라와 지도자의 결정으로 싸우듯, 우리도 하나님의 큰 계획과 하나님 나라의 원리 안에서 싸워야 합니다. 또한 이 전쟁은 하나님께서 지휘하시고 사령관이 되시며 함께하시는 전쟁이기에, 하나님의 이름과 명예가 걸린 싸움이며 믿음으로 순종할 때 승리합니다.

하나님은 천사로 우리를 보호하시지만 싸움은 우리의 몫입니다 (12절)

하나님은 깨어 있지 못하고 졸거나 두려움에 빠질 때도 능력으로 우리를 보호하고 계십니다. 시편 34편 7절은 여호와의 천사가 그를 경외하는 사람들을 둘러 진을 치고 구원하신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천사들은 겟세마네에서 예수님을 도왔던 것처럼 우리를 돕고 계십니다. 그러나 이 보호는 주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조건이 있으며, 우리가 인격적인 선택으로 악의 길을 가면 그 보호막 바깥으로 스스로 나갈 수 있습니다. 에베소서 6장 12절이 말하듯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이 아니라 권세와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의 악한 영들에 대한 것이므로, 하나님께 속한 전쟁이 곧 우리가 싸워야 할 전쟁이라는 뜻입니다. 주님이 알아서 싸워 주시리라 여기며 책임을 떠넘겨서는 안 됩니다.

싸움을 피하면 더 큰 패배를 경험합니다

영적 전쟁에는 휴전도 냉전도 평화협정도 없으며, 세상이 존재하는 한 이 전쟁에서 예외인 사람은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 싸우기를 두려워하고 하나님의 약속과 능력을 믿지 않아 38년 동안 광야를 유랑하게 되었습니다. 광야에 익숙해진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지 못했습니다. 오늘날에도 죄와 악의 영과 싸우기를 거부하면 더 큰 위기를 맞고 방황하게 됩니다. 주일마다 패배를 보고하는 신앙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싸워 승리를 보고하는 기도와 삶이 되어야 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이 영적 전쟁을 피하지 말고 믿음으로 싸웁시다.
  • 주님이 알아서 싸워 주시리라 생각하며 영적 책임을 떠넘기지 말고 깨어 기도합시다.
  • 죄를 범했을 때 악한 영 탓으로 돌리지 말고, 주 안에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싸웁시다.
  •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자신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서도 싸우는 영적 군사가 됩시다.
  • 패배를 고백하는 신앙을 넘어 하나님과 함께 승리를 경험하는 믿음의 용사로 나아갑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 서빙고 1부 예배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