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생명의 떡이신 예수 그리스도 (1)
군중은 기적과 먹을 것을 좇아 예수를 찾았지만, 예수는 썩을 양식이 아닌 영생의 양식이며 생명의 떡이십니다. 그분을 머리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피와 살로 먹고 믿을 때 참된 믿음과 변화가 있습니다.
군중은 배부름 때문에 예수를 찾았습니다 (26절)
예수께서는 사람들이 자신을 찾는 까닭이 표정을 보았기 때문이 아니라 떡을 먹고 배가 불렀기 때문이라고 지적하셨습니다. 열광적인 환호와 인기는 순간의 거품과 같아서 쉽게 사라집니다. 사람은 타인의 박수 소리에 자신을 착각하기 쉽고, 교회도 건물이 크고 사람이 많으면 그렇게 착각할 수 있습니다. 진리를 가진 사람은 고난이 올수록 뭉치지만, 내용 없는 군중은 어려움이 닥치면 흩어집니다. 우리의 신앙이 겉으로는 영적으로 포장되어 있어도 내면은 동물적이고 물질적인지 깊이 성찰해야 합니다.
썩는 양식이 아닌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구해야 합니다 (27절)
예수께서는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썩는 양식은 먹을수록 다시 배고프게 하는 것이며, 동물과 사람이 똑같이 추구하는 먹을 것과 성의 세계가 그 특징입니다. 사람이 육신의 양식을 위해서는 최선을 다하면서도 영혼의 양식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영생하도록 하는 양식을 주시는 분은 인자, 곧 하나님의 인치심을 받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 자신이 생명의 떡이십니다
예수께서는 수가성 여인에게 생수를 말씀하셨고, 여기서는 자신이 생명의 떡이라고 하셨습니다. 너희가 먹는 떡은 다시 배고프지만 내가 주는 양식은 영원한 양식이며 영생을 준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자기 살을 찢어 우리에게 주셨고,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예수를 먹는다는 말과 일치합니다. 진리는 머리로 아는 지식이나 이해가 아니라 먹는 것이며, 피와 살이 되지 못한 지식은 구름처럼 쉽게 배신당하고 바뀝니다. 진정한 믿음은 내 몸 깊이 들어와 그리스도와 연합을 이루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행위가 아니라 아들을 믿는 것입니다 (28-29절)
사람들이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냐고 묻자,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사람의 죄성의 뿌리에는 행위와 공로의식이 있어서 새벽기도, 전도, 헌금을 해야 구원받는다고 여기기 쉽습니다. 하지만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로 죄를 담당하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시고, 재림하실 모든 일이 나에게 전가되었음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렇게 믿을 때 나의 열정과 사랑과 능력이 아니라 그분의 것으로 삶이 결정됩니다.
삶에 적용하기
- 썩을 양식이 인생의 목적이 되지 않도록 영생의 양식을 구합시다.
- 예수님을 머리로만 아는 관념이 아니라 피와 살이 되는 믿음으로 살아갑시다.
- 군중의 인기나 박수에 흔들리지 말고 진리와 말씀에 바로 서서 고난 중에도 신앙을 지킵시다.
- 행위와 공로로 구원을 얻으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예수님이 이루신 일을 믿음으로 받아들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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