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사 7:10~15)

2016.12.04이재훈이사야 7:10~15

아하스 왕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불신앙에 머물렀을 때에도 하나님은 친히 표적을 주셔서 임마누엘로 함께하셨으며, 그 표적이 동정녀 탄생이다. 인간은 스스로 회개하고 구원받을 수 없으므로 하나님이 사람이 되어 오신 성탄을 환영해야 한다.

메시아 예언은 가장 절망스러운 역사 속에서 주어졌다

예수님은 베들레헴에서 태어나기 전부터 여러 선지자를 통해 메시아의 출생이 예언되었고, 그 예언을 따라 오셨습니다. 구약에는 예수님에 관한 예언이 직접적으로 200개가 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예언들은 이스라엘이 가장 절망적이던 시기에 주어졌습니다. 역사의 절망은 인간이 얼마나 부패한 존재이며 구원이 필요한 존재인지, 그리고 하나님이 구원하신다는 사실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자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당시 상황을 먼저 이해하고, 그 상황을 넘어서는 메시아 예언을 함께 읽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강대국이 아니라 언약을 의지하는 백성을 보호하신다 (1-9절)

아하스 왕 때 북왕국 이스라엘과 아람이 남유다를 공격했지만 예루살렘은 이기지 못했습니다. 이는 유다가 강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다윗과 맺으신 언약을 지키셨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아하스는 동맹을 거절하고 더 강한 아시리아에 기대어 상황을 모면하려 했습니다. 하나님은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변 강대국에 기대고 인간의 외교력으로만 버티려 할 때 하나님은 그것을 원하지 않으셨고, 그 위기는 정치나 군사의 문제가 아니라 믿음의 위기이자 영적인 위기였습니다.

불신앙의 왕에게도 하나님은 표적을 구하라고 하셨다 (10-13절)

하나님은 아하스에게 어떤 표적이든 구해 보라고 하셨고, 이는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하신다는 징조를 보여주시려는 뜻이었습니다. 그러나 아하스는 하나님을 시험하지 않겠다며 표적을 거절했습니다. 겉으로는 경건해 보였지만 실제로는 하나님을 의지할 마음이 없는 불신앙이며 교만이었습니다. 이사야는 이 불신앙을 꾸짖었고, 지도자 한 사람의 잘못된 믿음은 백성 전체를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임마누엘은 거부하는 백성과도 함께하시는 하나님이다 (14절)

하나님은 아하스가 표적을 구하지 않아도 그 백성과 함께하는 표적을 친히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주시리라'는 말은 사람들이 거절하고 원하지 않으며 기대하지 않아도 하나님이 친히 베푸신다는 뜻입니다. 인간의 동의가 없어도, 반역과 불순종 가운데 있어도 하나님은 역사하셔서 우리를 구원하십니다. 임마누엘의 하나님은 환영하는 자에게만 아니라 거역하고 반항하는 백성에게까지 찾아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입니다.

동정녀 탄생은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구원의 표적이다

수학자 피터 스토너는 단지 여덟 개의 예언이 한 사람에게서 이루어질 확률을 계산했고, 그 결과는 1만 조분의 1이었습니다. 이는 인간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동정녀 탄생은 인간 본성으로는 스스로 구원할 수 없다는 하나님의 심판이자 표적입니다. 또 성령의 능력으로 죄 없는 완전한 인성을 입으신 두 번째 아담 예수님이 우리 구원의 근거가 되십니다. 창세기 3장 15절의 원복음도 여자의 후손이 사탄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을 예언하며, 하나님이 사람이 되시는 구원을 가리킵니다.

회개조차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가능하니 임마누엘을 환영하자

인간은 회개할 능력조차 없어서 하나님이 도우셔야 합니다. 하나님은 죽으실 수 없는 분이기에 사람이 되셨고, 사람으로서 십자가에서 죽으셔서 우리가 회개하고 죽을 수 있도록 도우셨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을 의지하여 회개하는 순간 우리는 살아날 수 있습니다. 동정녀 탄생을 믿지 않는다면 오천 명을 먹이신 일, 폭풍을 잠잠케 하신 일, 나사로를 다시 살리신 일,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기도 어렵습니다. 우리를 찾아와 함께하신 임마누엘의 주님을 환영하는 성탄이 되기를 바랍니다.

삶에 적용하기

  • 임마누엘이신 주님을 환영하는 성탄을 맞이합시다.
  •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세상의 강대국이나 인간의 힘에 기대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봅시다.
  • 완악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초청을 거절하고 있는 부분이 없는지 살펴봅시다.
  • 회개할 능력조차 하나님의 은혜임을 기억하고 주님께 회개를 구합시다.
  • 예수님의 죽음을 의지하여 살아나는 믿음으로 나아갑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 서빙고 1부 예배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