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목사가 목사에게2
목회자는 교회의 현실과 주기를 바로 파악해야 하고, 헌신은 리더가 먼저 보여주고 말씀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작은 소그룹은 서로 책임지며 영적으로 성장하고 불신자가 십자가에 다가서는 자리가 됩니다.
목회자는 교회의 현실과 계절을 바로 보아야 합니다
목회자가 맡은 과제 가운데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는 현실을 바로 보고 파악하는 일입니다. 교회마다 성도들의 연령과 삶의 단계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기대를 모든 성도에게 똑같이 요구할 수 없습니다. 저는 31년 목회를 하면서 처음 5년에서 10년은 성도들이 젊고 자녀가 없어 교회 모임이 즐거웠지만, 이후 자녀가 태어나면서 적응이 필요했다고 돌아봅니다. 지금 우리 교회는 아이들이 자라 새 가정을 이룰 시기에 와 있고, 나이 든 성도가 많아 시간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혜로운 지도자는 교회의 주기와 계절을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헌신은 리더가 먼저 보여주고 말씀에서 출발합니다
헌신은 리더들이 먼저 보여줄 때 회중에게 전해집니다. 리더십에 있는 사람들이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하고 성실하게 주의 사역에 임하는 모습을 보이면, 회중도 그렇게 살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헌신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출발해야 하며, 헌신의 대가와 유익과 보상을 함께 가르쳐야 합니다. 여러분이 먼저 헌신을 요구할 수 있어야 하고, 헌신을 보인 사람에게는 다시 고맙다고 표현해야 합니다. 주차장에서 교통을 정리하던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와 칭찬을 건넸을 때, 그분은 사흘 뒤 목사님이 고맙다고 해서 기분이 좋았다는 메모를 보내왔습니다.
소그룹은 신학적 정당성이 있는 영적 성장의 자리입니다
소그룹은 편리한 운영 방식이 아니라 신학적 정당성에서 출발합니다. 사도행전 2장에서 사람들이 집에서 모이고 모든 것을 통용하며 삶을 나눈 모습이 그 근거입니다. 큰 모임에서는 죄를 자백하거나 서로 권면하기 어렵지만, 신뢰가 두터운 작은 그룹에서는 죄를 고백하고 서로 책임지며 매일 성경 읽기를 독려할 수 있습니다. 목회자도 예외가 아니어서, 교회가 목사를 신처럼 높이면 누구도 사랑으로 권면하지 못해 결국 실패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목회자를 책임지고 문제를 지적할 수 있는 성숙한 평신도 동역자 몇 명이 함께 있어야 합니다.
불신자와 함께하는 자리에서 십자가를 향한 걸음을 돕습니다
소그룹에는 믿지 않는 사람도 함께 할 수 있으며, 세일보트 경주나 골프 같은 공동의 관심사가 그들을 모이게 합니다. 영적인 측면과 무관한 취미로 만나 저녁을 나누면 사람들은 공동체의 아름다움을 경험합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십자가에서 멀리 떨어진 마이너스 10 지점에 서 있으므로, 한 걸음씩 십자가에 다가서도록 수개월에서 수년을 투자해야 합니다. 한 친구는 여러 해 함께한 끝에 마이너스 1 지점까지 이르렀고, 함께 세일보트를 타던 다른 그리스도인이 그를 영접 기도로 이끌었습니다. 이 과정을 우리가 기쁘게 감당하고, 모든 그리스도인이 예외 없이 참여하기를 바랍니다.
교회의 위기는 흔한 일이며 함께 견뎌야 합니다
교회에는 위기가 찾아오는 것이 흔한 일입니다. 개척 후 3년째쯤 첫 위기가 오고, 서양 교회 분석에 따르면 그 뒤로 대략 7년마다 위기가 찾아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개척 초기에 저는 3년 동안 교회에서 단 1푼도 받지 못했고, 스태프가 늘어난 뒤에는 많은 스태프가 탈진 상태에 이르러 계속 사역할 자신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버스 사고나 건물 화재처럼 예기치 못한 불상사, 사역자 간의 분열, 교리적 분쟁으로도 위기가 옵니다. 50년 동안 한 번도 위기를 맞지 않는 교회는 극히 드무니, 위기가 있다는 사실 자체가 교회가 잘못되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삶에 적용하기
- 우리가 교회의 현실과 계절을 바로 보는 안목을 갖춥시다.
- 우리가 먼저 헌신의 본을 보이고, 헌신한 이들에게 감사를 표현합시다.
- 우리가 작은 소그룹에 속해 서로 죄를 나누고 책임지며 권면하는 신앙의 자리를 지킵시다.
- 우리가 주변의 불신자와 공동의 관심사로 가까워지며 십자가를 향한 걸음을 함께 도웁시다.
- 우리가 교회의 위기를 예외가 아닌 일상으로 받아들이고 함께 견뎌 냅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문장을 누르면 그 장면부터 재생합니다. 자동으로 받아쓴 원문이라 틀린 글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원문을 불러오는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