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신년 특새 9일차-먼저 그 나라를 구하라(마6:25-34)
걱정은 우리가 어쩔 수 없는 일을 붙들고 하나님을 믿지 않는 태도에서 비롯됩니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 믿음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면, 필요한 모든 것을 더해 주실 하나님께 우리의 근심을 맡길 수 있습니다.
걱정으로는 생명을 한 치도 늘리지 못합니다 (25-27절)
주님은 생명을 위해 무엇을 먹을까, 몸을 위해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생명이 음식보다, 몸이 옷보다 소중하지 않느냐고 물으시며, 공중의 새를 보라고 하십니다. 새들은 씨를 뿌리지도 거두지도 않지만 하늘 아버지께서 먹이십니다. 너희는 새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는 말씀입니다. 걱정한다고 목숨이 조금도 더 연장되지 않습니다. 걱정은 우리가 바꿀 수 없는 일을 붙잡고 우리를 더 아프게 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면 되고, 할 수 없는 일은 맡기면 됩니다.
걱정은 소중한 것을 놓치게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귀한 것을 깨닫지 못하고 도리어 걱정과 염려 때문에 중요한 것을 놓칩니다. 14살 소년이 쓴 시처럼 우리는 늘 지금 있는 것이 아닌 다른 계절과 나이를 원합니다. 조나단 에드워즈의 결심처럼, 삶의 마지막 날이라면 하지 않았을 일들, 곧 복수심과 분노로 사람을 무시하는 일로 소중한 것을 낭비하지 않아야 합니다. 감정과 세상의 가치관에 끌려 초점을 잃으면, 정말 중요한 사람과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놓치게 됩니다. 40일 특별새벽기도회를 드리는 일 자체가 얼마나 큰 축복인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걱정은 믿음 없는 이방인의 태도입니다 (32절)
이 모든 것은 이방 사람들이 추구하는 것이라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걱정은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불신앙의 태도입니다. 하나님은 에덴동산에서 아담에게 걱정을 주지 않으셨고, 죄로 깨어진 세상에 걱정이 찾아왔습니다. 하늘 아버지는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아십니다. 머리카락의 수를 아시고, 우리의 마음과 속까지 아시는 분이 우리를 돌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할 수 있는 일을 넘어 믿음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믿음은 기적과 순종으로 드러납니다
성경의 기적은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믿고 순종할 때 일어났습니다. 소경은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는 말씀에 순종했고, 가나 혼인잔치의 하인들은 항아리에 물을 가득 채워 날랐습니다. 간질 걸린 아이의 아버지는 믿음 없음을 고백하며 도움을 구했습니다. 출애굽 때 홍해는 밤새도록 갈라졌습니다. 하나님은 밤중에도 일하시며 우리가 그분을 믿는지 보십니다. 순간에 열리지 않는다고 하나님을 의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먼저 그 나라와 의를 구하며 근심을 맡깁시다 (33-34절)
오직 너희는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더해 주실 것이다. 내일 일은 내일이 걱정할 것이니 한날의 괴로움은 그날로 충분합니다. 풍랑은 믿는 사람에게도 오지만, 믿음을 가진 우리는 풍랑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뜻과 계획,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기도로 나아갑니다. 사도 바울은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기도와 간구로 아뢰라고 하고, 베드로는 모든 근심을 주께 맡기라고 권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걱정하기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합시다.
-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하고, 할 수 없는 일은 하나님께 맡깁시다.
- 오늘 하루를 마지막 날처럼 여기며 복수심과 분노로 소중한 것을 낭비하지 맙시다.
- 풍랑 가운데서도 하나님이 우리를 돌보시는 믿음으로 기도합시다.
- 우리의 모든 근심을 주님께 맡기고 기도와 감사로 하나님께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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